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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밥, 뜨거워야 맛일까? | 맛객칼럼 2008.08.04 15:07 맛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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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동의합니다.
30대 중반인 저로서도 10살정도 부터 먹어온 청진동 해장국이었지만
계속 저랬거든요. 팔팔 끓지 않는...
7월 31일이 마지막 영업일이라 들어서 가는걸 포기하고 있었는데
맛객님의 연장영업한다는 정보 덕분에 어제 가서 마지막 점심을 청진옥에서 먹었습니다.
저도 맛도 맛이지만 어렸을때부터 먹어왔던 그 장소가 사라진다는게 아쉬운 사람입니다.
하동관 처럼 이사가서도 제맛을 지켜가시길 기원할 뿐이죠...

어�거나 며칠전 완전 허접한 선지해장국을 먹었던 좋지않은 기억이 싹 달아나는 맛...
역시나 좋더군요.

항상 잘 보고 있습니다.
더운 여름 건강하세요.
전주사는데 대부분 국밥은 토렴을 하지요 물론 삼백집 처럼 끓여서 나오기도 하지만...
찬밥을 국물에 빤다고 해야할까? 우리회사 뒤 순대집도 토렴으로 적당한 온도로 음식을
제공하며 굳이 뜨겁게 먹고싶으면 주인아주머니 한테 얘기 해서 국물좀 뜨겁게 리필해 달라고
하면 뜨겁고 양많이 주신답니다.
청진옥 가심 미지근하면 좀따뜻하게 데펴달라하면 안주실라나?
절대 맞습니다.     뜨거운 맛이라는 것은 원래 맛이 아니지요,     뜨거운 감각으로 삼키는 거에 불과하지요.         그래서야 어떻게 그 음식의 본래의 맛을 느낄 수가 있겠습니까?     맛이라는 게 뭔지 모르고 하는 이야기 이지요.
원래 모든 음식은 양념없이 통째로, 그 본래의 육즙 또는 과즙을 잘 살려서 그 깊은 맛을 즐기는 것이야 말고 그 맛의 본령인 이치와 매한가지이지요.         적당한 온도로 몸의 감각기관이 온전한 채로 먹어야만 제대로 음미가 가능한 법이지요.

너무 차게 먹는 것은 몸에 좋지 않겠지만, 적당한 온도로 먹어야 합니다.     혀와 몸이 그 맛의 본체를 느낄 수가 있게요.
뜨거운거 헐레벌떡 정신없이 떠서 넘기는 것!   정말 하고싶지 않는, 자랑스럽지 않는 식문화입니다.
맛객님께서 제 블로그에 글을 남겨주실 줄이야..^^;; 블로그 시작하기 전부터 맛객님 블로그 자주 다녀갔었습니다..ㅎㅎ
너무 뜨거운 국밥에 대한 것에 매우 동의합니다. 정말 말그대로 부족한 손맛을 가리는..생각해보니 저도 국밥을 먹을 때는 좀 시켜서 먹어왔네요..본능인가..^^;;
  • 검은시인
  • 2008.08.04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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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객의 포스팅 따라 청진옥에 들렸지만, 깍두기는 제가 만든것보다 못했으며, 국밥도 기대이하였습니다. 국밥이 뜨겁지않아서 기대이하? 저도 국밥을 저렇게 먹던 사람입니다. 그리고 평소 식단도 염분을 조절해서, 매우 싱겁게 먹는 사람입니다.

그런데 진짜, 깍두기만은 내팽겨쳐버리고 싶었습니다. 맛객은 아직 깍두기에 대해 몰이해하셨나봅니다. 외할머니와 같이 담근 깍두기맛을 보여드리고 싶은데, 아 난생처음 그렇게 맛없는 깍두기는 처음입니다.

덕분에 서울에 돈만 쓰고 왔네요.
전 그래도, 이 글을 올리기 전까진 아, 그냥 추억을 회상하는 글이구나. 라고 생각했는데, 이 글이 올라온 걸 보니 확신이 들었습니다. 아, 이 사람은 그집을 맛집이라고 생각하는구나.

제 생각에 경험과 편견에 쌓인건 맛객 그 자신 같군요.
그 그릇을, 다른 곳에서 줬다면 내팽겨쳤을겁니다. 71년의 살아 숨쉬는 그 공간에서 먹어서 맛있게 느껴지는 것 뿐이지요.

단순히 미지근하게 줘서 맛이 없는게 아닙니다. 미지근하게 국밥을 먹던 저도 맛이 없다고 느껴졌으니깐요.
  • 답글
  • 글쎄요..
  • 2008.08.04 2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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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밥집에 깍두기 맛이 없다고 그 국밥집을 추천한 분에게 경험과 편견 운운하는건 논점 일탈의 오류 아닐까요?
검은시인님의 댓글을 보면 첫 문단과 마지막 문단에 그저 지나가는 말로 '평소 미지근하게 먹던 내 입맛에도 별로였다' 는
짧은 언급만 있을 뿐, 글의 대부분은 '깍두기가 맛 없다, 우리 할머니가 해준게 더 맛있다' 는 식의 어처구니 없는 논지군요.
정작 중요한 '국밥 맛이 이러저러하게 맛이 없다, 어떤 까닭으로 맛 없다고 할 수 있다' 는 내용은 전무하구요.

식객님의 글에는 나름 분명하게 이러저러한 맛이기에 좋다는 식의 '이유와 근거'가 보입니다.
하지만 검은시인님의 댓글은 대체 뭘 말하고자 하는지 도무지 알 수가 없네요.
마치 '국밥집에 깍두기 먹으러 갔는데 그 맛이 실망스러워 돈 쓴게 아깝고, 난 깍두기 잘 담근다' 라는 뜬금 없는 논지전개와
역시나 뜬금 없는 자랑으로 마무리 하는 혼란스러움은 저만 느끼는걸까요?

사람마다 식성은 천차만별입니다.
하지만 무언가를 비판하려면 최소한의 논리와 근거를 바탕으로 해야하는건.. 기본 중에 기본 아닐까 싶네요.
  • 답글
  • 검은시인님에게
  • 2008.08.04 2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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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71년간 한길을 걸어온   밥집인데 너무 내팽개치듯 얘기하시니
뭐랄까... 넘 맘이 쓸쓸해져요. (글썽 ㅜㅜ)
저는 검은시인 님께 한 표 드리겠습니다. 국밥집에서 깍두기가 맛이 없다면 볼 거 없습니다. 논점 일탈? 국밥과 깍두기는 바늘과 실의 관계입니다. 저 역시도 청진옥은 그 명성에 비해서 맛의 실체는 허당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차라리 이름 없는 퍽퍽한 대전의 유성식당이 낫지...
의견은 논지의 핵심을 이해하고 그에 대한 반론을 이야기 하는것 입니다.

먼저 이 글의 핵심은 국밥은 전통적으로 뜨거운것이 아닌 찬밥에 토렴한 뜨거운 국이라는것이 핵심 입니다.

그래서 국밥이 뜨거워야 제대로된 혹은 진정한 국밥이라는 오류를 정정하고자 하는 것 입니다.

현재 대부분이 좋아하는 국밥이 원래의 전통적인 방식과 달라진것에 대하여 전통적으로 내려온 방식과 그 차이점에 대하여

알려준것이라고 봅니다.

만일 검은시인님께서 깍뚜기에 대한 소회를 밝히고자 한다면 집안에서만 맛볼수 있는 깍뚜기에 대한 이야기보다는

다른이들이 보편적으로 맛볼수 있는 깍뚜기 잘하는곳을 추천하는게 좋다고 봅니다.

항상 발전된 의견제시가 거부적인 의견보다는 다른이에게 보다 좋은 경험을 누리게 해줄수 있다고 봅니다.

저역시 깍뚜기 맛을 좋아하는 입장에서 검은시인님께서 맛보신 맛있는 깍뚜기를 내는 식당을 추천받고 싶습니다.

그리고 맛객님이 국밥에 대한 본원적인 정보에 감사 드립니다.

여러분 모두의 건강과 안녕을 기원 합니다.
  • 답글
  • 미친피터팬
  • 2008.08.05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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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식은 찬밥을 라면국물에 말아 먹는 맛과 비교 할 수 있겠습니까마는....
그러니까, 사카린 부어 재낀 깍두기와, 소금 조절해서 맛깔나게 다시다 섞은 것을, 당신을 알 수 있나요??
  • 답글
  • 검은시인
  • 2008.08.20 19:14
글쓴이의 전 포스팅을 참조하고 오시길 바랍니다. 그 전 포스팅에서 어우러지는 깍두기와 함께 국밥의 맛을 극대화시켜준다고 했는데, 전 그 깍두기도 맛이 없단 말입니다.

논점 일탈의 오류라기보단, 당신이 맛객이 이 글을 쓰게 된 원인 조차 헤아리지 못하고 대충 까려니 이 모양 이 꼴이오. 그리고 맛객은 국밥을 토렴해내는 집을 근거로 해서 청진옥을 맛있다고 쓰려는 것 같은데, 솔직히 저기 나온 집 중 한군대밖에 못가봤지만

부천 이화순대국밥과 청진옥의 맛은 서비스부터 식탁에 국밥이 올라오고 입에 들어가기까지 그 맛의 차이는 아주 다르오. 내가 청진옥의 해장국이 맛이 없다는데 이걸 그냥 맛 없다고 쓰지. 뭘 더 쓰기 바라겠소.

짧은 언급이라니오, 국밥에 대한 글은 네줄이고 깍두기는 두줄이오.
  • 답글
  • 검은시인
  • 2008.08.20 19:20
국밥 자체도 맛이 없는데 덤으로 나오는 깍두기 조차도 맛이 없다. 라는게 내 주장이오. 몰이해는 글쎄요님이 하셨고, 논점 일탈의 오류도 댁이 하신것 같군요.

글의 대부분은 누가 보더라도 깍두기보다 국밥에 비중이 가고 있소. 그럼, 맛객처럼 맛을 찾아 다니는 전문 포스팅도 아닌 내가, 외할머니가 만들어주신 깍두기에는 무슨무슨 성분이 들어가 있는데, 청진옥은 무슨 성분이 모자라 맛이 없다. 이렇게라도 써야된단 말이오?

그리고, 전 화학조미료를 절대 넣어먹지도 않습니다. 된장찌개도 구수한 된장에 멸치와 감자를 썰어 국물을 우려내고 거기에 송이버섯과 두부를 넣어 먹죠. 다시다도 잘 쓰지 않습니다. 사카린? 이제 기억에 사라지는 단어네요.

단연, 김치에도 미원을 넣는 인간들이 있는데, 저는 김치에 미원을 넣고 화학 조미료를 넣고 먹는 몰이해한 인간이 아닙니다. 김치만큼은 대대로 이어진 비법이니, 장담합니다.
댓글 달았던 글쎄요.. 입니다. 오랜만에 들어와봤더니 검은시인님께서 참 대단한 논지를 펼쳐놓으셨군요. 안타깝습니다.
혹시 난독증이 있으신건 아닐까 의심스럽기까지 하네요.

먼저 이 글의 제목부터 다시 한번 천천히, 반드시 천천히 정독해 보시고
이 사람이 과연 무슨 말을 하려는가, 왜 이 글을 썼을까 부디 생각이란걸 좀 해 보시는게 어떨까 싶네요.

이 글은 지금 '청진옥이 맛있다' 라는 얘길 하고 있는게 아닙니다. 이해가 안되나요?
계속 청진옥과 깍두기만 붙들고 놓질 못하시는데, 이 글은 그저 국밥의 토렴에 대한 설명일 뿐이고
'국밥이 뜨거워야 맛있지 미지근한걸 파는 이유를 모르겠다'는 사람들의 의견이 몰이해에서 온 것이라는 내용일 뿐인겁니다.
이에 청진옥 뿐만 아니라 부산, 전주 등의 '뜨겁지 않은, 토렴해 나오는 국밥집 이름들'이 거론된것 뿐이구요.

청진옥이 맛없다, 깍두기도 별로다 라는 얘기는 여기다 뜬금 없이 할 게 아니라
이 글 몇 번째 전에 맛객님이 청진옥에 대해 쓰신 글에 달아야 한다는 얘깁니다.
국밥의 뜨겁고 미지근한 '토렴'에 대한 글에 밑도 끝도 없이 청진옥 깍두기를 찾을게 아니고 말입니다.

'국밥 자체도 맛이 없는데 덤으로 나오는 깍두기 조차 맛이 없다는게 바로 내 주장이란 말이오' 라고
참으로 당당하게 말하셨는데, 님의 댓글을 읽는 제가 다 민망해서 얼굴이 붉어지는군요.

청진옥 맛없다는 얘기는 몇 번째 전에 청진옥에 대한 글에 가서나 하시고,
뜬금 없는 할머니 깍두기 얘기나 본인이 화학조미료 먹지 않고 된장찌개도 구수한 멸치와 감자 넣어 끓인다는 얘기는
본인 블로그나 일기장에나 적으시는게 어떨까 싶네요.
아실줄 모르겠으나 맛객님의 블로그를 조아라 하는 1人 입니다.
터무니 없는 댓글이 달릴�는 화도 내봤고요. 하지만 이번포스팅에서 고개를 갸웃거리게 하는 무언가가 있어 몇자 끄적여봅니다.
일단 맛객님께서 포스팅 해주신 위의 내용이 맞는지 틀린지는 전혀 모르고 있습니다. 그리고 아마 정확한 정보를바탕으로 쓰신글임을 지금까지의 맛객님의 글을 봐왔기에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게다가 저도 너무 뜨거운 국밥은 그리 좋아 하지않구요

하지만 맛객님의 글은 다른 생각을 가진 이들에게 자극을 주는것 같아 아쉽습니다. 사실 몇번 문제가 됐었던 앞전의 일에서도 그런 느낌은 들었구요....국밥의 뜨거움을 선호 한다고,이런 식문화의 전반적인 지식이 없다고 그들의 선호도가 지식의 몰이해로 평가되는듯한 인상이 듭니다.그냥 '이런 사실도 있으니 국밥이 뜨거워야만 좋은거라 생각하시는 분들 참고하시면 좋겠네여'.하는 완곡한 표현이 였으면 좋았을텐데 라는 아쉬움이 앞서네여. 다른분 댓글을 그대로 지적하시는것도 아쉽구요............제가 워낙 이곳을 좋아하다보니 오지랖이 넓었나봅니다.그래도 날이선 맛객님보단 인간적인맛과 자연의맛을 좋아하시는 맛객님이 더 좋다구요!!

오늘 무한지대 큐에서 청진옥 이사가는 장면이 나오더라구요 결국 피맛골 마지막을 못봐서 씁쓸한 기분이었습니다.헌데 열차집 참새집은 이전인지 없어지는건지 혹시 아십니까?
  • 답글
  • 맛객
  • 2008.08.04 22:25
지적 감사합니다. 주장이 강하면 도리어 공감을 얻기가 힘들다는 사실 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저도 감정있는 인간인지라 가끔 잘 지켜지지 않을때도 있네요. 그런 이유로 어쩌면 블로그질 자체가 도를 쌓아가는 과정이 아닐까 생각들때도 있습니다. 될수록 감정을 자제하고 수양하는 자세로 임하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건 그렇구요.

안그래도 며칠전 열차집에 들렀습니다. 곧 이전한다죠? 하고 물었더니 아직 이전에 대해서 확정된 바 없다고 합니다. 언론에서 피맛골이 곧 사라질것처럼 너무 앞서가 보도를 했다는군요. 아무튼   열차집이나 참새집, 대진집 등 당장 없어질 것 같지는 않습니다.
감사합니다.
부천에 사는데 인하순대 알아요!! 맛집맛집!! ㅎ
이름있는 집엘 가면 국밥이 미지근한 게 이유가 있었군요.
이 글 읽으니 확~~이해가 되네요.
뜨거운 것보다 미지근한게 국물에 더 자신있다는 말은 분명한 거 같아요.
간도 뜨거운 게 더 짜다는 것도 맞구요~
전 미역국을 잘 끓이는데요.
뜨거울 땐 간이 분명 맞았었는데
식은 후 마시면 너무 짜서 으악 소리가 나오곤 한답니다ㅎ;ㅎ;ㅎ;
앞으론 뜨거운 국밥만 추구할 게 아니겠다 싶은걸요. 글 감사합니다^^
아하!!아직 그쪽골목은 괜찮은가 보군요 어떻게든 시간내서 가봐야겠습니다.
그리고 맛객님의 글에 공감갖고 즐거워하는 이가 더욱 많다는거 잊지마시고 언젠가 기회되면 같은 밥상에서 저분질 할수있었음 좋겠네요.힘내십쇼
국밥에 대한 많은 정보 얻어갑니다...여태까지 무조건 뜨겁게 국을 먹었던게 썩 좋지만은 않았네요...해장국 먹다가 전화가 와서 통화를 오래하다 보면...국이 식을때가 있습니다....그 식은 국을 먹을때면 왜이렇게 짜지? 생각만 했을뿐...이런 깊은 의미가 있었는지는 전혀 몰랐네요...정말 무식하게 음식을 대하여 온 제가 바보같다는 느낌입니다...ㅜㅜ
전 항상 국밥집이나 해장국집에 가면.. 제일 늦게까지 남습니다... ^^;;
주위엔 뜨거운것 밖에 없더군요..뜨거운것을 잘먹는편이 아니라서..
동료들은 후르륵.. 쩝쩝 급하게 먹더군요 ~   땀을 흘리며...
다먹고 내가먹는 모습을 쳐다보는 동료들이 부담스러워서 나중엔 먹다가 그냥 나옵니다.. ^^;;
20대~30대까지는 어떻하면 뜨거운 음식을 잘먹을수 있을지.. 고민하기도 했습니다.
실제로 급하게 먹다가 입천장에 무리가 간적도 있거든요 ~     지금은 마음 편하게 혼자 다닙니다....
서로 부담 없이 먹는것, 마음편하게 먹는것이 중요하다 생각해서 말이죠 ~
맛객님이 거론한것에 대해 제 생각도 틀리지 않음을 위안 삼아봅니다. (주위에서 뜨거울때 먹어야 한다고 해도 제고집은 꺽지 못했죠..)
회에 맥주 마시는 것은 로멘스이고
국밥 뜨겁게 먹는것은 불륜이죠.
  • 답글
  • 맛객
  • 2008.08.05 10:23
하하!! 제 블로그 열혈독자시군요. 반갑습니다 Maze님 ^^
요즘 맛객님 블로그 들어오면.. 논술공부(?)하는 재미가..ㅋㅋ

암튼 잼있네요. 서로 의견이 분분할수도 있고.. 그게 짧은 지식에서 오건, 주관적 관점에서 오건 이렇게 서로 논쟁하는것도.

모두가 맛을 사랑하고, 맛객님의 블로그에 관심이 많다는 반증이지 않을까 싶네요.

오늘부턴 청진옥이 르메이르빌딩 1층에서 국밥을 끓여내겠군요.

그 맛을 그대로 이어가는지는 솔직히 절대 미각이 아니라 잘 모르겠지만.

개업 축하 국밥한그릇 때리러 가봐야 겠습니다^^

날도 더운데 모두들 건강하세요!!
피맛골이 고관대작 피하기 위한 길이고 그 길을 자주 이용하던 장작팔던 지게꾼들이 빨리 먹고 일 할 수 있게 원래 국밥을 뜨겁지 않게 팔았다는 이야기도 있더군요.
  • 답글
  • 미친피터팬
  • 2008.08.05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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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삭제
국밥은 장작지게꾼들 때문에, 피맛골에서 유래된 음식이 아닙니다. 더더군다나, 그 옛날엔 국밥이란 말이 없었습니다. TV에서 나오는 "주모 국밥하나~"는, 그 당시엔 없었답니다.  
  • 정동희
  • 2008.08.05 14:41
  • |
  • 답글
맛객님 글에 좀 아쉬움이 있어서 남깁니다
당면순대와 전통순대의 차이를 국밥 온도 차이와 비교 하심은 좀 이상하네요
당면순대와 전통순대는 내용물의 차이고, 국밥의 온도 차이는 담아 내는 방법의 차이죠
그리고 뜨거운 국밥을 훌훌 불어서 식혀 먹을 순 있어도, 미지근한 국밥을 뜨겁게 먹을 수는 없습니다.
특히 청진옥가서 여러번 요구했지만, 국물 뜨겁게 안 내주더군요(혹시 다른분은 뜨거운 국물 받으신 적 있는지?)
왜 그러세요~ㅎㅎㅎ
  • 정동희
  • 2008.08.05 14:44
  • |
  • 답글
개인적으로 해장국은 맛 외에 다른 차이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전 내장탕이나 선지국 보다는 주로 콩나물해장국을 즐기는데, 막말로 술 안마시고 먹으면 아무 맛도 없습니다.
간도 없이 밍숭밍숭 하구요(물론 새우젖 넣으면 되겠죠)
대신 술 마신 다음날 먹으면 그렇게 시원할 수가 없습니다.
술 마신 다음 날 뜨거운 국물 훌훌 불면서 먹는 해장문화를 잘못된 편견이라느니 식문화에대한 몰이해라 하심은 좀 과한 것 같네요
  • 정동희
  • 2008.08.05 14:47
  • |
  • 답글
그리고 마지막으로 국밥은 본디 서민음식이며 여유있게 먹는 음식이 아니라 그냥 배고픔을 달래는 음식이다 하셨는데...
청진옥 해장국이 제가 알기로 5천원입니다. 따로나 특으로 시키면 좀 더 비싸죠
이게 그렇게 서민음식인가요. 달랑 밥만 국밥 한 그릇에 반찬은 깍두기 하나...
옛날은 모르겠지만 지금은 충분히 값을 치르고 있습니다.
서민음식이니 그저 대충 말아서 후딱 먹는게 국밥이다 하시면 청진옥 해장국 값좀 내렸으면 좋겠네요...
  • 답글
  • 맛객
  • 2008.08.05 15:28
글쎄요. 서울에서 콩나물국밥 가격이 얼마인가요? 아마 5천원 가량 하지 않나요? 김치찌개역시 5천원 하구요. 부천 원미동 원미시장내에 있는 순대국밥도 5천원입니다. 청진동 해장국은 한우와 육우 내장을 푹 고와 콩나물과 배추, 선지를 넣고 끓인 음식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도 가격은 5천원입니다. 71년의 내력에 명성까지 난 업소인데 말입니다. 아무튼 청진옥의 해장국이 싸다고 느끼던 비싸다고 느끼던 각자 판단할 몫이라고 봅니다. 사람마다 받아들이는 기준과 판단이 다를테니 말입니다. 사족입니다만 국밥 하나에 깍두기 하나.... 라고 하셨는데 국밥은 원래 그렇습니다. 스시도 쇼우~유와 미소시루만 나오는것처럼....                 감사합니다.
  • 답글
  • 정동희
  • 2008.08.05 17:42
제 의견이 좀 잘못 전달 된 것 같아 다시 올립니다.
제 요지는 5천원 이라는 가격이 싸다 비싸다가 아닙니다.
다만, 맛객님 말씀처럼 옛날 장터에서 주는대로 후루룩 받아 먹는 그런 음식은 아니라는 뜻입니다.
당연히 정당한 대가를 내고, 그에 맛는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그런 가격이란 뜻입니다.
하다못해 대학가에 선술집을 가서 찌개를 시켜도, 불판을 따로 주거나 식으면 데워 줍니다
맛객님의 말씀대로라면
국밥집에가서 국물이 미지근하니 뜨겁게 주시오 하니
주인장이 "국밥은 본래 뜨겁게 먹는게 아닙니다. 손님이 국밥 드시는 법을 잘 모르시는군요. 편견을 버리고 미지근 하게 드세요"
라고 하는 격이 아닙니까.(물론 청진옥은 이런식의 대응 자체도 하지 않습니다.)
이게 과연 맞는 말입니까? 이게 손님을 대하는 태도인가요?
71년의 전통이 있고, 많은 손님이 이용하면... 개인의 취향(국밥을 뜨겁게 먹고 싶은)은 먹는 방법을 모르거나 편견이 되는건가요?
전 아니라고 생각하네요
  • 답글
  • 맛객
  • 2008.08.05 18:34
대한민국 국밥집중에서 약 90프로는 팔팔 끓여나오지 않을까 싶습니다만... 취향이 그쪽이라면, 굳이 토렴해서 나오는 집 가서 배내놔라 감내놔라 할 필요는 없을것 같습니다만.... 저 같으면 제 취향대로 달라고 해서 먹거나 아니면 발길을 끓거나 하지. 그 집은 내 취향과 다르니 비난받아 마땅해! 라고는 하지 않을것 같습니다만..... 정동희님 말씀하신 뜻도 충분히 이해 했으니, 이 문제는 여기 오신 분들이 각자 판단할 수 있도록 여지는 남겨놓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만..... 아무튼 날씨도 더운데 어디가서 시원한 냉면 한그릇이라도 드시면서 편한 저녁 보내시길 바랍니다.
  • 답글
  • 이루카
  • 2008.08.13 18:52
맛객님.. 스시도 츠유 X 쇼~유 O 츠유는덴뿌라나 소바 먹을때 찍어먹는 옅은 간장 입니다
  • 답글
  • 맛객
  • 2008.08.13 18:59
그렇군요. 이루카님 감사합니다.
오천원이 그럼 고급음식값이란 말이요?
하긴 대학가 분식집은 이보다는 저렴합디다만.
원 트집을 잡을 걸 잡아야지.

오천원짜리도 찾기 힘들지 않나.
심지어는 길에서 파는 분식도 비싸서 4명이서 먹으려면 한 2만원어치는 시켜야함...
다양성을 인정하는 문화가 필요합니다.
찬반여론이 공존하는 세상이 가장 이상적인 민주주의의 한 표본이란 말을 들은적 있습니다....날이 더워져서 그런건지...사는게 점점 힘들어져서 그러시는건지 요즈음의 표현방식은 약간 까끌거리는 경향이 없지 않은것 같습니다만...저의 작은 소견을 피력하자면....맛에 어디 정답이 있겠습니까...좋은 음식들...한번쯤 먹고 죽어야 후회않을 음식들...요런것들을 답습하신 분들께서 널리 알려주고자 하는게 요 블로그의 매력 아니겠습니까요...여러분들의 성격 사상의학 체질에 제대로 들어맞는 그런 맛을 한번 찾아내시게 된다면 아마도 이런 논쟁따윈 언제 했었냐는듯이 사라지게 되지 않을까요...말복이 코 앞이네요...건강들 잘 챙기시구요...*
정동희님 나름 논리 있는 얘기인데 그렇게까지 냉수 먹고 속차리라는 식으로 말해야 합니까?
그리고 또 글쓰기 권한 막았겟지요, 나한테처럼.
답글은 더이상 못달게 하고 최대한 상대 기분 나쁘게 하기.
그게 맛객식 토론이더이다.
휴.....


설마


당신보다 더?


  • 답글
  • 자...이제부터
  • 2008.08.09 08:45
  • |
  • 수정
  • |
  • 삭제
전 늘보님의 제대로 된 블로그를 구경하고 싶어요^^
블로그란 어떻게 꾸며야 하는지를 직접 보여주시겠어요? 부탁드립니다.
곡성장의 돼지국밥을 먹고 심하게 거부감이 오더군요, 나름 식도락가 인지라, 곡성장의 피순대 만드는 모습을 보고 싶었고... 돼지국밥의 심한 노린내에 식욕을 잃엇습니다. 일부러 쫄쫄 굶고 찾아갔는데 실망이었습니다.
그래서 간맞출땐 냄새도 맡아야...
국밥 밑받침이 까맣게 거을린, 아주 뜨거운국밥집 들어가면 신경질 팍팍 솓더군요.
쥔장 말쓰처럼 뜨거운곳은 국물 식고나면 상당히 간이 짜더군요.
그리고 뜨거워서 호호거리다보면 콧잔등엔 땀이 곳구멍엔 콧물이... 별로 좋은기분은 아니지요.
어지간히 맛있는곳은 국밥이 먹기좋을만큼   따듯한 곳이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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