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렌즈로 보는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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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옛날에... (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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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 씻기 | 옛날옛날에... 2008.12.25 12:19 렌즈로 보는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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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해서 시댁엘 갔더니..
연탄과 이런 아궁이 가 겸해 진 부엌모습과
(정말 이보다는 훨씬 정갈했구요..)
수도는 마당에..
화장실은 또 어땠는지요..ㅎㅎ

어머님 돌아가셨을 때
그 날은 어찌나 추웠던지..
추위에 익숙치 못하고 씩씩하게 일도 못하는
서울 며느리는 그저 아궁곁을 떠나 질 못했고
동네 어른들 눈엔 당연히 못마땅하셨을테고..ㅋㅋ

그런 열악한 상황들이 시댁을 더 어렵고 먼 존재로
만들었는지도 모르겠지만..
이제와 돌아보니
이나마 이런 추억을 할 수 있는 그 시절이
감사로 다가옵니다..
서울에서 태어나 서울서만 살았더라면 느끼지 못했을 것들을
시골로 시집오게돼서 느끼게 되었다는 것이 퍽 다행스럽네요.
우리는 어떤 것들을 느끼며 살아가는 가에 따라 삶의 질도 달라질테니까요.
크리스마스 즐겁게 보내세요.
주인님, 사진과글 잘보고 갑니다.   저도   익숙한 모습들입니다.
그리고, 이번 새해 둘째날 중국 곤명으로   배낭여행을 갑니다. 중국말 한마디도못하는 내가 혼자서   반달 동안이나.....좀 무모하다싶기도하지만
다녀와서 여행기올릴께요.  
축하합니다. 말못해도 할수있는 게 해외여행 아닙니까?
무모해야 추억창고가 많이 찰테지요.
좋은 사진 마이 찍어오소.
쇠죽 다 끓이고 나서 뚜껑을 뒤집어서 물을 부어 놓으면 금새 뜨거워지지요. 날은 또 얼마나 추웠는지요. 씻기는 싫고...ㅎ영주쪽이 춥기고 하고 눈도 꽤 많이 오지요. 잘 봤습니다.
한 해가 몇 시간 남지 않았네요. 남은 무자년 즐거이 마무리하시고 다가오는 기축년, 원하시는 바 이루시길 바랍니다.
추억을 함께 할 수 있다는 것은 블로그를 하는 사람의 즐거움인 것 같습니다.
올 한 해도 행복하시고, 좋은 글 많이 쓰시기 빕니다
동시대를 살던 우리네 이야기들...농사를 짓지않아 소를 키우거나 소죽을 끓이는 환경에 살진 않았지만 물을 데워 발을 씻던 기억은 납니다.
글이나 사진으로 상상 되어지는 해린님은 도회지 분인 것 같은데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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