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까짱 블로그
만화, 애니메이션, 서브 컬쳐 정보 블로그입니다.

진지한 이야기 (109)

목록열기
뉴IT인력 양성에 대한 짧은 생각 | 진지한 이야기 2008.08.31 10:50 김상하

'진지한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저도 현실을 인지하고 졸업하고 바로 일본으로 도망간(?) 케이스입니다. 어느덧 1년이 되버렸군요. 저는 컴퓨터 공학과인데 제랑 아는 학과 친구들은 3학년때쯤 부터 공무원 공부에 몰두하거나 대기업 지원...(IT와 관계없는 분야라도) .. 등등 현장에서 코딩하는 사람은 저를포함해서 5명도 안되는것 같내요;;  
하지만 이제는 공무원도 철밥통이 아니라는...
뭔가 주저리주저리 써놓았다가 지웠다. -_-;;;
그냥 확 뒤집어버리고 싶은 마음도 굴뚝같고.
뭐 나중에 술이라도 하면서~
제 친구도 그런 경로로 연초에 넘어가서 아직 다니고 있는데... 지방대 컴공 출신이지만 많이 어렵다고 합니다. 그만큼 교육 과정에 부족한 면도 많고, 그런데 일본기업의 요구는 높다는 뜻이겠지요.-_-

친구쪽의 풍문으로는 요즘은 한국인 수요가 줄어드는 추세라고 합니다. 데려와봤자 쓸모없고 놀려고 하는 애들만 온다고.-_-(초기에 들어온 인력은 야근도 무리없이 해주는 '곤조'때문에 많이 썼다나 뭐라나-_-) 뭐, 일부의 이야기이기 때문에 전체가 다 그렇다는 보장은 없습니다만...
이게 한국계 파견회사들이 워낙에 일본 회사들에게 사기를 많이 친 결과죠.
한국계 파견회사들은 상당수의 회사가 사람을 파견할 때 경력을 뻥튀기하고, 할 줄 모르는 스킬도 할 주줄 안다고 해서 보내고...더군다나 일본어로 의사소통이 안 되는 사람도 막 보내버립니다. 일본 회사들 입장에서는 고급인력을 원해서 더 비싼 돈을 지불한건데, 전혀 고급인력이 아닌 사람이 와버리니까...계약 기간 동안은 일단 쓰지만 그게 지나면 그냥 끊어버리고, 그런 다음에는 한국 인력에 대한 아주 안 좋은 이미지만 팍팍 남는 거죠.
이걸 몇 년이나 해댔으니 한국 인력에 대한 수요가 안 줄어들면 그게 더 이상한 거 아닌지 싶네요.
일본IT취업연수 받을까도 생각했는데 생각 다시 해봐야겠는데요... --;;
하아.. MIS전공자지만 부끄럽게도 프로그래밍이 허접한 상태이고 IT업종자체에 회의가 많이 드는 지라.. 일본어는 조금 합니다만 JPT 750점 내외를 맴돌고... 역시 영어랑 회계-재무같은거나 빡세게 공부해서 일반기업체 가는게 정답일려나요 OTL
일본어 JPT 750점 정도 수준에 전공자시라면 공부할 의지만 확실하다면 잘 되실 거 같은데요.^_^
뭐 나도 넓게 보면 IT 쪽에 있었지만, 지금은 때려 쳤으니.ㅋ
그러게 말야.
우... 공부나해야지...아르바이트는 무슨 ㅠㅠ
일본에서 전문학교다니는 저도 마찬가지네요
학교에서 배우는 것과 실제 일하고있는 한국분들을 볼때마다 느끼는 갭이 어마어마 합니다.
갓 고교 졸업한 일본애들은 잘한다고 하지만 전 속으로 니들은 이거갖고 취직돼도 난 절대 안되거든...
이란 생각뿐...맨날 집에서 독학독학,,, 갈피도 못잡고 진도도 안나가고 노이로제 일보직전
아...오늘개학;;
정통부 박살내놓고 IT인력 육성 운운할때부터 느낀거지만 정부의 기술인력에 대한 인식은 공장노동자 바라보는 수준인 것 같습니다. 저 교육정책도 사실 취업율을 높이기 위해 정부가 뭔가 하고 있다고 보여주기 위한 정책이라는게 애초에 뻔히 보이는 일이라서 뭐.
6개월 교육 코스 출신이 전공학과 출신에 비해 좋지 않은 대접을 받는 것은 실제 실력보다는 그 출신 성분(?) 자체에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제 경우엔 전공학과 출신을 오히려 불신하는 편인데요, 포스팅처럼 4년을 배우고도 제대로 못하는 친구들이 대부분입니다.
학원 출신이든, 전공학과 출신이든 회사에서 필요한 스펙을 충족시키기 위해선 최소한 1년 정도는 OJT명목으로 다시 교육을 해야 하고, 그 결과는 전공자, 비전공자의 차이가 별반 없었습니다.
그리고 그런 재교육이란 걸 할 마음을 애초에 갖고 있기 때문에 제가 아는 국내 기업의 취업 요건은 그리 높지는 않습니다. (최소한 프로그래밍 능력을 두고 신규 인력 채용을 하는 경우는 많지 않죠.)
이전1


텍스티콘 텍스티콘
등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