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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고난의 시기이다. 자유와 정의가 강물처럼 넘실 대는 세상은 반드시 온다

진정한우익(진짜보수)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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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보수와 진정한 우익의 표상 | 진정한우익(진짜보수) 2008.08.12 04:20 우공이산
꽃병이 촛불에게 http://cafe.daum.net/fbottle
[92회] 고결한 생애, 순결한 죽음
[13장] 순국, 죽어 천년을 가오리다 2008/08/13 08:00 김삼웅
안중근의사는 조국의 독립을 위하여, 동양평화를 위하여, 한국의 독립을 짓밟고 동양평화를 유린하는 수괴 이토 히로부미를 처단하고 형장의 이슬로 사라졌다. 이승에서 생을 접기에는 너무 이른 32세의 나이였다. 일본인들끼리만 짜여진 재판에서 사형선고를 받고는 "안중근의 날을 외칠 날이 꼭 올 것."이라고 당당하게 밝힐 수 있었던 것은 돈독한 신앙심과 나라사랑의 애국혼이었다.

레오나르드는 말했다.
"때로 하늘은 인성뿐만 아니라 신성도 갖춘 인간을 우리에게 내려 보낸다."라고. 안중근의사의 고결한 삶과 순결한 인성은 눈물겹게 우리의 가슴을 저며오고, 고매한 죽음의 신성에는 오롯이 숙연해 진다. 그의 삶과 죽음은 인성과 신성의 복합가치라 할 수 있겠다.

"자서전이란 자신을 드러내면서 자신을 위장하는 텍스트"(필리프 르죈)라는 말이 있거니와, 사형집행을 앞두고 쓴 자서전 <안응칠역사>는, 일체의 가식이 끼이지 않는 자서전의 텍스트이고, 미완의 <동양평화론>은 한세기의 시간과 동북아의 공간을 담아내는 현재형 미래의 가치로 이어진다. 안의사가 교수형의 현장에서 죽음을 기다리는 영원한 듯한 찰나의 순간에 외친 "동양평화만세"에서 천고의 풍상에도 녹슬지 않는 평화사상과, 산부동(山不動) 해무량(海無量)의 인격을 찾는다. 그에게서 100년에 한번 만날까 말까한 세기난우(世紀難遇)의 기개를 찾는다.

안중근의 생애는 "나라가 위급한 상태임을 보면 목숨을 바친다"는 견위수명(見危授命)의 길(공자)이고, "삶을 버리고 의로움을 취한다"는 십생취의(拾生取義)의 길(맹자)이다. 여기서 우리는 "파수꾼이 칼의 임함을 보고도 나팔을 불지 아니하여 백성에게 경고치 아니함으로 그 중에 한 사람이 그 임하는 칼에 제함을 당하면 그는 자기 죄악 중에서 제한 바 되려니와 그 죄를 내가 파수꾼의 손에서 찾으리라."(에스겔 33:6) 라는 선지자의 모습을 보게 된다.

나의 둔탁한 붓으로는 안중근 의사의 거룩한 삶과 죽음을 갈무리 할 단어를 찾기 어렵다. 그래서 미국 펜실베니아대학 인류학과 과장 로렌 아이슬리의 시 <시간의 창>으로 대신하련다.

시간의 창

시간의 창공에 빛나는 광휘는
가려질 수는 있어도 꺼지지는 않으리
별처럼 자기가 속한 자리까지 올라가리니
죽음은 낮게 드리운 안개와 같아
광휘의 베일을 드리울 수는 있어도
소멸시킬 수는 없으리라.

안중근은 1909년 10월 26일 하얼빈에서 국적 제1호 이토 히로부미를 처단하고, 1910년 3월 26일 오전 꿋꿋한 기상으로 처형대에 올랐다. 그리고 의연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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