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목시원(雲木詩園)

my photo zone (42)

정원의 물래방아 앞에서 | my photo zone
운목 2018.05.19 13:40
멀어지는 사람
                                    


내 덕에 먹고 사는줄 알아야 한다며
말끝마다
투가리 깨지는 소리로
자존심을  건드리는 날부터

하루에 저녘상 단 한번을 마주하는
밥상에서
꼭, 할 말만 하고는 이내 입을 닫고
참는것을
그나마도 입을 닫게 한다.

언제부터인가
기억도 멀어지는
각방을 쓰는 우리는 
한마디 말도 조심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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