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틀산, 좌베틀산, 우베틀산. 가까운데 있었는데 이름조차 첨 듣는 산이다. 아침일찍 애마를 달려 구미시 산동면(?)에 있는 베틀산에 도착했다. 아주 낮은 산임에도 올록볼록이 있어 나름 맛이 있었다. 오랜만에 느껴보는 칼바람 소리도 나름 운치가 있었고. 지역에서는 나름 등산코스로 ..
2018. 12. 30. 해마다 2번 개최하는 팔남매 모임을 가졌다. 지난 여름(매년 4월) 모임은 이러저러한 사정으로 개최하지 못하고 근 1년만이다. 늘 그렇듯이 가지많은 나무에 바람잘 날 없다고, 모임 하기 전엔 이런 일들 저런 일들, 이런 얘기 저런 얘기들이 들려와서 여러사람 맘을 상하게 한다..
2019. 1. 6. 일요일 둘이하나부부산악회 제100차 정기산행을 강원도 함백산으로 다녀왔다. 강원도 태백과 정선을 잇는 함백산은 1572m 고지로 겨울 눈산행지로 유명한 곳이다. 근래 눈이 안 와 쌓인 눈은 없었으나 응달에는 잔설이 남아있어 미끄러웠다. 아이젠을 챙겨갔음에도 설마하는 안일..
전남 해남 두륜산을 다녀왔다.대구서 이동시간이 편도 4시간 반정도, 너무 길다. 버스에 너무 오래 앉아 있으려니 궁둥짝에 불이 나는 것 같다. 이전에 몇번 다녀온 적 있어도 그 때마다 케이블카로 오르내려서 능선을 밟아볼 기회가 없어서 늘 아쉬웠는데 이번에 원을 풀었다. 그래도 산..
땅과 사람을 살리는 두레마을 이야기 농업이 미래다. 김진홍 지음. 한샘. 직장 북클럽에서 지원하여 읽게 된 책. 은퇴한 목회자인 저자가 젊은 시절부터 운영하던 농업공동체의 생활과 더불어 젊은이들에게 농업, 농촌에서 미래의 희망을 가지라는 내용으로 쓴 책이다. 이스라엘, 네덜란..
어린시절 대구에 오면 이곳에 꼭 가봐야했다. 그래야 대구 다녀온 맛이나고 친구들한테 자랑꺼리도 생기곤 했다. 긴 세월 대구의 낙후지역으로 치부되어 있다가 이제 주변 유적복원과 도시재생의 붐을 타고 새로운 명소로 재탄생하는 과정에 있다. 개인적으로는 중학교 1~2학년 방학 때 ..
2003년에 내게로 와서 15년 동안 곁을 지켜준 애마(?)가 내곁을 떠난다. 15년간 참 많은 일들이 있었는데 그걸 묵묵히 곁에서 지켜봐준 너. 처남이 불의의 사고로 20대 아까운 나이에 우리 곁을 떠났을 때도 우리 아들 딸이 초등학생일 때 부터 어른이 된 지금까지 모든 순간을 함께했던 너 갓..
파견와서 1년간 죽도록 고생하던 직원이 원래 있던 기관으로 복귀하여 부서배치 받았길래 과에서 준비한 조그마한 기념품을 들고 동료들과 함께 찾았다. 직장이야 어디나 비슷하겠지만 훌쩍 떠나보내고 빈자리를 채우지 못하고 보니 정말 아쉽고 허전하다. 새로운 임지에서 잘 적응하시..
모시던 국장님이 정년을 1년여 앞두고 공로연수를 떠나시게 되어 팀장이상 간부직원들만 모여서 간소하게 환송연을 열어드렸다. 1년정도 짧은 인연을 맺었지만, 화가 날 법한 순간에도 화내지 않으시고 늘 긍정적으로 웃으시며 함께 고민을 나누고 기쁨을 누렸던 순간들이 기억난다.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