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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1.27 2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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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aman
Dataman
Y
2007.11.27 2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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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근원인지는 모르겠으나, 이전부터 '공돌이'나 군인, 깍두기들을 중심으로 '강간'이 용어로 쓰여온 건 분명합니다. 이게 '관광'이 된 건 아무래도 각종 웹 커뮤니티/포털 등에서 금지어가 되면서 돌려 표현하는 것 (그 외 '버지' '슴가' 등등) 이 아니겠는지요. 물론 이건 WC3보다는 훨씬 오래된 이야기입니다.
김상하
김상하
Y
2007.11.28 01:13
제 생각에는 대중에게 확산된 것은 분명히 웹 커뮤니티/포털에 의한 것인데요, 어원까지 거기서 찾는 건 무리가 있다고 생각한다는 겁니다.
적어도 강간이 관광으로 바뀐 것에는 비교적 정확한 유래가 있고, '강간'이 뒤통수를 친다는 의미로 쓰인 것도 벌써 20년은 된 이야기니까요.
아니면 서로 다른 어원이 같은 용례로 쓰이면서 혼합 변용되는 것일 가능성도 있다고 봅니다.
지나가다
지나가다
Y
2007.11.28 0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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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기말 전까지의 만화 떡밥은 "폭주" "자폐"였는데
현재까지의 만화 떡밥은 아무래도 "강간" 같습니다. 웬만한 만화를 봐도 뻑하면 강간씬이 나도니 반윤리를 상품화 하는 것 같아 썩 기분은 좋지 않습니다. 성상품화는 그나마 긍정적인 측면으로라도 할 말이 있기나 했지..
스겔인
스겔인
Y
2007.11.28 0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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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의 유통및 전래는 스타리그 전래가 맞습니다.DC에서 가장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던 스타크래프트겔러리에서 게임이 압도적인 상황에서 "강간하다"라는 말을 쓰다가 자체적으로 순화시켜서 "관광보내다" 라는 말을 사용하기 시작. 그것이 퍼지게 되었죠. 강간하다...라는 표현은 일본에서 유래됐는지 모르겠지만 '관광'의 최근의 전파와 탄생은 디시인사이드 스타크래프트 겔러리가 맞아요. 그 당시에 가장 실력이 좋았던 게이머인 최연성의 경우 그 덕분에 '관광버스기사' 등 여러가지 이슈거리가 될만한 별명이 붙기도 했구요.
김상하
김상하
Y
2007.11.28 01:08
신조어라는 것은 아무것도 없는 상황에서 하늘에서 뚝 하고 떨어지는 게 아닙니다. 대부분 어떠한 계기가 있고, 그것의 본래 의미가 있습니다. 말씀하신 경우의 "관광보내다"는 신조어의 용례가 확장된 사례로서는 설명이 되지만 그것의 어원을 설명하는데는 적합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관광보내다"는 말이 언제부터 우리나라에서 쓰였는지는 정확한 데이터가 없으나 제가 군에 입대하기 전부터 여자를 겁탈하는 '강간'을 '관광'이라고 부르고 있었고, 어이 없게 뒤통수를 맞은 것을 '강간당했다'고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이것이 1990년대 초의 일이니까, 적어도 스타크래프트의 발매일보다는 훨씬 앞서 있습니다.(스타크래프트가 1997년에 나왔고, 게임방송이 시작된 건 2000년이니까요.)
대게 이런 종류의 비속어는 군대에서 배워오는 것들입니다. 일부 깡패나 양아치들 사이에서만 쓰이는 비속어가 쉽게 사회에 전파될 수 있는 것은 우리나라에 군역의무라는 시스템이 있기 때문입니다.
처음 양아치들의 입에서만 나오던 말이 -> 군대 -> 복학생을 통해 대학 -> 대학 졸업자를 통해 사회 전체로 퍼져나가는 것이 이러한 비속어의 가장 일반적인 전파 경로였습니다. 그것이 최근에는 인터넷의 확산으로 훨씬 빠르게 퍼져나가고 있고요.
'관광보내다'라는 용어가 말씀하신대로 DC의 스겔을 통해서 대중화 되었다고는 할 수 있겠지만, 그 유래가 DC의 스겔이라고 하기에는 근거가 매우 불충분해 보입니다.
으암.
으암.
Y
2007.11.28 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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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보내다.. 의외로 축구에서 나온뜻일수 있습니다..
A매치 경기를 하다보면, 원정경기시 타국에 수도에서 하는경우가 많죠.
경기 전후 주로 원정팀 선수들이 쇼핑이나 관광을 실제 많이하기도 하구요..
축구 실력차이가 많이 나는 국가끼리 하는경우 " 너내는 (우리나라) 관광이나 하다 가라.."
"관광보내주마..(축구는 어차피 진거 관광이나 해라..)"
게다가 이런 의미쓰일경우 비단 한국만 아니라 다른나라들도 이런 표현많이 쓸걸로 생각됩니다.
김상하
김상하
Y
2007.11.28 01:36
실제로 강간을 뒤통수를 치거나 정신적으로 조롱한다는 의미로 사용하는 용례는 전 세계에서 발견됩니다.
이것은 아마 20세기 중반에 언론을 통해 "정신적 강간"이라는 용어가 전 세계에 널리 퍼졌기 때문이 아닌가 추측해봅니다.
하루
하루
Y
2007.11.28 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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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채널 에서 전래�다고 보기에는 국내에 강간당하라는 표현이 더 빨리 사용�다고 기억합니다.
일본 인터넷 사용이 활성화 되기 이전에 국내에 꽤 쓰여졌던걸로 기억하는데요.
그게 관광으로 바뀐 이유는 순화? 말고는 잘 모르겠지만요.
김상하
김상하
Y
2007.11.28 01:30
글의 내용을 몇 분의 지적에 의해서 조금 수정했습니다.^_^
강간이 관광으로 바뀐 유래는 적어도 분문 하단에 나열한 인터넷에서 떠도는 '~카더라' 설과는 전혀 관계가 없습니다. 왜냐면 '강간'을 '관광'이라고 표현하던 것은 이미 인터넷이 널리 퍼지기 전부터 은어로 뒷세계에서 버젓이 쓰여왔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는 제가 오래전 일본의 극도어(야쿠자 언어)에 관련된 책에서 읽었던 '고우칸(강간)'을 거꾸로 읽어서 '칸코우(관광)'으로 바뀌었다는 설과, 야쿠자 용어로 '상대방을 저세상으로 보내버린다'는 의미의 '칸코우(감구, 입을 막다)'가 똑같은 발음의 '관광'으로 전용되었다는 설명이 훨씬 설득력 있게 다가오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것이 일본에서의 용례이니 그것이 그대로 한국에 수입되어서 강간이 관광이 되었다고 보는 것이 더 설득력 있지 않나 생각해봅니다.
이러한 저의 해석보다 더 정확하고 근거 있는 설명을 원합니다. 저도 준비하고 있는 일과 관련이 있어서 좀 더 정확한 어원을 알고 싶습니다.
작가
작가
Y
2007.11.28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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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갤에서 나온 [관광]은 어차피 윗글에서 언급하신 [강간]의 변형의 일종이니 '뒤통수 때리다/가지고 놀다/낚였다(......)'라는 의미의 [강간]이 본 어원이라 보기엔 좀 부족해보입니다. 그리고 애초에 경기 뒤털린 것에 대해서 '강간' 이라는 표현이 쉽게 먹히려면 사람들의 무의식에 이미 단어와 상황이 매치가 되어있다는 뜻인데, 아무래도 바다 건너 왔다는 쪽이 설득력 있어보입니다.
.......인터넷 신조어 사전에 왜 이런 건 없는거지ㅠ.ㅠ
흠흠
흠흠
Y
2007.11.28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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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강간당했다 = "무방비 상태에서 속절없이 강제적으로 성적인 관계를 당했다"의 의미에서 강간이란 단어의 어감이나 사이트 검색등에서 걸리는 것 등의 의미에서 관광으로 변형이 된거고, 뜻은 승부 등의 행위에서 "속절없이 무너지다"쯤으로 해석하면 될꺼 같습니다. 윗분이 말씀하신 축구등의 의미에서 관광의미도 중의적으로 해석될 수 있구요.. 굳이 예전 각 국에 비슷한 표현이 있었고, 그게 이어진거다라기 보단 , 국내의 인터넷 댓글 문화나, DC문화가 일반층(?)으로 퍼진걸로 해석하는게 더 나을꺼 같습니다. 그런 뜻들이 원래 일본에서 있었다고 해도 그게 지금 현재 국내 인터넷에서 회자되는 "관광"의 원류라고 보기엔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신조어의 확정에 있어서 원류도 중요하겠지만, 그보다 그 신조어가 확장되게된 계기도 그만큼 중요하니까요.. 본문에서 님께서 정의하신 인터넷상의 "관광"의 정의도 일반적으로 통용되는 것과 쫌 많이 틀린거 같습니다 .. 현재 주로 '관광'은 게임승부나 스포츠게임등의 게시판글에서 많이 볼 수 있습니다
김상하
김상하
Y
2007.11.28 17:28
그러니까 말씀하시는 스타크래프트 유래설에는 명확한 어떤 근거라는 게 없기 때문에 이런 이야기를 하는 것 아니겠습니까?
저 역시 관광당하다는 표현이 스타크래프트와 관련 인터넷 커뮤니티를 통해 퍼졌다는 걸 부정하지는 않고 있습니다. 널리 퍼지게 된 계기는 말씀하신 설명이 매우 정확합니다. 하지만 신조어라는 건 어느날 하늘에서 뚝 떨어지는 것이 아니라 상당히 오랜 시간에 걸쳐서 만들어지고 변형되는 일련의 과정을 함께 하고 있는 것이기에 '강간'을 그냥 '관광'으로 순화했다는 이야기는 상당히 근거가 희박하다고 느끼는 것입니다.
정말 아무 생각 없이 쓰는 것 같은 '압박'이라는 인터넷 조어도 2002년 한일월드컵 당시에 코스타리카 기자가 입고 있던 옷에 써 있던 'Costa rica의 압박'이라는 황당한 한국어 표기에서 유래했다는 명확한 출신성분이 있습니다.
굉장히 널리 쓰이게 된 "절정에 이른 고수"를 의미하는 '본좌'도 과거 무협지에서 지위가 높은 이가 '본인'을 스스로 높여서 '본좌'라고 하던 표현이 인터넷에 유입되어 타인과의 말싸움에서 상대방을 깔보기 위해 '본좌'라는 표현을 써서 주로 남을 비꼬는데 쓰이는 비속어였으나, 이러한 '본좌'라는 칭호를 스스로 사용하면서 유아독존한 태도를 보이는 사람에게 '본좌급', '본좌레벨'이라는 표현을 쓰다가 여기서 다시 '급'과 '레벨' 등이 떨어져나가면서 '본좌' 그 자체가 '절정의 경지에 이른 고수'를 의미하는 말로 의미변형이 일어났습니다.
이렇게 인터넷 신조어라는 건 어느날 뚝 떨어지는 것도 아닐뿐더러, 인터넷에서 자체적으로 발생한 사례가 매우 적기 때문에, 저는 인터넷에서 널리쓰였으니까 인터넷이 원류다...라는 설명보다는 근거 있는 명확한 기원을 알고 계신 분의 설명이 듣고 싶습니다.
여친
여친
Y
2007.11.28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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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도 잠깐 말했지만 강간당했다는 표현을 쉽게 하며
(가벼운) 봉변 당했네, 재수없이 x 밟았네 라는 듯한 뉘앙스로 쓰는
사람들을 보면 아주 불쾌하다.
그건 그렇게 가벼운게 아니야.
대학 입학했을때 이미 선배들이 그랜다이저(?)의 가사를 바꿔 불러 후반부를
강간당했네 이런 식으로 희화해 했던 거 같다. 그러니까 94년 이전부터의 일이지.
그런 표현이 울 나라 뿐 아니라 전세계에서 쓰이고 있다고? 내 참.. 더 한심하군
일본 말고 다른 나라는 어떻게 알았어?
또 니 말대로라면 정신적 강간이네 뭐네 하며 자극적인 표현을 끌어쓴게 언론이란 말이야?
...에휴
게다가 이젠 아예 더 희화화 시켜서 '관광당했네' 라고 쓴다고?
난 여자라 그런가, 인터넷에서 관광당했네 라고 많이 쓰는지도 몰랐네..
지나가다
지나가다
Y
2007.11.29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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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법하다'라는 표현이 인터넷에 퍼지게 된 건 말씀하신 그런 이유가 아니라, 디씨인사이드에 올라와 화제가 되었던 사진에서 유래한 걸로 알고 있습니다. 한 할머니가 붙인 경고문을 찍은 사진이었는데, '방법하면 손발이 오그라든다'라는 구절이 특히 화제가 되었고, 처음엔 디씨에서 퍼져 나가기 시작해서 나중에는 인터넷 여기저기서 패러디/관용구화되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아래 링크에 사진과 함께 잘 정리가 되어 있습니다.
www.dal.kr/dic/newword/bangbeob.html
김상하
김상하
Y
2007.11.29 12:34
예 수정했습니다.
어떡하지
어떡하지
Y
2007.12.02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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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과 강간이 겹쳐지게 된 가장 큰 이유는 인터넷의 발달로 생각됩니다.
먼저 김영삼 전 대통령의 발음 덕분인으로 강간=관광이 널리 퍼지게 되었다고 생각되네요. '제주도를 강간도시로 만들겠습니다.' 라는 식의 유머가 널리 퍼지면서 '관광=강간' 의 의미가 연결이 되었죠. 그런 유머로 인해 전에는 연결이 되지 않던 강간과 관광이 서로 연합하는 실마리를 주어서 머리속에 발화가 더욱 빨라질 수 있었겠죠.
그것뿐 아니라 인터넷으로 인해 외국의 문화를 쉽게 접하는 상황과(일본 만화에서 강간을 뒤통수 맞았다는 뜻으로 가볍게 그려진걸 본것 같네요), 윗 종류의 유머를 접하기 쉬워지며, 디시인사이드 등의 커뮤니티로 인한 유행어의 발생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현재는 많은 분이 사용하는것으로 생각합니다. 물론 맨 처음 발생은 스타크래프트라기 보다는 외국에서 전해져 왔다고 생각하는게 가장 말이 된다고 봅니다. 하지만 아직까지 인터넷을 자주 하지 않는 분은 모르는 분이 많다는것. 그것으로 보아 '강간=관광'이 예전부터 우리나라에서 많이 쓰였다기 보다 인터넷의 영향으로 최근(스타크래프트 등에 인하여)에 급속히 퍼졌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어원을 굳이 찾자면 외국의 문화가 가장 타당할 것 같으나, 널리 쓰이게 된 시기와의 갭이 너무 크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외국에서 들어와 은어로서 뒷세계에서 쓰였다고 하더라도 그것이 '강간'이라는 (우리나라에서는 특히 터부시되는 성폭력)혐오스런 단어을 뜻하기 때문에 비록 인터넷 상이더라도 대중적으로 널리 퍼지기는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김영삼 전 대통령설에 의해 '강간=관광'이 유머로서 단어의 이미지를 한결 가볍게 하여 밝은세상에 퍼지게 하였고, 현재 널리 쓰이게 한 가장 큰 공헌(;;)을 함으로써 어원으로 적합하다고 생각합니다.
김상하
김상하
Y
2007.12.02 18:21
이미지를 밝게 해서 널리 퍼지게 했다는 건 별로 공헌이라고 보긴 힘들 거 같고요.(어딜 봐도 나쁜 영향이니까요.)
말씀하신대로 이 '관광보내다'라는 신조어는 좀더 복합적인 관점에서 연구해야 할 것 같습니다. 제 생각은 어떤 경우로 쓰이게 되었건 애초에 그런 신조어가 존재하지 않았다면 인터넷 상에서 처음부터 쓰이지도 않았을 것이라는 거니까요.
거기에 계속 새로운 의미가 덧붙여지면서 변질된 것으로 해석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좋은 의견 감사드립니다.^_^
루미스
루미스
Y
2007.12.07 11:37
|
답글
아, 그런뜻이었군요
잘못 쓰면 큰일나겠습니다(...)
믹낯영이_ㅋ
믹낯영이_ㅋ
Y
2007.12.30 2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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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이런 뜻으로 온거였네요 ㅋㅋ 담아갈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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