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이 애매하게 있거나 아침식사를 하거나 할 땐 심각하거나 진지한 것 말고 간단하고 쉽고 웃기거나 그런것들을 보게된다. 다음 부동산의 인테리어 사례들도 그 중 하나다. 집은 그 공간에서 생활할 사람의 취향과 생활방식에 달렸으니까 누가 뭐랄 건 하나 없는데 몇가지 내 생각은 1...
방사선 치료는 매일 간다. 아주 짧은 시간 치료를 위해 매일 병원을 가고 치료사들은 환자를 정확하게 동일한 위치에 놓고 기계와 모든걸 정밀하게 세팅하는걸 고작 총 2분간의 치료를 위해 반복한다. 자원봉사운전자들도 고령의 나이에 오고가고 왕복 2시간의 길을 운전해준다. 방사선..
나의 방사선 치료 방사선 치료는 매일 가다보니 키모보다 더 힘들었다는 사람도 있지만 나로선 한번 키모 주사 맞고 2주, 3주를 기다리는것보다 매일 가는게 오히려 시간도 잘 가고 수월하다. 보통 방사선 치료 시작하고 얼마 있다가 피부에 문제가 나타나는지 모르겠다. 병원에 도착하면 ..
지난 금요일, 아보츠포드 암센터로 방사선 치료를 받으러 가는 길은 낸시 라고 하는 자원봉사자와 함께 했다. 전날 다른 운전자 샤론으로부터 낸시의 이야기를 듣긴 했고 난 이날이 낸시를 처음 만나는 날이었다. 어떤 사람일까 궁금했었다. 보통 아파트 유리문 앞에서 자원봉사자로 보..
M의 마지막 키모가 끝났다. 세번의 1차 키모, 또 세번의 2차 키모, 총 6번의 키모를 받았다. 원래 키모는 지난주에 받기로 되어있었고 예상과 다르게 내 방사선 치료 일정이 빨리 잡히면서 M의 병원 일정과 겹치게 되었었다. 마침 그때 하루는 M의 병원 약속이 하루에 네 번이나 있었고 다음..
오늘 방사선 치료 4일째 날엔 샤론이 운전을 해주었다. 샤론은 나이가 70대이지만 항상 볼터치까지 풀메이크업을 하고 귀걸이, 반지 등 치장에 에너지가 넘치고 쉼없이 말하는걸 좋아하는 여성이다. 그녀는 말하는걸 즐겨하는 타입이라 이사람 저사람의 소식도 듣게된다. 오늘 듣게된 슬..
나나 M은 둘 다 각자의 모국어가 아닌 언어로 의사소통을 하고 있다. 한국사람끼리 영어를 하면 설사 문법에 어긋난다 하더라도 찰떡같이 알아듣는다. 이유는 비슷한 영어교육을 받았었기 때문인것 같다. 우리끼리는 틀리는 부분도 비슷하고 발음도 유사하게 하고 서로간에 알아듣기가 ..
자원봉사 운전자 할 Hal 오늘 방사선 치료 두째날은 스케줄이 이른 아침에 잡혔다. 오전 8시 25분에 방사선 치료가 있고 9시에 간호사를 만난다. (어제 약속시간 12시 12분도 그렇고 어째 시간을 이렇게 잡는건지 신기하다) 8시 25분에 방사선 치료가 시작된다는 거라 그보다 앞서 병원에 미리..
3월 25일, 오늘이 방사선 치료 첫 날이었다. 치료 예약 시간은 12시 12분이었고 운전 자원 봉사자의 픽업 시간은 오전 11시였다. 아침에 샤워를 하고 새로 산 워터 베이스 바디 로션을 바르고 방사선 빔이 닿을 왼쪽 가슴과 목 쪽으로는 좀 더 강력한 바디 크림을 발랐다. 그리고선 방사선 치..
어렸을때 난 세상에 무서운것이 하나 없었다. 남들보다 키가 머리통 하나만큼은 컸었고 (초등학교 6학년때 키가 지금 키니 당시로는 굉장히 키가 컸었다) 말을 어린애치고 논리적으로 참 잘했었다. 그래서 학교 회의시간이고 무슨 시간이고 내가 말하면 그걸로 끝이었었다. 그렇다고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