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바람난 년들 권나현 보소! 자네도 들었는가? 기어이 아랫말 매화년이 바람이 났다네 고추당초 보다 매운 겨울살이를 잘 견딘다 싶더만 남녁에서 온 수상한 바람넘이 귓가에 속삭댕께 안 넘어갈 재주가 있당가? 아이고~ 말도 마소! 어디 매화년 뿐이것소 봄에 피는 꽃년들은 모조리 궁딩..
지난 토요일. 간 밤에 내린 눈이 채 녹지 않은 도봉산 다락능선을 두 친구와 함께 찾았습니다. 아랫쪽은 이미 다 녹아서 질척거리는 상태였고 5부능선 부터는 나무에 쌓였던 눈들이 녹으면서 마치 우중산행처럼 떨어지는 눈물(?)을 맞으며 산행을 했습니다. 다락능선의 최고 조망처에서 ..
꼭 일년만에 예빈산을 다시 찾아가 봅니다. 개인적으로는 옆에 있는 예봉산 보다 조금 낮지만 정상에 오르면 멋진 풍광을 즐길 수 있는 예빈산을 선호해서 입니다. 미세먼지가 극성을 부려 최근들어 산행을 못해 무리하지 않으면서 풍광을 즐길 수 있는 근거리 산행지를 찾다보니 선택한..
청평역 1번출구를 나와 눈에 들어오는 산이 있으면 그 산이 바로 깃대봉, 높이 624M의 깃대봉은 호명산을 끼고 흐르는 조종천과 청평댐에서 흐르는 물이 만나 뾰루봉과 화야산 줄기를 따라 흐르는 북한강의 수려한 풍광을 한 눈에 담을 수 있는 산 입니다. 빽빽하게 조림된 잣나무 숲이 이..
높이 487미터의 노고산(老姑山)경기도 양주시 장흥면 삼하리와 고양시 효자동의 경계에 있는 산으로 자체만으로는 특별함이 없지만 산행하는 동안 북한산의 절경을 감상하며 오르기 때문에 편안하게 산행의 맛을 느낄 수 있는 육산입니다. 초보 등산객도 무난하게 오를 수 있고 백패킹하..
내리지 않는 눈을 기다리다가는 이번 겨울에 산행하기 힘들겠다 싶어 몇몇 친구들과 가까운 도봉산을 오르기로 합니다. 미세먼지도 심한 상태여서 여태껏 가보지 않은 만월암을 찾아가는 걸로 계획하고 간단하게 산행에 나섭니다. 유용한 자료가 되셨다면 빨간 공감하트를 꾸욱~눌러주..
눈이 내리기만을 기다리다 1월엔 산행을 못하는건 아닌가 싶어 몇몇 친구들과 가까운 불암산을 찾아갑니다. 불암산에 가면 다양한 형태의 바위들을 만날 수 있어 산행의 묘미가 더해지는 기쁨이 있지요. 4호선 당고개역에서 모여 덕능고개에서 들머리를 잡고 시작합니다. 우회도로를 타..
성탄절 휴일을 맞아 가볍게 서대문구에 위치한 안산에서 인왕산으로 연계되는 가벼운 산행을 몇몇 친구들과 함께 해봅니다. 작년 연말에 인왕산과 안산을 연결하는 무악재하늘다리가 개통되었다고 하니 연계산행이 수월해진 것 같아 진행을 해봅니다. 무악재역 3번 출구를 출발해 안산..
아마도 우리나라 산들 중에 토르(tor)가 가장 멋지게 발달된 곳이 도봉산의 오봉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질서 정연하게 한 줄로 늘어선 봉우리마다 아슬아슬한 모습으로 봉우리를 지키고 있는 토르들을 만나 기(氣)를 듬뿍 받아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몇몇 친구들과 아침 이른 시간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