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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도 여행~ (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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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올레 3코스: 온평포구에서 김영갑갤러리까지... | ++ 제주도 여행~ 2009.06.25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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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주올레 트레킹!!..
온평포구에서 당케포구까지
몸소 부딧쳐서 느껴보는 감정은 그누구도 흉내내지 못할 겁니다..
그 날의 모든 희노애락이~~..
회상해 보니 벌써 잔잔한 그리움으로 닥아 오는군요..

조랑말과 돌담, 그리고 오름,
푸른 하늘에 마른 붓 자국의 구름이 무척 인상에 남구요..
띄엄 띄엄 일궈놓은 밭두렁과 들길, 마을 어귀의 오징어 덕장들~~~..
무심코 보고 그냥 스쳐가는 잡초더미 속에도 의외로 숨겨진 보석이 많습니다..
'이름모를 야생화며, 고운 풀벌레소리, 달콤한 열매'들이 바로 그것들이죠..
그래서 자연에 들면 풍부한 볼거리 먹거리를 비롯해 다양한 소리와 내음을 맘껏 취하게 됩니다..

딸기익는 계절이 군요..
갈증이 날 무렵 우연히 길섶에 익어있는 딸기를 발견하고
새큼,달콤한 그 맛을 혀 끝에서 느껴봅니다..
너무 싱그럽습니다..
어릴적 내 고향 언덕배기나 밭가에서 먹던 바로 그 맛이었겠죠..
그날 올레길의 그 모든것이 그 맛속에 고스란히 남아 있을거구요..

딸기는_
크게 초본과 목본딸기로 나뉘는데 초본은 양딸기나 뱀딸기이며,,
목본(넝굴포함)은 산딸기, 줄딸기, 멍석딸기, 복분자딸기, 곰딸기, 장딸기 등이 있습니다..
제주에서 만난 딸기는 잎줄기에 3장의 잎이 있는걸로 보아 난대림에 많은 장딸기 같구요..
열매는 서로 비슷하기 때문에 사진으로 짐작하기 어렵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러하듯이 그냥 딸이라고 불러 주는 것이 가장 무난하겠지요..
딸기는 6~7월에 익는 대표적인 열매입니다..
제주올레 트레킹 올인한것 축하 드리구요..
그날의 곱고 상큼항 딸기 맛 처럼 ~~..
여행뒤에 맛 보는 시원한 한치물회 처럼, 그런 싱그러운 주말 되세요..^^
  • 답글
  • 2009.06.28 00:40
ㅇ~~ㅇ~~~ 멋지다요!!!
제 가슴속에 담아온 풍경들을 어쩜 이리도 생생하게.. 마치 한폭의 수채화 옮겨놓듯이.. 이렇게 아름답게 표현하시는지!!!
저 몇줄의 문장 안에 .. 제주 올레길의 멋진 풍광과 느낌이 그대로 옮겨져있어서.. 그저 놀라울 따름입니다.^^
멋진 글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리고.. 궁금증을 풀어주셔서 고맙습니다!
딸기가 저리 많은 종류가 있는 줄 몰랐습니다. 어쩜..^^
그럼.. 그냥 제가 어릴적 맛보았던, 제 기억속에 남겨진 그 느낌 그대로 불러주면 되는 거군요~ㅎㅎ
덕분에 상큼하고 싱그러운 멋진 주말 보내고 있습니다.
갑자기 소나기가 쏟아지네요.^^ 소리만 들어도 상쾌해지는 게.. 오늘밤은 편안하게 잘 잘 것 같습니다.
산내들님도 상쾌하고 편안한 주말 보내시길 바래요~~^.^*
제가 한창 제주를 다닐떈,올레가 있었는지도 없었는지도 몰라서 못 갔는데..
주로 제주 현지친구들과 다녔음에도 그런말을 안한걸보니,없었나봅니다.
암튼,못 가서 아쉬운곳이 올레인데...이렇게라도 보니,참 좋네요.
그나저나..사람들은 오름에 가면 좋니어쩌니,낭만적이니니 그러지만..
물론 아주 좋기도하고 낭만적이기도하지만...
발 밑엔 온통 소똥과 말똥이라는걸 아는사람은 드물지요.
암튼...날씨도 죽여주고...참 좋네요.
날씨가 비가오거나 그러면 또 어떻습니까?
그래도 좋은것을...^^
  • 답글
  • 2009.06.28 00:49
만득님이 제주도를 누비고 댕기셨을땐.. 올레라는 명칭만 안붙어있었지.. 어차피.. 새로 생긴 길은 없으니깐.. 기존의 마을길 바닷길 산길 등... 우리가 잘 몰라서 못들어갔던 그런 길들을.. 들어갈 수 있도록 안내해 준 길이 바로 올레길이니깐...   아마도... 제주의 구석구석을 탐험하셨을 만득님이라면.. 올레길 대부분.. 한번쯤 지나쳤던 길일 겁니다.^^
전.. 소똥도 말똥도 다 구엽기만 하더구만요.^^ 인도 여행 갔을때.. 소똥을 부지런히 모아서, 햇볕에 말리고, 그걸로 담을 만들고.. 그런 모습들을 지켜보면서.. 어떻게 저 더러운 소똥으로 저럴 수 있을까.. 끔찍스러웠는데... 조금 익숙해지고 나니.. 그냥 봐줄만 하더구만요~ㅎㅎ
다시 도 제주를 찾으셨네요.. 썬님!~
제주를 제집 드나들듯..

하얀 구름과 푸른 하늘..
정말 그 속으로 풍덩 빠져들고 싶은 충동을 느끼게 하는 아름다움입니다..

산딸기도 먹고..
썬님!~ 기분 짱!~ 이겠슴다.. ^^
  • 답글
  • 2009.06.28 00:55
네~ 저 날은.. 정말이지.. 푸른 하늘에 그대로 빨려들어갈 것 같았습니다.
아마두.. 누군가 제 모습을 지켜보는 이가 있었다면.. 왜 저리 하늘에 집착하지? 생각했을 겁니다.^^
하늘이 너무 이뻐서... 하늘만 몇 백장을 담아왔거든요~ㅋㅋ

올해는.. 이제 한번의 기회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벌써.. 세번이나 다녀왔거든요.. 제 여행 스케줄에 따르면.. 제주도는 일년에 4번 여행이 목표니깐..^^

뭐니뭐니해도 공짜로 맛있는 것 먹을때가 젤루 좋은 것 같슴다. 공짜 좋아하면 안되는데~ㅎㅎ
올레길을 걸음서.. 계속 손바닥에 저 새콤달콤한 녀석들을 따서 올려놓고, 먹고 또 먹고~ㅎㅎ 단테님 말씀대로 기분 짱이었습니다.
깡충깡충~ 룰루랄라 토끼처럼 뛰기도 하였다니깐요~^^
와~ 썬님 또 제주의 멋진 자연을 저희에게 사진으루 보여주시네요 감사감사~~
사진만 봐두 행복해 지는데요 ^^''

잘지내시죠??   저두 오랫만에 방문이네요..ㅋㅋ
즐거운 주말 되시구요!!!
  • 답글
  • 2009.06.28 00:58
네~ 아이샤님~~^^ 늘 느끼는 거지만... 우리 곁에 있는 이 시간이라는 녀석은 어찌 이리도 빠른지요.^^
금방.. 또 6월의 마지막주가 되었다요.
아이샤님도 즐겁고 행복한 주말 보내셔요~~~^.^*
  • 주인과 글쓴이만 볼 수 있는 글입니다.
  • 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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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갑 겔러리..ㅋ

제가 다니던 초등학교 였는데..으흐흑.ㅜㅜ
  • 답글
  • 2009.07.01 17:49
와아~ 제주가 고향이신가 봅니다.
아주 아담하고 평화롭게 느껴지는 곳이던데...^.^
조용한 동네죠..ㅋ

이 글보니..전 올레 3코스를 수십번 걸었던거 같네요..^^

겨울에 눈올때마다 통오름이랑 독자봉가서 비료포대 썰매 타다가 다리뿌러진 추억이 떠오릅니다.ㅋㅋㅋ
  • 답글
  • 2009.07.03 00:55
제가 아는 누구도.. 눈오면 비료포대로 썰매 탔다는 얘기 하던데.. 무지 부러웠슴다.
그거.. 언제 시간되면.. 꼭 한번 해보고 싶습니다~ㅎㅎ
저는 서해안에 있는 섬이 고향인지라.. 염전에 얽힌 어린날의 추억이 많습니다.^^
암튼.. 어릴 적 추억은.. 점점 피폐해지는 이 가슴 한켠을 따뜻하게 해주니.. 덕분에 가끔씩 미소지으며 행복하지요.^^
썬님 , 수고 마느세요. ^ ^
제주의 올레길은 인공적인 냄새가 덜나는것 같아
사람의 마음을 편안하게 하는것 같네요.
그림이 좋습니다 ^ ^
썬님이 딸이라고 부른 딸기 말이죠..
이쪽지방에선 뱀딸기라구 불렸죠..한 여름 시골마을 담장옆이나 산길에 보믄
어김없이 열매가 맺혀서 어린아이들의 입으로 들어갔죠 아마..
근데 이름은 무서운 '뱀딸기' ..실제로 뱀딸기를 정신없이 따다 먹다보믄
옆으로 스물스물 기어가는 작은 파충류를 자주 목격하게 된답니다.
그러면 5살짜리 꼬마는 걸음아 나살려라~ 죠 .. ^ ^
  • 답글
  • 2009.07.03 01:01
어릴적에.. 학교에서 집으로 돌아오는 길... 짖궂은 남자 아이들이.. 그 무시무시한 뱜을 들고 장난칠때가 종종 있었지요..
그때마다.. 얼마나 무서웠는지... 전 파충류가 넘 시러요~ -.-;;
초등학교 다닐땐.. 집에서 학교까지 1시간을 걸어 다녔거든요.
그래서 집으로 돌아오는 길엔.. 온 산을, 온 들판을 다 돌아댕기면서 자연이 준 맛나는 선물을 따먹고.. 자연의 향기에 흠뻑 취하다가
늦게 집에 들어가서 엄마한테 혼도 나고..ㅎㅎ
저런 길을 좋아하는 것도... 어릴 적 추억을 회상하고, 향수에 빠질 수 있어서인 것 같아요.

더 이상.. 오염되면 안되는데...
제주에 갈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점점.. 요란스러워지는 것 같아.. 안타깝다요..
오레길은 내친구 명숙이가 되찾아준 길입니다
유년의 추억을 그리고 상처받은 우리들에게 치유의 올레길이 열렸으니
달려가고 싶습니다   언제 올레길에서 동행이 될 수도 있겠습니다
  • 답글
  • 2009.07.04 00:30
저는 서명숙님의 제주걷기여행이라는 책을 보고, 첨으로 올레의 존재를 알게 되었습니다.
그 책을 읽구선.. 당장 제주로 날아갔지요.
쉽지 않으셨을텐데... 그 멋진 길들을 이방인들에게 터주시고.. 어찌나 감사한지요..
올레길 걸을때마다.. 감사하는 마음 가득입니다.^^
그분이 친구분이시라니.. 영광입니다~^.^*
찾아주시고.. 따뜻한 글도 남겨주셔서 또한 감사합니다!
늘 행복 가득한 여행길 되시길 기원합니다~^.^*
전 얼마전 제주에 내려와 일을 시작했으면서도 올레 답사를 해 보지 못했습니다. 조만간 시작해 봐야 할 것 같아요.
제가 일하는 곳으로 매제가 찾아왔길래 올레9코스 안내를 초입까지만 해 주고 끝 지점에서 만나 데려온게 올레 근처에 가본 전부입니다. 쩝~
김영갑 갤러리는 선생님이 살아 계실 때 가끔 사진 구경을 가곤 해서 굉장히 익숙한 곳인데...그곳을 경유하는 코스가 3코스 였군요.

제주를 한 아름 품고 돌아가신 뒷글을 보니 참 좋습니다.
즐겨찾기 해 놓고 가끔 훔쳐보겠습니다. ^^
  • 답글
  • 2009.07.04 00:37
'제주'.. 언제나 가슴 설레이는 단어지요.
그런 그곳에서 지내신다니.. 무진장 부럽습니다.^^
저는.. 일년에 몇차례밖에 그곳에 못가보는데.. 이제.. 가을쯤에나 갈 수 있을런지...
떠남을 선물받기 위해서, 당분간.. 또 이곳에서 열심히 살아야지요.
늘 건강하시고, 행복 가득한 제주의 나날들 보내시길 바랍니다.
저두 가끔씩 찾아가 뵙겠습니다..^^
이름도 예쁜 오름. 그 중에서도 김영갑 갤러리를 거치는 코스라서 더욱 맘에 들어서 언젠가는 꼭 가리라 다짐하며 스크랩해갑니다. 부럽기도 하고 감사한 마음으로 가져갑니다.
  • 답글
  • 2009.07.05 19:02
'오름' 이름이 참 예쁘죠? 사전적 의미는 '산'이라는 뜻인데, 제주 지역에 있는 기생화산을 이르는 제주 사투리라고 합니다.
제주에는 이런 기생화산이 380여 개 정도 있다고 하는데.. 제주의 어디를 가더라도 쉽게 볼 수 있지만.. 특히 동부권에서 많이 볼 수 있지요.^^
생김생김도 너무나도 앙증맞고 귀여운데다가.. 각각의 오름 이름마저도 참 이쁘더라구요.
다랑쉬와 아끈다랑쉬오름도 꼭 한번 가보세요.^^ 완전 감동이거든요~ㅎㅎ
제주가 아름다운 이유는..
무엇이라고 셜명을 햐여 하는지...
"너는 왜 그리 제주를 좋아하는거야 어헝"
그러면...
설명하기 정말 힘들어여... 바람 많고,흐린 날 많고,비오는 말 많고..
여행객에겐 낭만일지 모르지만 사는 이에게는 고통인 흐린 날...,
...

그러면...

제주는 살아 숨쉬는 도시라고 어설픈() 대답을

  • 답글
  • 2009.08.07 22:05
사람들마다.. 모두 다르게 느끼겠지요.
제주를 좋아하는 사람도 있을거고... 제주를 싫어하는 사람도 있을거고..
여행자에게 있어.. 제주가 아름다운 이유는.. 다른 도시에선 느낄 수 없는 독특함이 있기 때문아닐지요..
때묻지 않은 이국적인 아름다움, 오지 같으면서도 여행하기에 불편하지 않은 시설들..
더 넓어 보이는 하늘과 바다.. 그리고 상쾌한 바람.. 그래서 느껴지는 자유...
그리고.. 무엇보다.. 한적함이 참 좋았는데....
요즘엔... 참... 많이 변해가는 것 같아 아쉽습니다.
그리고.. 얼마전.. 제주에 여행객들이 넘쳐난다는 뉴스를 들으니.. 숨이 탁 막히는 것 같더군요..
썬님
여행객으로의 제주
그리고 어느 정도되는 상주객()으로의 제주는 상당히 다르다는..
가령..정말 이 사람하고 결혼하면 끝없이 행복할것이다 하지만 ..막상..
결혼하면
그 많은 사람들이 결혼에서 느끼는 실망처럼..'
그런 것이 바로 항상 있는 제주와 가끔 오는 제주의 차이점이 아니런가 하네요...

넘 어렵지요

2월 어느 날에는 4일 동안 해가 뜨지 않더라고요
첨에는,가령 하루이틀에는 그러려니 했지요
근데,3일,아니 4일동안 해가 안뜨고 바람불고,비오고, 파도는 장난이 아니고...
혼자 밥 먹그러 가야 하는데..

인생은 무척 미적분보다 어렵다는..
  • 답글
  • 2009.08.10 21:46
아마도 섬이라서.. 더욱 날씨가 변덕스러울겁니다.
특히 날씨가 좋지 않은 날엔.. 180도 다른 모습을 보여주니..
저도 섬에서 태어나 자란 탓에... 바다의 변덕스런 모습을 너무나도 많이 접하며 살았지요.
제주도.. 오래오래 머물며 살기엔.. 그리 멋진 곳은 아닐 것 같아요.
하긴.. 아무리 멋진 곳이라도.. 그냥 잠깐 여유를 부리며 여행하는 여행지가 아닌, 삶으로서 정착하고 살아야 하는 곳이 된다면..
어디라도.. 실망은 있기 마련이겠지요.

서울은 며칠째.. 마치 가을 하늘처럼 파아란 하늘에, 멋진 조각 구름들이 둥실둥실 떠다니고 있습니다.
무쟈게 더워서.. 숨이 턱턱 막힐 정도지만.. 그래도.. 하늘을 쳐다보면.. 무지 행복해집니다.
어디에 있든.. 그곳에서 행복을 느끼며 살 수 있다는 건.. 축복인 것 같아요.

제주도.. 날씨가 빨리 좋아졌음 좋겠네요.
커플매니저님이 화알짝 웃으며 맛나는 식사를 할 수 있도록이요
덥지만.. 마음만은 상쾌하고 행복한 여행 되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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