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현 隨想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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斷想 10 / 클래식과 선시 | 나의 이야기
乘風破浪 2019.03.17 14:58
안녕하세요?
노당은 크래식에는 워낙 재미를 못 느끼고 자랐고
악보를 보면 이해를 전혀 못하고 있습니다.
그냥
산을 보면 산이요
물을 보면 물이다.
이정도라면 이해가 될듯도 합니다. ㅠ,ㅠ
올려주신 노당님 블로그 글들은 읽고 있노라면,
충분히 '산은 산이고 물은 물' 이라는 경지에 이르셨을 거라 생각됩니다.  
선생님, 건강하시죠?
미세먼지. 환절기 춘곤증 등이 공격해 올 수도 있습니다.

고등학생 때는 정기평가시험을 마치는 날엔 단체로 영화를 관람할 수 있도록 허용했지요.
1969년 정도인가요? 어느 날 '카운타포인터'를 보았습니다.
음악선생님께서 그 뜻 중에 "쫓고 쫓긴다'는 의미도 있다고 설명해 주셨습니다.
제시부, 전개부와 재현부가 선명한 곡들이 배경음악으로 깔려있었음을 지금도 기억합니다.
'음아불이'경지에서 운동하시는 선생님의 모습이 그려집니다.

음악... 잘 모르지만 듣기는 참 좋아합니다. 특히 오케스트라의 장엄함을!
지난 년말에 선생님께서 일러주신 신년연주회를 잊지 않고 보려고 벼루고 있었는데 삶의 무게에 깔리고 말았습니다.
런던.비엔나.뉴욕... 로데스키행진곡을 들으며 한 해의 각오를 다지곤 했는데 올 해엔 아쉽게도 모두 놓치고 말았습니다.

늘 감사합니다.
선생님!!!
연말 연초, 삶이 무게가 꾀나 무거우셨던가 봅니다.
물론 인간은 누구나 삶의 무게가 가볍기를 바라지요.
그러나 곰곰히 생각해 보면, 실상은 그 반대의 경우에 삶에 깊이가 만들어지기도 하지요.
바로 삶이 상대적이고 역설적이기 때문이지요.
아마 좋은 일이 있으려고 그랬던 거라 생각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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