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추어의 말 이야기
서당개 삼년이면 풍월을 읊는다. 마장 드나든 것이 벌써 십몇년이 되네요.

말에 관해서 (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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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웨스턴 스타일 | 말에 관해서 2007.08.04 12:22 삼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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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이게 서부의 카우보이군요^^
뛰어나가야할 때와 쉴 때를 아는 것..
마라톤처럼 계속 뛰는게 아니네요^^
말의 체질은 의외로 약합니다. 아마 산돼지나 곰이 더 터프할 것입니다. 사슴도 약하죠. 역시 듬직하게 생긴 생물이 그 값을 합니다.
좋은글 감사합니다.   웨스턴 라이딩 볼 기회가 적은데 잘 보았습니다.   영국식과는 달리 고삐를 늘어뜨리고 타는것이 참 좋습니다.     늘 고삐를 긴장시켜 타는건 좀 불만스럽거든요.ㅎㅎ   주로 천천히 외승을 하다보니 전 고삐 거의 안쓰고 다녀서 막상 레슨을 받으려면 제가 더 저항감이 생깁니다.ㅎㅎㅎ "얜 그렇게 안해도 되는데..."이러면서 속으로 불만이 생기거든요.  
인듀어런스도 고삐를 거의 쓰지않고 전혀 굴요-ON THE BIT-없이 타는 것을 봅니다. 합당한 이유가 있기에 그렇게 타겠지요.
소위 정통 유럽스타일을 타는 분들 경우 웨스턴 스타일을 업신여기는 경우도 봅니다. 그건 미국 상놈, 일꾼들이 타는 스타일이고 우리는 유럽 양반들 스타일을 배워야 한다는 것이지요. 마장에 청바지 입고 오면 야단치는 분도 계셨습니다. 저는 그분을 좋아했지만 그런 점만큼은 다르게 생각했습니다.

무용이나   다른 스포츠도 비슷합니다
아주   릴렉스하게   리듬을 타다가 폭발적인   힘으로   에너지를   쏟는   고난도의 동작을   수행하지요
무대에서   5분 10분   춤 을추는것은   아무것도   아닌듯 하지만     무용수는     대단한 체력의 소모를   요합니다
삼돌님이   쓰신   경마법 그자체로   흡수해야하는데   자꾸만   무용적 시각으로   해석하려합니다
이러면   공부하는데   별루 일텐데... 걱정입니다
확실히 한가지 운동을 이해하면 다른 운동도 보이는 것 같습니다.
힘을 쓰는 것이 아니라 어떻게 하면 힘을 빼느냐 하는 것이 관건일 줄은 운동해보기 전에야 어찌 알았겠습니까?
맞습니다
힘이들어간 동작은   부자연 스럽고   부상을   동반합니다
힘의 안배가   운동의   핵심입니다
그래서 제가 가끔 허벅지가 터집니다.
요즘 또 절룩거립니다.
거의 자동차 모는 수준입니다. 기가 죽습니다
옛날 서양인들의 자동차였겠지요. 우리나라 사람의 자동차(말)는 브레이크가 없습니다. 속도계도 없구요.
리듬감있게 바람처럼움직이고 바위같이 정지한다는 말이 맞내요 ~!!히달고에서 홉킨스가 생각 남니다 ~~!!!   ^^*
웨스턴말은 종류가 다릅니다. 정신세계도 다르구요. 물론 더러브렛으로 절대 안되는 것은 아니지만 ...
더러브렛을 미친말 정도로 비하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사람들이 미친말로 만든 것이지요. 경마장에서 미쳐서 뛰게 만들어서 정신적으로 대미지가 있는 말로 만든 것이죠.
여기서 고삐 문제를 이야기하고 있는데 저는 다리길이에 주목합니다.
제 다리 끝, 발은 거의 말의 배 위에 있는 수준입니다.

말에 오를 때 항상 누군가가 제 엉뎅이를 들어올려주어야 기승할 수 있엇습니다.
말관리사 아저씨의 어깨를 짚고 올라가기도 하구요.

기승할 때 이미 스트레스 엄청 받습니다.
달랑 말에 올라타서 더 힘들었나 요런 생각이 듭니다.

근디 경마기수들은 모두 달려와서 갈기를 잡고 기승한다고 그러던데.

말타고 있는 도중 선생님이 고삐를 바짝 잡으라는 말을 많이 하거든요.
아니면 낙마의 가능성이 있다고 그러시면서요.

고삐를 바짝 잡지 않기도 하는군요.

하긴 수영의 영법이 다양하듯이 말타는 방법도 가지 가지...
아............... 언제 저렇게 탈 수가 있을까요.. 너무 부럽습니다.   저도 내일 마장에 가서 저렇게 아주 천천히 구보를 해 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저런 구보 어렵죠.
구보를 길게 마시고 오미터씩 끊어서 해보세요.
정지-평보-속보- 구보-속보-평보-정지를 오미터씩 끊어서 되풀이 하는 것입니다.
이것 아주 어렵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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