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세상만들기
외로운 길.. 함께 걷는 사람들...

오늘의 한국 (436)

목록열기
서울시 舊청사가 문화재라고? | 오늘의 한국 2008.08.29 10:32 coolwise
Daum view로 발행되었습니다. MY view
절대공감 합니다.

치욕의 역사를 잊지말자는 그런 기념비적이 의미는 있지만 문화재라는건...?
여기 만주땅에도 아직 남아있는 일제 건물이 많습니다.
...

일제 마수로부터 벗어난지 63년이 넘었는데..
그것을 치욕이 아니라 번영과 발전의 기회였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고
게다가 그런 사람들이 다시 역사의 주도권을 행사하려고 하는 판국입니다.
이런 시대이니 평소 '문화재'를 제 집 뒷간만큼도 배려하지 않던 사람들이
긴급 회의를 소집하여 시청사 훼손을 중단하는 결의를 번개같이 내렸겠지요.

보존하자는 주장에 일리는 있으나 그 방식에 대해서는 깊은 고민을 해야 할 것입니다.
침략사 박물관으로 만든다든가...
귀한 의견 감사히 읽었습니다. 덧붙이자면, 서울시청이 차지하고 있는 위치가 태평로와 세종로 등 국가권력의 상징으로 여기지는 길 한복판에 자리잡고 있다는 점도 가볍게 여겨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아무리 역사적 생명이 지난 잔유물라고 하더라도 제국주의 침략을 상징했던 건물이 화석처럼 남아 수도 서울의 경관을 이루는 핵심에 자리잡고 있다는 것은 치욕 이전에 정신적인 식민 의식을 암암중에 심어주는 구실을 지금까지 해 왔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면보다 해악이 더 큽니다. 다만 글쓴 님께서도 지적하셨듯이 오세훈 시장이 충분한 역사적 인식과 고려 하에서 내린 결정이 아니어서 문제가 되는 것입니다.
제가 중시하는 점도 바로 그 점입니다.

삼전동의 청태종 공덕비라든가.. 인천의 맥아더 동상이라든가.. 앞으로는 비무장지대 철원유적 등등.. 이런 역사의 증언을 가진 건물이나 조형물들은 마땅히 보존되야 한다는 생각이지만.. 총독부 건물이나 서울시청 등은 아직까지 '실효적으로' 한국인의 정신을 지배하는 위치를 차지하고 있고.. 그런 용도로 쓰이는 것이었기에 '보존만이 문화적 태도인가'라는 질문을 갖게 되었던 것이지요.
혹 그것을 침략사 박물관으로 바꾼다 해도 그 위치가 너무 두드러져서 그렇다면 우리 국민들이 적개심을 불태우자는 것인가 하는 껄끄러움이 생길 것입니다. 어디로 이전하거나 변형시키거나 폐기하거나 그 방식은 많이 고민해볼 문제이지만.. 어쨌거나 지금 현재대로 원형 보존하자는 주장에 대해서는 저으기.. 그 저의를 충분히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는 것이 저의 생각입니다.

사대주의자들은 임진왜란 뒤 3백년이 흐르도록 조선 정궁인 경복궁의 복원을 저지하였는데..
지금 일제가 조선 통치를 위해 세운 건물을 원형보존하자고 외치는 자들은 아이러니하게도 바로 그런 자들이 주축이 되는 현상입니다. 세계 어느 나라도 명색이 선진국이 되어서 그런 건물에서 관청 일을 지속하는 나라는 없을 것입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너무 마음이 연하여서.. 과단성이 부족하여 아쉬운 때가 있다면 바로 이런 때일 것입니다.
  • 마하21
  • 2008.08.29 23:24
  • |
  • 답글
근데 말입니다 극과극은 통한다더니 철거반대하는 진보측 인사를보면 뉴라이트와 흡사한 논리를 펴는 인간들이 있더군요 민족주의적인 모든것은 비하하고 우리전통문화와 역사는 무조건까는게 쿨하고 선진적인줄 아는 인간들이 많더군요 일제시대때 조선인은 엽전이라고 비하하며 스스로를 못난민족이라 느끼게해서 독립의지를 꺽는게 일제의 책략이라던데 지금 진보측인사를보면 제국주의상징으로 미국을 까고 일본은 의외로 넋놓고 좋아하더군요 그러면서 우리나라는 역사부터 지금사회현상까지 않좋은거만 기막히게 찾아내 까더군요 얼마전 소위 진보라는 인사 칼럼을 봤는데 차마 독립운동그자체는 못까고 민족주의자인점으로 우회해서 까더군요 이사람들 특징이 있습니다 무조건 대중과 다른길로 간다 대중은 민족주의다 그러므로 깐다 대중은 철거를 원한다 그러므로 나는 반대한다 나는 대중과 다른 고결한 인간이다 구습에 매이지 않는 첨단의 길을간다 이런 논리입니다 제가 볼때 이런 애들은 책은 많이 읽어요 그런데 혼이 없어요 마치 조선시대 나라말아먹은 양반같아요 서울시 청사문제로 돌아오면 그걸 일제의 야만을 알리는 교육장으로 활용한다면 보존에 찬성합니다 �허그대로 두고 우리가 경각심을 일으키는 산교육장으로 말이죠 단 어떤 활용도 하지않고 그대로 방치한다는 전제하에서요 그러나 어차피 청사의 일부로 쓰게 된다면 그 흉물스런 일제의 잔재 일제가우리민족을 지배한의 상징인 그건물이 일제의 유산이 되는겁니다 그 굴욕적인 건물을 볼때마다 느끼는건 경각심이 아니라 굴욕입니다 우리의 정신을 좀먹는...반면 서대문 형무소는 우리가 반드시 보존해서 그치욕을 잊지않고 경각심을 일깨우는 산교육장이 될수 있습니다 그런데 만약 강금실시장이 됐고 지금 서울시청사철거를 주장앴다면 극소수 민족주의해체진보주으자들 말고는 열광적인 네티즌의 지지를 얻지 않았을까 생각도 해봅니다 지금 반대쪽의 상당수 네티즌도 한나라단인 오시장에 대한 반감때문에 또는 친일성향의 정부와 한나라당의 어떤 흑막이 있지않을까하는 우려로 반대하는분들도 많다봅니다 실제 제친구 서울시청사철거론자였는데 오시장이 하니까 반대^^ 그렇고 정말 가슴이 뻥 뚤리는 힘차고 멋진 글이었습니다 감사 합니다
  • 답글
  • 평범한시민
  • 2008.08.30 00:32
  • |
  • 수정
  • |
  • 삭제
누가 하면 옳고 누가 하면 그르고.. 이런 기준은 이제 벗어나야겠죠.
오세훈 아니라 이명박이 했더라도 바르게 하는 일이 있다면 칭찬할 줄 알아야 한다고 봅니다.

이번에 '문화재' 라는 명분이 등장하는 것을 보면서 제가 떠올린 말이
'문화 감상주의'라는 말이었습니다.
아직도 그것이 현실態를 의미한다면 단순히 오래된 유물로서의 문화재와는 격이 다를 것이다.
이런 점을 간과하다가는 또다시 굴욕의 시간으로 되돌아갈 수 있을 것입니다.

동서 역사에 등장하는 그 수많은.. 이상론자들.. 그런 감상주의도 벗어나야 하겠고요..
의견 감사합니다.
  • JWP
  • 2008.08.30 10:47
  • |
  • 답글
참으로 좋은 표현입니다. 왜놈들의 침탈역사건물을 문화재로 생각하는 자들은 그시대를 회상하면서 향수를 되새기는 부류들이 아닐까 ? 과연 수도 서울 한복판애 치욕의 일제 잔재를 버젓이 유지하자는 부류들의 면면을 보자 ? 아주 허물어 무더기로 쌓아놓고   앞으로는 다시는 동일한 치욕을 당하지 말자는 기념물로 유지하면 어떨런지 ?
그렇지요. 치욕의 역사를 증명하는 유물을 놓고
그 시대를 그리는 자들의 자랑거리가 되게 한다면 깨끗이 부숴없애느니만 못합니다.
  • 여름향기
  • 2008.08.30 23:32
  • |
  • 답글
동감합니다. 진보라는 사람들이 얼마나 어리석고 편협한지를 이번에 알게 되었습니다.
요약하자면 친일이 청산되지않고 식민지의 기능을 유지하고 한민족을 비꼬는 기능을 하는 비수같은 건물은 허물어야합니다. 차선은 서울의 일제침략박물관으로 사용하는방법외에는 한국민의 긍지를 훼손하는 건물입니다.
공산혁명가의 후손들이 극우의 대변인을 표방하는 사례가 많듯(이문열)
혹 진보다 좌파다 하는 이들 가운데 친일분자의 후손들도 더러 있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문득 떠오르기도 하였습니다. 혈통의 특정한 이해관계를 벗어던지지 못하고서야
참된 진보나 지식인이라 할 수가 없는 것이지요.
이전1


텍스티콘 텍스티콘
등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