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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식에게 돈을 빌려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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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식에게 돈을 빌려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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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7.24 16:06
김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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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꿍
까꿍
Y
2008.07.25 00:22
음,,,그러셨군요. 저의 경우는 18년만에 사위로 돌아왔습니다. 제 힘이 필요한 일이라면 거의 헌신적으로 했는데.....막상 제가 어려움에 처하니 현실이 되더군요;;처가댁은 그때 통장에 수 억원을 갖고 있었다는데 전 돈 일 백만원이 없어 수술을 받지 못해서 지금은 한쪽의 시력을 상실한 장애인으로 살고 있답니다. 그것도 그런 여유가 있었다는것도 나중에 알았지요. 알고 나서도 가능하면 그러지 말아야겠다 했는데......결국은 ^^;;
지금은 그 알량한 사위자리도 놓고 싶답니다^^;;
장애를 입고 재기를 도모하는 와중에 힘에 부칠때마다 제 마음의 한구석엔 앙금이 켜켜이 쌓이더군요....^^;;
님도 힘내시길 바랍니다...화이팅!!
저는 장모가 풍으로 거동이 불편 하실때에도 다른 자식들이 나몰라라 할때 제가 먼저 저희집이 덩그러니 크기만하니 우리집에서 모시자고 하며 모셨던 어리석은 ,,그럼부류랍니다^^;;
진수
진수
Y
2008.07.25 00:37
여기 동변상련이신 분들이 많네요. 저희들끼리 모임이라도 조직할까요?
저는 결혼할때 처가가 돈이 없어서(다른 사업에 투자해서) 제 집은 전세주고 처가에서 살았습니다. 그러다 제가 다쳐서 허리를 수술하고 우리집 사람 임신 8개월일때, 수술받은 다음날 장모님이 병실에 와서 간호하러 온 저희 어머님한테 저희 나가라고 그랬습니다. 사업처분했으니 나가라!, 그렇다고 처분한 돈으로 살림을 해주었다던가 보태주었다던가 그런건 절대없고, 수술하고 실밥도 못뽑고 집알아보러 다니다가 2번 쓰러져 병원에 실려가고 수술한지 3년이 지난 지금도 그 휴유증에 매일 아침마다 통증과 싸우면서 일어납니다.
바보같이 착한 울마누라 처가에서 아들은 장가보낼때 집사주고 해줄거 다해주면서 보냈는데, 딸은 10년된 쓰던 냉장고에, 제작년도도 다지워진 상표도없는 밥통에, 남이 버린 주워온 식탁에, 이불도 겨울에 여름이불 덮구자고, 돌리면 썩은내나는 청소기가지고 시집왔습니다.
다 제 탓입니다. 옛날부터 다 필요없고 좋은 여자만 오면 된다고 입 버릇 처럼 말했더니, 제 말대로 됐습니다.
그래도 제가 대견스러운 것은 제 속은 팍팍 썩지만. 저희 집사람한테 이런 것에 대해 단 한번도 불평이나 불만을 보이지 않았습니다. 처가나 시댁의 사람같아 보이지 않은 사람때문에 제 가족이나 사랑하는 사람이 힘들어하는 것을 보고 싶지도 그렇게 하고 싶지도 않았기때문입니다.
당하는 순간에 별 생각이 다 들었지만 제가 사랑하는 사람을 생각하니 참을만 했습니다.
지금도 꾹! 눌러참고 웃으며 처가 집 식구들 봅니다.
바보같기도 하지만, 성경에 나오는 요셉도 형제들에 의해 종으로 팔려갔어도 성공한 것처럼 언젠가는 앙갚음 할 날이 올 것이다 하면서 참고 삽니다.
이땅에 착한 사위들 화이팅!!
세렌디피티
세렌디피티
Y
2008.07.25 0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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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병상련?썩은내 나는 청소기? 진짜 웃겨서 말도 안나오네요
혼자 다 짊어지고 산다는 듯한 저 가식. 아니에게 불평하지않은 것이 자랑이라고 하는 소린가?
저렇게 아내가 시집올 때 해온 물건을 하나하나 다 기억하고있는 사람이 퍽이나 대범하겠네요
앙갚음 할날을 기다리다니..어처구니가 없어서 참..
겉으론 대범한적하면서 결국엔 속으로 혼자 피해자인척. 역겹네요
진수
진수
Y
2008.07.25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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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렌디피티님께!
님도 아침마다 일어나면서 아파보세요!
그때 무슨 생각이 들겠습니까? 하루에도 몇번씩 아플때...
그래 그때 무슨 생각이들까요? 아! 오늘도 아픔을 이기고 활기차고 감사하게 살자!
이런 생각이 들까요? 몸에 흉터가 생기면 그 흉터볼때 무슨 생각이 들겠습니까? 다쳤던 아픈 기억이나 다칠 당시가 생각나지 않을까요?
안 아퍼 본 사람은 모르듯이, 허리 아픈 건 특히나 모르죠 아프기전에는..
온 몸이 다 아프고, 머리까지 깜깜해집니다.
만삭으로 배부른 아내에게 업혀본 적 있는 사람이나 제 심정 이해하겠죠!
마담너구리
마담너구리
Y
2008.07.24 2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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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걱정이 앞서서 이것저것 여쭤봤을 것입니다. 오죽 난감하셨으면 자식한테 돈이야기를 하실까... 싶은 마음에, 내가 미처 모르는 큰일이 있는 건 아닌가 싶고... 평소 돈이야기를 하시지 않은 분이셨으니 더더욱 놀랍고 걱정되었겠지요.
시어른께서 제게 그런 말씀하셨으면 "네" 하고 바로 부쳐드렸을 것입니다. 그리고 남편에게 알아보라고 했겠지요. 물론 아들한테 전화하실 확률이 높지만... 며느리인 저에게 전화를 하셨다면 이것은 정말 보통 어려운 일이 아닐테니 여쭤보고 자시고도 없겠지요. 하지만 친정 부모님이셨다면 우선 저도 좀 이것저것 여쭤봤을 것 같습니다... 돈만 덜렁 부쳐드리면 그 다음은요... 무슨 일인지 알아야 그것으로 정말 해결이 되기는 하는 것인지, 앞으로 어떻게 도와드리는 것이 좋을지... 자식도 나름 자식 노릇해보려 노력할 수 있지 않을까요?
어쨌거나 저는 부모님께 무슨 일이 있으신지 알려고 노력할 것같습니다. 별일 아니니 더 이상 신경쓰지 말라고 하셔도 정말 신경 안써도 되냐고 계속 확인하고, 또 살피고... 그럴 것 같습니다. 부모님께 무슨 일이 있는지 모르는 것도 자식으로서 딴에 죄송스러운 일이죠. 저도 아직은 자식 입장에서 밖엔 말씀 못드립니다만 자제분 나름 훌륭하십니다. 한편으론 참 어렵구나... 싶습니다.
1111
1111
Y
2008.07.25 0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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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동감이에요.
자기가 출처를 안묻고 빌려준다고하여, 출처나 이것저것묻는 자식의 의도가 심문이라고 생각하신건 자신의 기준으로만 보신게아닌지..
앞으로 어떻게 도와드려야할까..해서 물어본 걸수도 있을텐데요.
너무 서럽게만 생각하지마세요...
상선약수
상선약수
Y
2008.07.25 0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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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이게 맞을 겁니다. 평소에 전혀 돈문제 없어보이던 사람이 돈얘기하면, 걱정부터 덜컥 나겠죠. 무슨 사기라도 당한게 아닌가...하고...
그리고 돈 문제는 언제나 사람들을 약간씩은 서운하게 만드는 그런 면이 있잖아요. 너무 상심하실 필요까지야 없습니다. 당장 이 글을 읽은 제가 좀 걱정되네요. 그런 식으로 자식에게 손벌리는 것이 껄끄럽다고 고리대금업자나 대출업자에게 손벌리지는 마세요. 그거 발 들여 놓는 순간부터 몇년은 고생합니다. 차라리 껄끄럽고 서운한 게 더 낫습니다. 모두를 위해서...
사회악
사회악
Y
2008.07.24 2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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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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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큰 돈은 아니지만 갑작스레 20정도가 연체된 적이 있었습니다..
그때 당시 저는 백수였고,후우.. 생각 많이 해 봤는데...결국 자빠지는 것은 부모님 이었습니다..
별 말없이 입금해주셨던게 굉장히 찡했었드랬죠.. 그때만 생각하면 지금도 아찔합니다
박근태
박근태
Y
2008.07.24 2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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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돈 빌려드린 입장에서... 사실 철없이 원망스럽더군요... 직장생활 10년에 모은돈을 다 드렸으니까요... 그리고, 당장 서운하더라도 내가 악착같이 모아서 큰돈 만들어야 나중에 더 큰 효도할거 같으니까 자식 마음 이해합니다... 하지만 결국 드렸구요, 지금은 잘 했다고 생각합니다. 차마 자식한테 말 못하고 속앓이하셨을 부모님께 죄송스럽구요..
제시카
제시카
Y
2008.07.24 2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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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돈이라도 빌려드릴 아버지가 살아계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은근히 부럽군요. 제가 딸의 입장에서 본다면 심문 같이 캐물어 본다기 보다는... 그냥 별 뜻없이 여자들이 원래 말이 많으니 이것저것 물어본것 같습니다. 아버님께서 너무 예민하게 받아들이시는것 같습니다. 자식에게 얘..난 용돈 내역 안물어보고 주었는데... 웃으면서 말을 하세요. 정말 그랬다면 좀 마음이 찔리겠죠?? 암튼 부럽군요.
별헤는밤
별헤는밤
Y
2008.07.24 2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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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부모는 자식을 키우면서 수십억이 들어도 자식이 웃기만을 바라고 키우죠.. 행여나 털끝하나라도 다칠까 맘조리며 반평생을 키우는데.. 그 정성, 그 노고 감히 돈으로 환산히 안될 정도죠.. 그치만.. 자식들은
부모마음 정말 백분지 일도 못알아주죠.. 한편으론 서글프고, 억울(?)하다 싶어도 그게 인생인걸요..
그게 부모이고, 또 자식인걸요..
쏠메
쏠메
Y
2008.07.25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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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찡하네요 전나중에 안그래야겠어요. 지금 자식에게 속상하셔도 자식들도 커서 부모맘 이해하고 속썩인만큼 자기자식한테 당하며 배우며 살꺼에요. 너무 실망하지마셔요. 잘읽고가요!
낭만돼지
낭만돼지
Y
2008.07.25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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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쎄요...어무라 부모이지만 자식이 크면 또 달라지는게 맞다고 봐요. 효라는 측면을 단순하게만 생각할게 아니더라고요.. 울 친정아버지 오빠돈 빌려 쓰고 못갚아서 얼마나 두고두고 가슴에 한으로 미안함으로 힘들게 맘 고생하는지 모른답니다. 오빠도 묻지도 않고 덜컥 빌려줬다가 받지도 못하고 아니 부모이다 보니 달라 소리도 못하고 속이 썩습니다. 오빠가 고생하며 벌어놓은돈 그렇게 갖다 썼으니 아버지 마음이 얼마나 불편할지 자식 가진 부모들이라면 다 짐작이 갈겁니다. 좋은게 다 좋은게 아닌 경우죠. 만약 그때 좀 매몰차게 했더라면 깊이 생각만 했더라면 서로에게 힘든 일은 만들지 않았을텐데 하는 생각이 많이 들더라구요. 돈이라는게 참 그렇더라구요. 잠시 서운하고 말았으면 될 일을 뒷감당 못할일을 만든거에요. 안주고 안받고 그게 제일 인것 같애요...
dgdfs
dgdfs
Y
2008.07.25 0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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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는 안그러는데...... 님이 평소에 자식을 잘못교육시키신것아닌지 ;; 저희는 안그러는데...... 님이 평소에 자식을 잘못교육시키신것아닌지 ;; 저희는 안그러는데...... 님이 평소에 자식을 잘못교육시키신것아닌지 ;; 저희는 안그러는데...... 님이 평소에 자식을 잘못교육시키신것아닌지 ;; 저희는 안그러는데...... 님이 평소에 자식을 잘못교육시키신것아닌지 ;; 저희는 안그러는데...... 님이 평소에 자식을 잘못교육시키신것아닌지 ;; 저희는 안그러는데...... 님이 평소에 자식을 잘못교육시키신것아닌지 ;; 저희는 안그러는데...... 님이 평소에 자식을 잘못교육시키신것아닌지 ;; 저희는 안그러는데...... 님이 평소에 자식을 잘못교육시키신것아닌지 ;; 저희는 안그러는데...... 님이 평소에 자식을 잘못교육시키신것아닌지 ;; 저희는 안그러는데...... 님이 평소에 자식을 잘못교육시키신것아닌지 ;; 저희는 안그러는데...... 님이 평소에 자식을 잘못교육시키신것아닌지 ;; 저희는 안그러는데...... 님이 평소에 자식을 잘못교육시키신것아닌지 ;;
가시고기
가시고기
Y
2008.07.25 0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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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답글 달으실려면 그냥 눈팅이나 하시죠? --;;
방학인가..
방학인가..
Y
2008.07.25 0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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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서운 초딩댓글이 몰려오는군요..
공감...
공감...
Y
2008.07.25 0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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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엄마 사업이 힘들어지셔서 저희 오빠한테 좀 빌리셨는데 엄마 힘드실 때 돈 빌려드리면서 오빠가 흔쾌히 주지는 못할 망정 좀.....그렇더군요...... 솔직히 부모가 자식 그동안 학비 대주고 키워주고 먹여주고 했던거에 비하면 정말 손톱 때만큼 밖에 안되는 돈인데......그 돈...저 같으면 받을 생각도 안하고 줬을 텐데 제가 백수라서.... 암튼 부모님들은 아들이 갚지 말라해도 형편되면 당연히 갚을 텐데..... 엄마가 그 일로 한동안 오빠눈치 보는거 보고 맘 아프더군요. 결론은.... 자식들에게 너무 헌신적으로 퍼주진 말아야 한다. 계산할 건 해야 한다. 이거에요. 혹시 같이 사는 자식들 있으면 생활비도 받고 공과금도 할당해서 내게 하고......ㅡ.ㅡ
박종복
박종복
Y
2008.07.25 00:45
|
답글
부모는 자식을위해 죽을수있어도 자시 ㄱ도그럴수 있을까요 .항상더해주지못한것을짠한 마음으로 간직하고있는것이 부모마음인 것을..대학생둘 부모로서 사업이어려울때도 차마자식한태만은 말못하고 혼자눈물 삼키며학비며용돈이며 밀리지않도록 ....이런마음 모르고 더바랄때 그야속함이란.... 내아버님께 나는어떠했을까.하고반성해봅니다....
아효..
아효..
Y
2008.07.25 0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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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이란게 어릴때는 몰랐는데 클수록 무서운것이더군요..
전 믿었던 친척이 급한 사정이 생겼다기에 3000만원을 입금해주었는데 바로 연락이 끊어졌습니다.
그렇게 1년이 지났습니다
난감하고 속상하네요.. 돈을 떠나서 한순간에 몇십년의 친척이 등을 돌린다는게 웃기구요..
돈잃고 인심 잃는다란 말이 이런건가 봅니다 .
아들의 입장으로
아들의 입장으로
Y
2008.07.25 0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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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의 입장에서 한말씀 드리겠습니다.
저도 지금 직장에서 일을하고 있고, 적지만 부모님께 얼마간의 돈도 빌려드렸습니다.
지금은 같은 집에 살고 있어서 부모님이 어떤용도에 쓰시는지 어떤사정으로 사용하실건지
다 알고 있기에 두말하지 않고 돈을 드렸습니다.
하지만 글쓴분과 같이 자제분과 떨어져서 살고 부모가 어떤상황인지 모르는 상태에서는
돈을 빌려달라고 하면 싫어서 자세히 물어봤다기 보다는 걱정이 앞서서 물어봤다는 생각이 듭니다.
자제분에게 돈을 빌리실 정도면 자제분도 사회생활을 하시고, 작성자도 어느정도 연세가 있다고
생각이 드는데 요즘 세상에 험하다보니 갑자기 연로하신 분이 돈이 필요하다고 하시면
제일먼저 생각하는게 보이스피싱 같은 금융사기입니다.
실제 보이스피싱을 당하는 분들, 방판으로 바가지 써서 물건을 구매하시는 분들은 대부분이
나이 지긋하신 어르신들이지 않습니까?
자제분이 자세히 물어본건 아마 자식에게 말못할 어떤 사정이 생긴건지, 사기의 위험에 있지는
않은지 하는 걱정때문이라고 생각이 들더군요.
솔직히 부모님께는 얼마를 드려도 아깝지 않지만 혹시 빌려드린 돈이 엉뚱한데 쓰여서 나중에
후회하며 자식들한테 미안한 마음을 가지실까봐 사전에 방지한것이라고 생각이 되네요.
저도 저희 부모님이랑 돈을 빌려달라고 하셨을때 같이 살고 있지 않았다면
사용용도 부터 자세히 여쭈어 봤을겁니다.
JUDE
JUDE
Y
2008.07.25 01:54
|
답글
전 부모님 생전에 하고 싶단건 다 하고, 갖고 싶단건 다 해드리고 싶어요ㅠㅠ
그치만 저도 만약 부모님이 돈 부탁하셨다면 미덥지 못해서가 아니라!
여쭤봤을 것 같아요. 걱정스러워서!
마음 다치신 것 같아요. 아마도 따님분이 부모님을 많이 사랑하고 아끼니까,
그랬을 거에요. 관심없으면 이유나 묻고 말았겠죠ㅠ
그래도 이거 보면서 내리사랑이 뭔지 좀 알것 같아요ㅠ
부모님께 진짜 잘해드려야지....ㅠㅠ
쫓겨난놈
쫓겨난놈
Y
2008.07.25 01:5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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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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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부모님이 집을 헐고 상가를 새로지었는데 그때 진빚을 제가 직장 5년간 모은돈 6천만원 모두 준다음매달 월급에서 용돈 50만원만 빼고 다 줘서 빚갚았는데 직장이 너무 고되서 결핵에 걸려 그만두고 서너달 놀았더니 집에서 밥이나 축내고 너런 색히가 자식이냐고 욕하시더군요. 지금은 그때 빌려준 돈을 원금만 받고 사실상 결별하고 삽니다. 자식은 결핵에 걸리면서 직장을 다녀 빚을 갚아줬더니 참나 세상엔 믿을놈 어느누구도 없다는 생각만 듭니다. 하기사 어린시절 기억도 공부못한다고 개맞듯 맞은 기억밖에는 남겨주지 않은 그런 부모죠. 세상에 믿을건 오직 나와 돈뿐입니다.
음...
음...
Y
2008.07.25 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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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의 사랑이 많이 부족하셨군요....힘내십시오..훗날 님의 자녀에겐 인자하신 부모로 기억되길 바랍니다.
희망이
희망이
Y
2008.07.25 03:12
마음이 많이 아프셨겠습니다. 저도 어릴 때 많이 맞았지만 지금은 이해하려고 합니다. 왜냐하면 아버지도 어릴때 많이 맞았더라구요. 하지만, 제 자식에게는 안 해야지 하고 상담공부도 하고 그럽니다. 물론 공부가 다는 아니겠지만. 님... 마음의 상처 조금씩 아무시길 바라고 나중에 자식들에게는 세상에 다시없는 존경받는 아버지가 되세요. 결핵도 빨리 낫길 바랍니다.
비상
비상
Y
2008.07.25 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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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생각은 좀 다른데요...뜬금없이 부모님이 돈이 필요하시다면 당연히 궁금한 것입니다...물론 통화 내용이 어땠는지는 모르지만 위의 글로만 본다면 안일하게 사신게 아니라 자식르 바보로 아신게 아닌가 싶습니다...
전적으로 위 글으로만 본다면 안 빌려 준것도 아니고 자식이 결국엔 빌려 줬다면 자식으로서의 도리를 한 것입니다...당연히 부모님이 무슨 나쁜일이 있어서는 아닌지 보증이나 채무로 인해 잘못되어 돈이 필요한게 아닌지 궁금했던게 아닌가 싶습니다...
너무 기분 나빠하시지 않으셔도 될 듯 합니다...
-_-
-_-
Y
2008.07.25 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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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엔 이리 다양한 사람들이 존재하는군요...부모님에게 돈을 "빌려"드린다는 표현을 감히 쓴다는것 자체가 저의 사고로는 이해가 쉽지 않군요...
브러운아이즈
브러운아이즈
Y
2008.07.25 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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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다르게 생각해요 부모님께서 갑자기 작은돈이라고 해도 목돈이 필요하시다고 하신다면 걱정이 앞설것 입니다. 아직 어린나이기에 경험해보지 못해 정확히 말씀드리기는 어렵지만 만일 나에게 그런일이 일어났다면? 이라고 생각을 해보면 저는 더더욱 집요해질것같습니다. 그만큼 걱정되는 마음이 먼저 들기 때문이죠...부모님께서도 말하고 싶지 않은 이유가 있을지 몰라도 자식이라면 분명 걱정하는 마음이 먼저기 때문 입니다.
오늘만수영
오늘만수영
Y
2008.07.25 0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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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둥글게 좋게좋게 살면 얼마나 좋을까요.. 당장 불알친구한테 돈 몇만원 빌려주는것도 선뜻 손이 안가고 동생놈 용돈주는것도 선뜻 주기가 힘든세상인거 같습니다.. 워낙 뒤통수 치고 뻇고 하는걸 많이 보고 격어 와서 그런지 불신이 생기고 오해가 생기고.. 팍팍해가는 세상과 제마음을 들여다보면 왠지 한숨만 나옵니다 내가 왜이렇게 되었을까..
영찬_레오
영찬_레오
Y
2008.07.25 0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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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전 일이지만 어머니 가게운영하시는데 여름장사 너무 힘들고 어려워서 돈걱정하시는게 눈에 보이더군요.. 모아둔돈도 없고 직장생활하면서 어렵게 장만한 차가 하나 있더군요.
바로 처분했습니다. 큰돈은 아니지만 차값 천만원과 대출받아서 안주셔도 되는데 여유생기면 알아서 달라고 하고 저는 정말 기분좋게 드렸습니다. 나중에 어머니께 문자가 오더군요.
"고맙고 미안해" 딱 6글자.. 회사에서 일하다가 가슴 찡해서 혼났네요. 지금까지 저 키워주신것만으로도
감사하게생각합니다.
Bb
Bb
Y
2008.07.25 0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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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을 안빌려드리고 두고두고 후회하는 것 보단 빌려드리고 마는게 낮죠
저도 어머니가 너무 힘드셔서 7년전에 연대보증을 섰는데
만지지도 못한 거금을 빚지고 있는 기분은 좀 그렇지만,
가족이기에 가능한건데, 다들 조금 여유가 없으시네요.
가족들중 누군가의 가슴에라도 대못질을 하는 것 보단 내가 속앓이 하는게 낫겠다 했죠
그때는 모르고 있었지만 제가 그때 보증 안섰더라면 아파트가 차압들어왔을테고 어머니 뿐 아니라
가족들 모두 상처가 컸을겁니다
지금은 쬐끔 허름한 집에 살고 있지만 꿈과 희망은 모락모락 피우며 살고 있습니다^^
지나가다..
지나가다..
Y
2008.07.25 0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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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적으로 댓글 다신 분들의 의견에 동감합니다. 부모님도 있고 자식도 있는 중간자(?)의 입장에서 생각해 보면 부모님이 돈이 필요하다고 하시면 우선 걱정부터 하게 되지요. 돈을 갚을 수 있는지에 대한 걱정이 아닌.. 그런데 부모님은 자식에 대해 참 아는게 많습니다. 자식이 하는 한 마디에 담긴 그 속내까지 잘 알고 있다는 것이죠. 왜 돈이 필요하냐고 묻는 그 속내가 걱정이 되서인지 아니면 다른 짜증섞인 뜻이 있는지... 아마도 이 글을 쓰신 분은 자식의 질문 그 속에 담긴 일련의 다른 뜻을 찾아내신게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합니다. 때때로 저도 부모님의 걱정한다는 식의 말을 성의 없이 하곤 하는데 저도 미처 모른 제 깊은 속에서의 다른 생각이 들켜버리지나 않았을지 또 그걸로 인해 상처받지 않으셨을지 걱정이군요.
설레임
설레임
Y
2008.07.25 0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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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상심하지 마세요. 아마도 요즘에 하도 보이스 피싱이니 뭐니 하면서 사기치는 사람들이 많다 보니,
그렇게 하신게 아닐까요.
니모
니모
Y
2008.07.25 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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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의 전부는 자식이지만 자식에게는 부모가 전부가 아닌걸요... 자기자식이 또 있으니까요
그래서 내리사랑이란 말도 나오나봐요.
그리고 효는 교육에서 나온다고 합니다..
부모의 무조건적인 자식사랑과는 다르대요. 그리고
자식으로서 그냥 궁금해서 물어봤을거예요..넘 서운해하지 마세요.
33
33
Y
2008.07.25 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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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미혼이라 부모의 입장은 자세히 모르겠지만 이해는 가네요.. 자식에게 그런 말 하기까지 얼마나 힘드셨을지.... 저두 직장생활 8년차로 월180만원씩 꼬박꼬박 부모님 갖다 드렸지만 한번도 안깝단 생각은 안해봤는데... 결혼자금으로 모아주시겠지 이런 생각도 없었고 생활비로 써도 돈 걱정 안 하시니 좋다는 생각밖에 안 들더군요.. 자식들이 먼저 부모의 입장을 헤아려 준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벌써부터 걱정입니다.. 제가 결혼하면 나이드신 부모님의 수입이 줄테니.... 그래서 지금은 일부러 애인을 안 만들고 있어요.. 열심히 벌어서 부모님 호강시켜 드리고 싶은 마음 뿐...
JOD
JOD
Y
2008.07.25 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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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달 생활비에 매년 적금,대출받아서 수술비,치료비들어가는 어머님있습니다.벌써10년쨰지요.
모은돈이 없어서 30후반에 애가 생겨 겨우 결혼햇습니다. 부모나 자식한테 큰돈이든 작은돈이든 빌려주는게 아닙니다. 그냥 주는거지요. 주면서 자식이 언제 주실꺼냐고 물엇다면 호적에서 파버리세요.
한심한
한심한
Y
2008.07.25 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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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말도 있죠. 예전에 자식농사가 노후에 편하다고
지금은 오히려 내노후는 내 노후를 준비해야하니
돈빌린다느거 자체도 미안하고.. 답답할지경입니다.
지나가다
지나가다
Y
2008.07.25 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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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자제분은 무슨 일인가 걱정이 되어서 그리 물으셨을 겁니다. 나이드신 분들이 워낙 사기도 많이 당하시고 하니 말이죠.... 그리고 보통 돈을 빌려줄 때 이것저것 묻게되지 않던가요? 원글님께서 아드님께 돈을 빌려주셨더라도 비슷한 상황이었을 듯 합니다. 물론... 부모의 경우와 자식의 경우가 다르겠습니다만...
내리사랑이라고 하지요... 혹시라도 노여움이 있으시다면 (글에서는 느껴지지 않습니다만) 마음 푸세요.
눈팅
눈팅
Y
2008.07.25 0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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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식에게 "돈을 빌려달라"한 것부터가 거리감이 느끼네요. 물론 자식(딸)도 나 아닌 또 따른 사람으로 살아가니 궁여지책으로 빌려달라고 햇는지 그냥 달라하기엔 머쓱해서 빌려달라 했는지 알수 없지만
많은액수도 아니고 소액이라면 당당하게 달라했으면 자식도 심문조로 물어보지않앗을수도...
많은분이 얘기한대로 걱정이 앞서서 물어봤을거라는 생각이드네요.
부모자식간에도 보증서지말고 돈거래 하지말라는 진리 아닌 진리를 확안하는 글이라서 마음이 무겁네요
저같은경우는
저같은경우는
Y
2008.07.25 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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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이 아니라 작은아버지의 경우지만...
제가 힘들게 공부할때 150만원씩 몇차례나 보내주시면서..도와주셨죠
제가 너무 고맙고 죄송스러운 마음에 감사합니다..그리고 죄송해요.이렇게 말하니
작은아버지는..삼촌이랑 조카사이에 그런말 안해도 된다고.나중에 잘되서 술이나 한잔 사라고..
그렇게 말씀하시더군요..어찌나 감사하던지..전 참 좋은 친척을 둔거같습니다...
나중에 잘되면 부모님이랑 작은아버지.어머니한테도 효도관광이라도 한번 보내드리고 싶네요.ㅋ
오색진주
오색진주
Y
2008.07.25 0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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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출가할 자식들이 있는 처지여서 이 글을 읽으면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저도 님과 같은 생각이었는데 생각을 바꾸는 계기가 되어서 감사드립니다...
쇼핑듀엣
쇼핑듀엣
Y
2008.07.26 0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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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글을 읽고 많은걸 느꼈어요..
전 27살의 미혼의 딸입니다..
아버지가 4년전 폐암으로 돌아가셨어요
그리고 작년부터 엄마가 유방암진단을 받게 되셨어요
제가 엄마께 용돈드리고 있어요..
강사일을 하고 있어서 경제적으로 큰 여유가 없어요.
엄마가 필요하신 병원비,용돈 말고 마음이라도 편하시게 통장에 돈을 두둑히 쌓아 드리고
싶은데 그러지 못 하여 마음이 좋지 않아요..
내가 돈이라도 잘 벌어서 돈이라도 많았으면
단지 돈이 좋아서가 아니라
엄마가 제게 타 쓰시는 돈 부담 느끼시지 않게
밖에서 고생하여 번 딸 돈을 어떻게 써..
이런생각 조금이라도 덜 하시게
전 강사인데 월급이 아닌 시간당 돈이 들어오는데
통장에 돈이 들어오면 제 용돈 작게 빼고 다 드려요.
그런데 만약 어느날 엄마께 돈이 필요하다는
전화를 받게 된다면 저도 걱정에
혹시 무슨일이 있는것은 아닌지
염려되는 생각에 왜 필요하신지..등을 여쭐 것 같아요..
엄마는 그러세요..
제가 돈을 드리면 엄마는 마음이 무겁다는
어린딸에게 받는돈이 편치 않으시다고 ...
못 쓰겠다고..
그렇지만 받아야 살 수 있는..
필자님 혹시 따님께 작게라도
서운해 하고 계시다면 그렇게 생각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아요..
부모입장에서 자식에게 돈을 빌려달라는 생각이 힘들고 어려운 것이기에
대상이 자식이기에 그런 부탁하는 시간이
길게 느껴지신건 아닌지 생각해봐요.
실제 자식마음은 그러지 않았을 것 같아요..
염려되는 마음에 그렇게 몇가지 질문을 하신 것 같아요..
우연히 글을 보게 되었고 많은걸 느끼고갑니다..그리고
제 자신을 돌아보며 반성하고요..
엄마께 저도 혹시 그런 물음을 한 적 없었는지
혹시 전 속으로 미덥다거나 그런 마음 아니였으나 엄마께 작은 상처로 남지 않으셨을까..
이제는 조심해야 겠다는 궁굼해도 한번 더 생각해봐야겠다는 생각이요..
저는 엄마께 드리는 돈이 한번도 아깝다는 생각을 해보지 못했으니까요
오히려 더 많이 못 드려 죄송했거든요..
그런데 어느날 엄마가 급히 돈이 필요하다고 연락하시면
왜..?
(갑자기 돈이 왜 필요하실까..)
무슨일인데?
(엄마에게 급히 처리해야 할 사고가 난건 아닌지)
작은돈도 없는거야..?(엄마 지금껏 그런 여유돈도 없이 왜 말씀해주시지 않았을까하는 속상함
차마 딸한테 말 못하고 속앓이하셨을 생각)
이런마음에서 저도 어머니께 돈 드리기 전 여쭤보았을 것 같아요.
글을 읽고 많이 반성했고 많이 느끼고 가요..
글쓴이님께서 말씀하신 부모와 자식의 차이는
심문의 과정을 통과하고 몇푼의 돈을 빌리신 부모님께
자식 입장에서 부모가 왠지 미덥지 못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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