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목시원(雲木詩園)

雲木 記錄館. (2)

雲木 記錄館.(사진) | 雲木  記錄館.
운목 2018.06.19 19:53
위대하십니다.
천안에서 한정찬
어느때 처럼

  

한 시간이 멀다고 들락달락 하며

화장실에 앉아서 큰 숨을 쉬며 식은 땀으로

힘을 최대로 끌어 올리는 날

모든 것을 잊고

생각지도 않았던 세월이

벽에 붙어있는 오늘을 지나버린 달력이

엄청 크게 보이는 오늘을

떼어내고 십년 체중을 휴지통에 집어넣는

12월달 月曆의 힘이 이렇게 쎈줄은

몰랐을 것이다.

속을 완전히 쏫아내는 변기가 깨지는 소리에

마누라가 이제는 속이 편하냐며 빈중 거린다.

이마에 식은 땀에 몸살이 나며 한중이 난다.

보일러를 올리고 이불을 끌어다 덮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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