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과 나

소통과 관계 (71)

약자라서 유리한 것들 | 소통과 관계
아난다 2019.03.09 16:21
과연 누가 강자이고, 누가 약자일까요? 모든 게 상대적일텐데... 인간은 평등하다는 전제와 인간은 주체적 존재사이에서... 그리고 사회적 분열 까지 곁들인 상태에서 지식인은 얼마나 갈등해야 하나요? 여전히 사회적 공감대 형성은 요원합니다.
그쵸, 전 일단 강자를, 상대가 하고 싶지 않은 일을 하게 만드는 사람이라고 생각해요. 상대에게 강제적 힘을 발휘할 수 있는 위치... 그런 상대적 힘에 굴복해야 하는 입장이 약자... 근데 어려워요. 너무 어렵습니다.
맞습니다. 너무 어려워요. 그런 환경을 만들어 내는 법이나 제도도 싫어집니다. 늘 다른 세상을 꿈꾸지만 똑같은 인간이라면 별 다를 바 없겠다고 생각되어 자괴감이 듭니다. 분명 이겨낼 힘을 가지고 있을텐데.... 어디로 숨어버린 건지....
저는 경험이 자꾸 무력감, 불신감, 자괴감을 갖게 하더라고요. 그래서 경험이 무섭고, 경험으로 얻은 교훈이 무섭고... 경험만큼 편협한 것도 없어서요, 그래서 자꾸 상상의 세계, 자족의 세계로 가게 되고, 이럴 바엔 판타지 소설을 써야겠단 생각이 들고...ㅎㅎ    
판타지 소설을 통해 상상의 나래를 펴고 자족할 수만 있다면 굳이 나쁜 방법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하긴 저도 한 때 동화 작가가 되고 싶었거든요 ㅎㅎㅎ
퐈이링~! 동화 적극 추천합니다. 생각해 보면 저 동화 처음 쓴 때가 지옥 입구에 진입했을 때예요, 그때 든 생각이 어떤 인간들은 그냥 악한 짐슴이구나, 인간이라고 다 영혼이 있는 건 아니구나, 그래서 동화 쓰며 도피성 힐링을 했어요. 동화 좋아요!  
어떤 동화인지 읽어볼 수 있어요?
여기 블로그 창작동화 카테고리에 있어요. '아이스크림 가게의 뚱보 아줌마'가 2010년 월간문학 당선작이에요. 저는 제 동화 중 '나무늘보의 선택'과 '굴러다니는 노란 고무공'을 좋아해서, 그렇게 세 편을 이곳 블로그에 올려 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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