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장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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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한 더위..그러나 오는 가을.. | 목장일기 2007.08.27 20:52 한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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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부터 가을장마(?)라니
폭염에 장마에,,,이래저래 목장은 힘겹겠다 싶어 걱정입니다,
너무 더워도 착유량이 떨어지고,,,
장마엔 설사하는 녀석들 생기고,,우유에 수분함량 높아지고,,
에휴,, 고생 많으시죠?
며칠 만에 들렀습니다.
  • 답글
  • 한솔
  • 2007.08.28 20:29
비 온다 하더니
여긴 비 한방울 안왔네요.
아침에 광주 갔다 왔는데 광주는 비가 계속 오더니만..
습도만 높으니 더 덥고..
예전엔 장마에도 풀 베어다 먹였어서
설사에 유지방이 떨어졌지만
지금은 일년 내내 같은 배합비로
낙우회 공장에서 만들어 온 사료를 주기 때문에
특별히 설사한다거나 유지율이 떨어지는 일은 없지요.
사양관리 방법이 조금씩 변해가니까
예전에 했던 방법은 지금엔 소용없기도하고요.
고생은 꼭지들이 하지 저야 뭐..^^
농업생명공학....
제 주위에 농대나온 사람 둘을 아는데
농업쪽으로는 아예 관심이 없더라구요.
걍...학벌이나 얻을려고 지원하고 졸업했나봐요.
자신들의 일에 일종의 '소명의식'이
부족해도 너무나 부족한게 요즘 세태 같아요.
이왕 배운거 열심히 갈고 닦아 빛 좀 내지...

'빛이 눈을 튕겨내는 것이 아니라
조금씩 빨아들이기 시작'
멋진 표현...역쉬...한솔님은 멋쟁이~~!!!^^*
  • 답글
  • 한솔
  • 2007.08.28 20:36
그러게요..
사회가 그리되기도 했지만
요즘은 다들 대학 나와야만 하는 줄...
뭐..우리 때도 농대야..
그냥 졸업장 받기 위해 다니는 곳이었지만^^..
소명의식을 느끼기엔 지금의 20대.. 너무 힘겨운 거 같던데요..
그것참 히얀하더라꼬예
우예가지고 옛날에는 씨앗을 뿌리면 맛이나 품질이 같았는데
지금은 모양은 같지만 맛이 없거나 아예 열매가 열지를 않거나
돈벌어묵는 방법도 여러가지다 우리나라에서는 왜 그래 몬하는지 몰라요
우리나라 생명공학은 어디까지 왔는지 ?????

여기도 비는 안오고
어제저녁에 잔뜩 달구어진 아스팔트위에
물한바가지 뿌린격으로
확 열기만 더욱 솟구쳐 올라 더버 죽는줄 알았심더
언제쯤 추버라 소리 나올지 ....ㅎㅎ
  • 답글
  • 한솔
  • 2007.08.28 20:46
예전엔 토종 종자였지만
지금은 다 개량품종이라지요.
종묘회사에서 잡종을 만들어 보급하기 때문에
씨앗을 받아 봐야 별 소용 없고요..
거기에 보이지 않는 곳에서 애쓰는 분들에겐
사회의 관심과 지원이 없고
엉뚱한 황우석 신드롬이나..쩝~~
그래도 바탕 실력은 선진국 수준이라고 합니다.
총성없는 종자전쟁에서
선진국 수준의 지원만 받아도 금방 따랄 갈 건데요.

에고~
쫌 더 있다가
추워 죽는다 하지 마세요~~ㅎㅎ
참...서글픈 현실이네요..
씨앗이 생식을 못한다는 사실이...
아마 이런추세로 좀 만 더 가면..
우리나라는 완전히 농업 식민지 될거구만요..
그나마 잘 나가던 종묘회사들도 IMF때 미국회사로 다 넘어가고..
앞으로는 농사지을 땅이나 능력이 아무리 출중해도
종묘회사에서 씨앗이나 모종을 팔지 않으면 우리는 완전히 한방에 갑니다..
무슨 말이라도 다 들어야 해요..
안 그러면 죽습니다..
전투기 사라 하면 전투기 사고
함대 사라 하면 함대 사고..
어디로 파병하라 하면 파병하고...
완전히 식민지가 되는겁니다...
  • 답글
  • 한솔
  • 2007.08.28 20:50
그래서 21세기는 총성 없는 종자 전쟁이라고 하죠.
우리나라에서 자생하던 야생화를 가져가서
미스리 라일락이란 희안한 이름으로
꺼꾸로 우리에게 로열티 받고 팔아먹는 세상..
뭐..
지금도 가만히 보면
아무래도 식민지 같다는 생각도 가끔 들지만
그래도 너무 걱정하진 말고요.
우리가 누굽니까..
끈질긴 민족이죠,,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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