깜순이네 이야기
선한 남자의 아내로, 예쁜 두 딸의 엄마로 살아가는 이야기

살아가는 이야기 (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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곱창이랑 소주. | 살아가는 이야기 2007.09.19 23:55 달파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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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해 보니 저는 남편이랑 둘이서 소주를 마셔 본 적이 단 한 번도 없는 것 같네요.
남편도 저도 술을 별로 즐기지 않아서요.
요즘 사과 맛있어요?
녹색빛이 도는 사과가 맛있는 계절일 것 같아요.
우리 부부는 가끔 술잔을 나누지요^^

네,요즘 파란 사과가 맛있어요.
추석밑이라 과일값이 비싸더라구요.
그래도 열대과일 빼면 제일 싼게 사과라서
샀어요^^
ㅎㅎㅎ들어왔는데욤^^
우리도 가끔 맥주 1캔 나눠 먹어요 1년에 1-2번이지만..^^
친정이 대체적으로 술이 약해서 더 이상은..^^

그놈의 중간고사..에효...
대학에서도 보지만..중고등학교 중간고사..죽음이지요
부모도 자식이 짠해 잠못자고...
내일은 금방이예요^^

ㅎㅎㅎ 친정아버지께서 술을 무척 즐기셨어요.
그래서 여동생이나 저도 안마셔서 그렇지
마시기로 작정을 하면 꽤~~~^^

그렇지만 친정아버지는 돌아가실 때까지
마흔 넘은 맏딸은 술을 못마시는 줄 아셨답니다.
우리 세대야 아버지랑 딸이 술잔을 나누는 세대는
아니였잖아요.

오늘은 중간고사 끝날인데...깜순이가
가장 어려워하는 사회, 국어...
새까만 악보 외우는 건 어렵지 않은데 사회 외우는 건
너무 어렵대요.
저도 어제 직장 사람들과 곱창이랑 소주 먹었습니다.
월요일부터 계속 이어지는 술자리....
오늘은 쉬어야 할텐데
오늘도 술을 피해가기는 어려울듯 보입니다.
ㅎㅎ 같은 메뉴였네요.
서울도 비가 많이 왔었나요?

그러게요.
남자들은 참 힘들게 사는 것 같아요.
돈 버느라 힘들게 일하고 그 힘든 것
잊어보자고 또 힘들게 술마시고...^^

즐거운 명절 연휴 보내세요.
두분이 오붓하시네요.
우린 꼭 작은 아이가 끼어 있는데...

그제 집 앞 치킨 집에서 신랑이랑 맥주   마시는데
운동 다녀오는 신랑 직원 부부가 눈에 보이길래 불러
각자 카프리 2병씩 마셨는데...
직원이 살짝 중풍이 와서 부인이 좀 고생중이라 ㅎㅎㅎ
직원은 음료수 드시고 ~~~
모처럼 스트레스 해소를 시켜 주었지요.
넘 좋아하시더라구요. 덕분에 우리도 즐거웠고
아직 주룡이가 어리니 몇 년은 더 주룡이가
함께 하겠지요.
그래도 아이들이 옆에 쫄랑쫄랑 따라다닐때가
더 좋았지 싶어요.

산들바람님, 내일 하루 근무하시면
쭈욱~~휴일이네요^^
이글을 읽으니떨어져 있는 남편 생각이 나네요..저희 남편은 곱창에 소주를 아주 즐깁답니다..
전 곱창을 못 먹어서 옆에 앉아 있어주곤 했지요...이렇게 떨어져 살줄 알았으면 틱틱거리지 말고 앉아있어줄걸 그랬나봐요..
보기 좋아 보입니다..나이들수록 부부 밖에 없다는 생각이 드네요..잘 읽었습니다..가끔 들어와 읽는데 요즘은 조금 바빳네요..
근데 깜순이가 몇 학년인가요?
비오는 날 남편이랑 곱창이랑 소주...맛있답니다.^^
다음에 남편 분 만나서 같이 곱창집에 가시면
한번 드셔보세요, 맛있는데...ㅎㅎ

깜순이는 이제 중학교 이학년이예요.
아주 사춘기의 절정에 다달아 있답니다.
요즘 냉전중이구요^^

외국에 계시는데 즐거운 추석 보내시라고
인사해도 될지요^^
사시는 모습이 한 폭의 수채화처럼
아름답습니다.
쭈우욱 그 마음 변치 마세요.
행복은 멀리 있지 않잖아요
오늘 행복하지 않으면 영영 행복할 수 없다는 말이
있지요.
아름답기는요, 뭐.
그냥 평범하고도 평범하게 살아가는
소시민의 모습이지요.

행복은 멀리 있지 않다는 말씀,
저도 늘 공감하는 말이랍니다.
순간순간 내가 느끼는 평온함, 즐거움
그런것들이 행복이겠지요^^

추석명절 잘 보내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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