호주 빅토리아주 멜번에 살아요
글과 사진으로 추억을 남기는 우령이의 인생 일기장

우령이의 부엌에서 (38)

어제는 튀김이 땡기던 날 | 우령이의 부엌에서
우렁각시 2017.08.19 11:58
저도 가끔 튀김이 먹고 싶을때가 있는데 참는답니다.
정 먹고 싶으면 맥도널드에 가서 후렌치 후라이 정도?
집에서 튀김을 안한지가 참 오래 되었네요.
그전에는 돈가스 생선가스 닭강정 탕수육등을 만들어
아이들을 먹였었는데..
이제는 결혼해서 다 나가서 살고 있으니 안만들게
되더라구요.
언젠가 사촌오빠 집에 모일 기회가 있었는데 올케가
닭날개 튀김을 했는데 닭고기를 별로 안좋아하는 제게
한개만 먹어보라고 해서 날개에 뭐 먹을게 있을까 하고는
먹어봤더니 맛있더라구요.

한가지 튀김을 하기도 힘든데 세가지나 하셨어요.
역시나 손이 빠르신것 같아요.
그곳에서 파는 크림이 싼 모양입니다.
저는 재작년 한국에 나갈때 집에서 화장품 샘플 하나도 안갖고 나가서
한국에 도착하자마자 화장품 일체를 샀는데 중저가 화장품인데
좋더라구요.(THE FACESHOP랑 다른 중저가 화장품도)

그리고 작년에 한국에 갈때는 깜빡하고 크렌징 크림 작은것을
핸드케리에 넣었다가 짐검사 할때 뺐겼던 경험이 있는데
다른 짐을 이미 부쳤기 때문에 할수없이 핸드케리에 넣었는데
역시나더군요.
그렇게 비싼것은 아니였고 조금 쓰던것이라서 괜찮았어요.ㅎㅎ
남편이 집에 없을땐 그야말로 아무거나 먹고 싶은것 먹어도
되고 그러니 참 편하고 좋지요.
저희는 남편이 은퇴해서 집에 있으니 아무거나는 별로 없지만
본인이 먹을것은 본인이 많이 챙겨 먹어서 그런가 저는 그야말로
아무때나 아무거나 먹을 기회가 많아지네요.
닭다리 튀긴 것보다 닭날개 튀긴게 부드럽고 연해서 맛이 좋아요.
빵가루를 뭍혀서 튀기니 바삭하니 맛이 있습니다.

이리저리 짐이 늘어가니 그냥 큰가방 가지고 가서 부치려고요.
중요한 것만 넣은 핸디캐리어만 들고 가려고 합니다.

오늘도 여기저기서 얻어온 반찬으로 저녁 먹엇습니다.
먼저 꿀두 보냐주시고
가방까지준비를 하시면   전 어특해요
횡송해요

여행준비를 하시느라 즐거우실듯
네.이젠 짐 다 쌌어요.
여행자 보험도 들어놓았고 한국에 가서 쓸 여행비도 이번주에 친구통장으로 보내놓고 달러를 안 갖고 가려고 해요.
아마도 남편은 비상금으로 들고 가겠지만...
튀김이 땡기던 날에 직접 해드신 그 튀김맛이 짝꿍님의
입맛에도 마음에도   쏘옥 드셨을 것 같습니다, 우렁각시님. ^^*
저희는 제가 입이 좀 짧은 편이라 말은 ‘아무거나’ 인데 꼭 저녁으로
밥 한숟가락이라도 떠먹어야 됩니다.   집에 함께 있는 날
점심은 필수적으로다 ‘밥과 국이나 찌개’ 고요.

비오는 날 반가운 손님 까치는 각시방 영창밑에서 진을 치고
튀김으로.. 타국의 작은 아드님 생각에 눈물인지 빗물인지 한방울 뚝~
고소하고 입에 쩍적 맞을 것같은 노오란 금가루 뿌린 것같은 튀김에 입맛을 다십니다.
정성으로 한뜸 두땀.. 우렁각시님의 그 마음을 친구님들께서 들고 다니시겠습니다. ~!~

같이 튀김 접시 앞에 두고 술 한 잔 햇습니다.
그리고 콩나물 김칫국에 밥 말아먹엇어요.
한국사람은 밥을 먹어야 한다니까요.

빵가루를 묻혀서 튀기는데 먹을만 합니다.
울 작은 아들이 참 좋아하는데 내년에 오면 해줘야지요.
가족카톡방에 사진 보냈습니다.
ㅎㅎㅎ 의외로 짐이 단출하시네요
저는 매번 바리바리 싸다보니 무게가 초과될까봐 걱정인걸요
안그래야지 하면서도 그렇게 되더랍니다
호주로 돌아올때 먹을 것을 싸가지고 오려고 큰가방 들고갑니다.
30킬로 들고 갈 수 잇답니다.
호주가 음식물반입이 꽤 까다롭다는데 갖고 가실 수 있다니 다행입니다
그렇죠, 한 끼 만이라도 식사준비 부담에서 해방되는게 얼마나 큰 짐 더는건지요.
저는 홈스테이 아이들 둘 하고 우리애들 셋 해서 다섯명 밥을 해주다보니 정말 먹고사는 일이 장난 아니었거든요.
이제는 다 해방되서 홀가분 하지만요.^^
아이 다섯명 먹을걸 해주다니 장난 아닙니다.
그래서 블로그도 못하시고 그러셨군요.
애나님 고생 많이 하셨네요.
맛 있게 요리 하셨습니다.
색깔이 먹음직해요
퀼트가바히 화러하고 예ㅣ쁘네오
퀼트가방은 화려해야 이쁘더라고요.
고상하면 안 이뻐요.

튀김은 밀가루-달걀물- 빵가루 묻혀서 튀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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