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장인 나는 평소 직원들에게 매우 편안하고 친근하고 솔직한 모습을 보여왔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정작 중요한 순간, 직원들의 고민, 동료사이의 문제, 업무 상 커뮤니케이션 등에 있어서 사장만 모르는 직원 사이의 문제점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직원들은 (아마도 선의로) 사장이 ..
사장이 된지 7-8년 동안 처음으로 일어난 충격적인 일이다. 직원 한명이 업무 중 교통사고가 난 것이다.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일이지만, 그게 우리 회사에 일어나고 나니 매우 당황스럽고 어쩔 줄 몰라하던 상황이다. 나로 인해 일하는 누군가가 나를 위해 일하다 크게 다치거나 목숨을 ..
사업을 하다보면 정말 크고 작은 의사결정의 연속이다. 알쏭달쏭한 이슈도 많고, 정답이 보이지 않는 경우가 있는 데 지난 9년간의 경험으로 볼 때 이런 경우 참고가 될만한 답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판단" 하는 것이다. 단기적으로 손해 볼 거 같기도 하고, 당장은 아니지만 향후에 문제..
일단 사기 당한 돈은 돌려 받기 굉장히 어렵다. 사기꾼들은 긴 시간 많은 노력과 계획을 통해 돈을 뽑아 먹는데, 발각될 경우를 대비해 빼돌린 자금을 찾을 수 없는 곳에 은닉하기도 하고, 뻔뻔하게 대응할 방법을 이미 알고 있기 때문. 생소한 비즈니스에 진입하려면, 외부 자문, 해당분..
누구나 그렇듯 성격좋은 친구들을 보면 기분이 좋아지며, 이들이 조직의 활기를 불어 일으킬 것이란 생각이 든다. 그래서 성격 좋은 친구들을 많이 채용했었는데, 부작용도 있다. 이들은 특징은 1. 유머가 있고 2. 사회성이 있고 3. 리더십이 있고 4. 부탁을 잘하며 5. 주변의 사람이 많다 그..
거래처나 직원 중에서도 싸이코를 만날 때가 있다. 이들이 평소에 멀쩡하다가도 교모하게 피해를 주는데, 이게 발각 되더라도 이들을 함부로 대하기 어렵다. 이유는 이들이 무슨 짓을 할지도 모르겠고, 다른 사람들을 선동할 수 도 있을 막연한 두려움 때문. 손해가 있더라도 되도록 잘 ..
직원들이 그렇게 말을 흘려듣고 뜻하는 대로 움직이지도 않지만, 농담이나 별로 안중요한 이야기에는 기가 막히게 민감하게 반응한다. 사장은 그냥 편안하게 실없는 농담을 할 때가 있는데 예상치 못한 부분에서 직원들은 상처입고 근무 의욕이 꺾이나 보다. 나는 어떤 직원을 굉장히 속..
작은 규모의 사업체라도 일단 사장이 되면 다른 사장의 마음을 이해하게 된다. 직원이었을 때는 몰랐지만, 사장이되면 눈에 보이는 것이 아쉽고 갑갑한 부분이 많다. 아래 사람에 대한 잔소리도 한계가 있고, 거래선에 대해서도 서운하고 괴씸하고 공포스럽기도 하는 상황도 반복되고, ..
사장이 되어서 좋은 점 또 하나는 "회식"에 억지로 참여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이다. 직장인 시절 칼퇴근도 어렵고, 어찌 일이 빨리 마쳐도 강제 회식에 잡혀 좋아하지도 않는 술, 삼겹살을 늦은 시간까지 상사 비위 맞추어가며 함께 하지 않아도 된다는 점. 그런데 사업을 운영하다보니 단..
야구에서 투수는 귀하다. 그래서 연봉도 타자에 비해 높다. 그 중에서도 150km의 빠른 볼을 던지는 투수는 정말 귀하고, 높은 계약금을 받는다. 그런데, 제구력, 즉 컨트롤이 안된다면 어떨까? 컨트롤 안되는 150km의 투수보다 컨트롤 되는 140km의 투수의 가치가 더 높다. 회사에서도 마찬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