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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다리 걷어차기'에 대한 짤막한 비판 | 연구소 한담 2008.05.15 11:09 김광수경제연구소
별로 공감이 가지 않는 비판이군요. 당연히 사다리 걷어차기가 '전부'가 아니겠죠. 장하준 교수가 '전부'를 간단히 설명하려고 했을 거 같지도 않고. 현상황을 설명하는 dominant한 key fact를 얘기하고 있는 것 같은데요. 이런 비판은, 아무 의미가 없군요. 장하준 교수의 지적이 인종차별의 위험성을 띄고 있다는 것도 공감되지 않고. 선진국의 음모를 알아채지 못하는 개도국을 비웃기 보다, 개도국을 자각시키고, 선진국에는 잘못을 인지하도록 하는 의도인데 말이죠. 오히려 이런 비판이 위험성을 띄고 있지 않나요? 선진국의 편에 서서 신자유주의를 옹호한다는 위험성...
  • 케이
  • 2008.05.15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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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로 동감하지 않음
기술을 생산요소로 인정하더라도 '사다리 걷어차기'는 유효하다고 생각합니다.
모든 선진국들은 지재권을 강화하고 있고, 환경문제를 내세우면서 개도국이 보유하지 못한 환경 관련 기술을 강요하고 있으니...이것도 일종의 사다리 걷어차기 아닐가요? 한미FTA에서도 미국의 지재권 기준을 우리도 받아들이도록 요구하고 있고, 중국에의 불법복제에 대해 딴지를 걸고 있고,,,,
사다리 걷어차기에서도 현재 중국의 불법 기술유출에 대해 미국이 견제하고 있듯이 과거 영국도 미국의 기술유출에 대해 불만을 표시했다고 서술하고 있습니다.

더구나 영국은 최초로 산업혁명을 달성한 국가였기 때문에 자본주의 시대로 접어들면서 영국은 바로 선진국이었습니다. 이후 프랑스와 독일은 영국의 사다리 걷어차기 전술을 식민지 확장을 통해 이겨내어 선진국이 될 수 있었습니다. 미국은 넓은 땅떵이가 있었기 때문에 식민지 쟁탈전에 비교적 소극적이었지만 결국엔 세계전쟁에 참여하면서 패권국가가 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인종차별의 시각이 깔려 있다고 하시는데.....자본도 기술도 없기에 자본주의 선진국들의 전략을 알면서도 휩쓸릴 수밖에 없었던 것이지, 무지의 결과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사다리 걷어차기의 논리상 단점은 있을 수 있지만 대체로 공감할 수 있는 부분들이라 생각합니다.

그런데 세상에 나온지 꽤나 시간이 흐른 책을 FTA청문회 직후에 말씀하시는 이유는 무었인지?
공감..글 속 간간히 보이는 책 제목이 눈길을 사로잡는데 톡톡히 한 몫 하네요..
  • 난리
  • 2008.05.15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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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고가 많네요... 제국주의 옹호하느라...
  • r9naldo
  • 2008.05.15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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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형 공감되지 않군요.
'사다리 걷어차기'는 2003년 1년간 출간된 경제학 도서 중에서 가장 뛰어난 저작에 수여되는 뮈르달 상을 수상한 책으로 2003년 영국에서 발간된 이래 터기, 프랑스, 포르투갈, 스페인 등 7개 국어로 출간될 정도의 세계적인 경제학 도서입니다..

신자유주의비판적 경제저서를 비판하는 논리중 대표적인 논리가 '이분법적 도식화'에 대해 비판하면서 자본주의의 본질적 계급요소를 물타기하는데 당신의 논리는 쉽게 말해 전혀 새롭지가 않습니다.
예전부터 신자유주의를 옹호하는 대부분의 보수언론과 보수적 성향의 학자들이 비판했던 논리일뿐입니다..
위에 어떤분 말씀대로 이책이 나온지 어느덧 4년이 지나가는데 fta를 비준하는 이시점에 와서 이런 글을 올리시는 의도는 무엇인지
궁금하군요..
연구를 안하시는 것 같아요. 연구소라고 되어있던데.   광수님 '바나나' 맞죠?
'지나친'이분법이라고 생각 안 하는데요, 선진국의 부의 축적에 관한 너무나 잘못된 생각을 바로잡겠다는 목적이 있기 때문에 그 정도 이분법은 주제를 잘 드러내주는 아주 훌륭한 효과라고 생각합니다. 게다가 다 맞는 말 아닌가?
장하준도 자기가 하는게 100% 맞는다고 그 책 내진 않았을거다. 하지만 서문에도 있지만, 서양의 침략적인 자본주의를 뒷받침하고 옹호하는 연구는 수도없이 많지만 사다리걷어차기같은 반대 시각은 전무한 실정이다. 그 주장에도 거의 완벽에 가까운 실례와 객관적 논증이 충분히 수반되는걸 책에서 보여주는거지.
  • 선한 사마리아인
  • 2008.05.15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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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움이 될줄 알고 들어와 봤는데....

저도 이글에 절대 공감이 안되네요.

똑같은 책을 읽어도 이렇게 다룰 수 있다니...
  • 누가 썼는지 모르지만
  • 2008.05.15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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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하준의 '사다리 걷어차기'는 경제발전의 방법에 있어서 신자유주의적 방식이 '절대적'이지 않음을 보여주는 책입니다. 이를 증명하기 위하여 두 가지 이야기를 합니다. 하나는 신자유주의를 주장하는 선진국가들이 사실은 과거에 경제발전을 하는 과정이 신자유주의적이지 않았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다른 하나는 과거 국제통화기금이나 세계은행이 후진국의 개발원조의 조건으로 요구한 신자유주의 경제정책들이 해당국의 발전에 그다지 기여하고 있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결과적으로 장하준이 자신의 책에서 주장하고 싶은 것은 경제발전을 위하여 국가가 외부의 위협으로부터 시장을 보호하기 위하여 어느 정도 개입할 필요가 있다는 것입니다.
장하준의 이러한 주장은 잘못된 것이 없습니다. 물론 세세한 사례로 들어가면 어떤 나라에서 신자유주의적인 정책의 덕을 보고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동시에 지나친 국가주도의 경제가 비효율적일 수 있다는 것도 사실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사례들은 장하준이 자신의 책에서 하는 논의와 별개의 일입니다. 장하준의 책이 후진국에서 중진국/개발도상국으로 가려는 국가들을 주된 분석 대상으로 한다는 점에서 위에서 주장하는 논지들은 윗글 지은이가 장하준의 책을 읽었는지 조차 의심스럽게 합니다. 특히 최근에 세계은행이나 IMF 등이 과거 원조의 조건으로 내걸었던 신자유주의 정책들이 문제있음을 반성하고 있는 상황에서 윗글은 시대착오적이다 못해 선동적입니다.
위 글을 쓴 사람은 (신)자유주의를 유일한 해결책으로 보고 신자유주의를 비판하는 장하준의 책을 이념적인 책으로 보고 있습니다. 제가 염려하는 것은 장하준의 이러한 정당한 주장을 음모론이나 이념투쟁으로 치부하는 발상이 가져올 수 있는 편협성입니다. 신자유주의를 옹호하는 것은 좋지만 인종차별까지 말하는 것은 윗글을 쓴 사람이 연구소라는 이름을 부끄럽게 만들고 있습니다. 설마 윗글을 읽고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이 있지는 않겠지만 '다음'에 주목받고 있음을 보고 있으면 이렇게 강하게 비판하지 않을 수 없네요.
글 쓰시는 본인께서는 본인 글을 얼마나 이해하시고 계신지 모르겠네요.
여기있습니다 관심
당신들의 논리야 말로 이분법적이고 어거지인듯이 보이는데? 신자유주의는 이미 실패했다. 아직도 그들(애당초 신자유주의의 전도자들)은 명확히 인정하고 있지는 않지만(주로 침묵으로 일관). 부익부 빈익빈 현상이 당신들 눈에는 재미있는 스펙터클 영화의 한장면으로만 보이지요?
공감가지 않음. 일부 기업의 과잉투자와 외국자본의 무책임한 원본회수에 원인이 있었다고 봅니다. 정부관료와 정치인보다는 그 발생이나 원인, 극복에 있어 예측이나 아무런 실질적 역할도 하지 않고 입만 나불댄 교수, 언론.. IMF 이후에도 사태에 대한 외국학자의 분석과 처방을 누가 먼저 베껴 소개하느냐에 혈안이 된 학자들에게 더 큰 책임이 있지 않나요?
정말 공감이 가지 않는군요.
비판에 목적을 두고 글을 읽어도 저런 분석은 안나올꺼라는 생각이듭니다.
다시 읽으세요!
  • 일쥐매
  • 2008.05.15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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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교적 이해하기 쉬운 구조로 논리전개를 했느냐, 아니면 다양한 수많은 요건들을 모두 대입시켜 읽는 사람으로 하여금

복잡난해하게 논리를 전개했느냐에 대해서 전자의 논리전개를 비판한다는 내용으로 이해가 되네요. 학자나 그에 밀접하게 연관된

독자를 대상으로 하는 경우라면 그리고 그들이 기존에 지닌 인식의 반전을 필요로 할만큼의 설득이 굉장히 필요하다고 인식될 경우에

는 수많은 다양한 개별요건들을 대입시키고 종합하여 정리하는 결론의 장황한 서술구조가 필요할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그들같은 경우에도 신자유주의나 세계화로 포장되는 주류에 편입된 국가들과 그렇지 못한 국가들의 관계에 대해서 어느정도

기본적인 인식을 같이하고 있는 경우라면 구구절절 나열하는 것은 저자와 읽는 사람 모두를 피곤하게 만들 뿐이겠죠.

더욱이 일반독자들까지를 대상으로 하는 경우라면 수많은 변수와 대입요건들의 핵심적인 흐름이나 개념들을 정리해서 좀 더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만들어야하지 않을까요? 이분법적인 분석으로 단순화의 오류를 범할 수 있다는 원론적 개념만으로 몰기에는

저자의 인식에 기본적으로 동감하는 추세라는 것을 소흘히 하고, 책을 읽는 독자의 수준을 너무 얕잡아보시는게 아닐지 싶네요.

흥미위주의 드라마 시나리오도 아니고 '사다리 걷어차기'라는 책을 구입해 읽어볼 정도의 의지를 가지는 독자라면 님이 우려하는

것처럼 아무생각없이 이리저리 아무 논리에 휩쓸리지 않을 정도의 기본적 소양은 된 상태라고 보는건 저만의 생각일까요?

오히려 이 책을 읽고 난 후의 저는 행여 지나친 비약이라는 비판을 통해 정당한 설득까지 호도되지 않기 위해

좀 더 공격적으로 하지 못했을 것이란 느낌을 받았습니다. 이런 점을 생각해서 적정한 수준에 자리잡은 책이라고 평가하고 싶네요.

서술구조나 방법적인 문제가 마음에 들지 않으신게 아니라 혹시 사다리 걷어차기란 내포된 의미로부터 시작점을 찾은

저자가 인식의 출발점으로 삼은 것이 싫으신건 아닌가요?
"뿐만 아니라, 선진국의 사다리 걷어차기나 음모론은 자칫 서구인종의 우월성을 인정하는 인종적 편견에 기반을 둔 것으로 확대 해석할 우려도 있다." 이 주장은 별 설득력이 없다. 나쁜 사마리아 인들에 보면 성실함,근면함으로 대변되는 일본인과 독일인의 이미지가 과거엔 얼마나 부정적이었는지 잘 나와있다. 가난한 나라=게으른 국민성 이라는 인식이 사실이 아님은 장하준이 이미 설명하고 있음.
  • 두번째달
  • 2008.05.15 14:28
  • |
  • 답글
장하준 교수의 책을 제대로 읽으신 것 맞나요? "쾌도난마 한국경제"라는 인터뷰 형식의 책은 좀 쉬우니 일독하시길 권합니다.
별로 공감가지 않는 글이군요. 세 줄 정도 읽다가 내리고 댓글 답니다.
  • AppleBox
  • 2008.05.15 16:18
  • |
  • 답글
책의 내용에 대한 분석과 비판이 확대와 재편집의 과정으로 변질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이곳이 어떤곳인지 모르는 분들이 많으신것 같아서 카페에서 어느 한글을 퍼와봅니다.
그리고 위의 글은 다른글들에 비해 절대로 쉽게 읽어내려갈수 있는글이 아닙니다. 곰곰히
생각하고 스스로의 면밀한 사실확인작업도 병행해야만이 이글을 제대로 이해했다고 할수 있습니다.

아무쪼록 지나친 '이분법'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일이 없었으면 합니다.


다음 글은 3월 5일(수)에 까페 회원으로 가입하신 '나바보'님의 가입인사를 퍼온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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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론과 현실의 한국경제 1~2에서 이미 미국의 서브프라임 위기를 수 년 전에 정확하게 예견하였고 앞으로 닥치게될 한국의 부동산 거품붕괴를 납카롭게 파헤쳤습니다. 문제는 겁없고 터무니없는 낙관론에 사로잡혀 '그래도 한국은..'을 운운하는 우리 주위의 사이비들을 보면 '역사로부터 우리가 배우는 유일한 것은 우리가 역사로 부터 아무것도 배우지 못한다는 것이다'라고 한   아인슈타인의 냉소적인 이야기가 생각납니다.  

IMF위기 이후 10년 째에 2차 위기의 가능성이 높다는 금융 위기 10년주기설도 그렇고 전세계 금융시장 불안정으로 신용위기(Credit crunch)의 가능성이 어느 때보다 높은 이 때 주체할 수 없을 정도로 오르는 원자재가와 유가 모든것은 위기를 예견하고 있습니다. 그런데도 한국의 부동산은 끝없이 올라야한다는, 물리학적 진실마져 부정하는 부동산에 대한 광기가 한국에서 오늘을 사는 우리들의 자화상입니다.

죠지 소로스는 그의 자서전인 Alchemy of Finance에서 지나치게 과대평가되거나 과소평가된것은 모두 적절한 가치로 회귀한다는 Theory of reflexivity에서 이미 과거에도 존재했고 현재도 진행중이며 앞으로도 발생한 버블에 붕괴에 대하여 날카로운 혜안으로 설파하였습니다.

민간 경제연구소로서의 김광수연구소 독특한 자리메김과 존재의 의의는 아주 특별하다고 생각합니다. 모든 경제주체가 정부를 추종하거나 그들의 눈치를 살피는 관제 경제하에서 독특하고 독립적인 시각을 가지고 다가올 경제 이슈와 현재 전개되는 경제현안에 대해 비판적인 시각으로 의견을 제시할 수 있는 그런 경제연구소로서 더욱 존재가치가 있습니다.  

현장과 실무경험자(Practitioner)들의 다양한 목소리가 반영되지 못하는 사회는 결코 변화로부터   생존할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기드온의 나팔처럼 미래에 대한 좌표와 희망의 메시지도 함께 전하며 계속발전하는 최고의 경제연구소로 커 가시기 바랍니다.


저는 제목만 읽고 댓글 바로 봤는데, 제 느낌 그대로네요 ㅎㅎㅎㅎㅎ
  • 나영
  • 2008.05.15 21:51
  • |
  • 답글
아 괜히 읽어서 시간만 버렸네요
좋은글 감사합니다 퍼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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