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천항로(蒼天航路)
월간 『말』 박형준 기자 블로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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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기영 해임안 제출 이사들, 그들은 엑스맨? | 스나이퍼 2009.04.17 10:06 박형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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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공감하는 바입니다.
저도 대충은 그럴것 이다 라고 짐작은 했었는데요...
적절한 비유인거 같습니다. 조개와 새가 싸우는데 둘다 잡아간 이는 어부였다...
8/8일은 몰랐던 사실이었네요
어쨌거나 간사한놈들이 머리가 더 좋다는거...
너무너무 깨끗한, 백옥같은 분들이라 옷에 흙묻은 사람 눈뜨고 못보는거죠.
흙묻은 사람치우고나면 똥묻은 사람들어와 눈뿐아니라 코도 못견디게 할텐데
뭐 그때는 그때고... 이런 심사인가 봅니다.
형준님, 항상 좋은 소식 감사합니다.
며칠 전 MBC 뉴스를 보자니 저도 모르게 제 입에서 이런 소리가 나오더군요.
'이건 포커도 아니고 고스톱이야 고스톱.'
포커라는 게임은 배팅을 하다가 서로 눈치보다가 아니다 싶으면 '다이'가 가능하지요.
이 놈의 고스톱은 그런게 없습니다.
내가 피박에 광박에 멍박에 저쪽에서 흔들고 쓰리고를 외쳐도 고스톱에는 '다이'가 없습니다.

MBC, 모르긴 몰라도 다 저보다 똑똑한 분들일겝니다.
그런데도 이미 시작된 게임, 멈출 수가 없으니. 손에 초단 한장 피 세장 들고 말입니다.
저쪽에선 벌써 오광에 고도리, 초단, 홍단에 쓰리고인게   액면에 보이는데 말이죠.
뉴스로 접하는 우리보다 현장에서 직접 눈으로 보시는분들은 하늘이 무너지는 심정이겠지요.


솔직히 명박이와 그 패밀리들이 머리가 좋긴 좋습니다.
상황을 이용하는 법과 사람을 이용하는 법이 아주 능수능란합니다.
어청수때부터 느꼈지요.
검찰에서도 기자들이 막을꺼 뻔히 알면서 사람들 보낸것도, 기자들이 파업할 것도, 엄기영 사장이 압박을 당할 것도. 다 그 인간들 시나리오에 있지 않았겠습니까.
뭐 마지막은 자기사람 심기겠지요.
눈에 뻔히 액면에 다 보이는데도 할 수 있는 것이 없는 이 상황 참 답이 안나오네요.
  • Peacemaker
  • 2009.04.18 16:07
  • |
  • 답글
참으로 안타갑습니다. 박형준님의 글을 읽고보니 박형준님의 사고의 틀은 반대와 투쟁의 사상으로 꽉 차 있는 듯하군요. 자신의 선이고 정부는 악으로 규정하는 이분법이 지배하고 있고   글속에 휴머니즘이나 인간미라고는 하나도 없군요. 사람사는 사회가 어디 그렇게 된답니까?. 한편은 절대 선이고 다른 편은 절대 악이 될 수 있을가요. 모든 것이 상호주의이지요. 글은 인격의 표현이라 했는데, 모두가 공감하는 성숙한 비평과 대안의 글을 만들도록 내면의 성숙과 경륜을 준비하심이 좋을 듯합니다.  
적어도 peacemaker(? 피식.)님과 박형준님이 다른점이라면 선과 악은 구분할 줄 안다는 것이지요. 누군가에게 조언을 하시려거든 선과 악을 구분하는 법부터 배우고 오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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