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山을 꿈꾸며
아름다운 美山으로 향한 내 소중한 꿈을 담는 공간

'美山' 님의 블로그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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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山을 꿈꾸는> <詩人 美山을 꿈꾸는> 사람입니다
  • 그저 숙명처럼 詩를 찾아 바람처럼 흐르고 픈,
    세월이 조금 더 흘러 때에 이르면 내 꿈 꾸던 미산계곡에 아담한 山房 하나 지어놓고
    하늘/별/달/구름/바람/들꽃/물/새/나무/산/구절초......를 노래하며
    자연과 더불어 順理대로 살다 그렇게 훌훌 목련꽃으로 해마다 철마다 피고지고....


    1959년生 / 강원도 춘천(스무숲)에서 나고 자랐으며
    詩集으로 <純.白.色.女.人> <美山을 꿈꾸며>가 있다.
    E-mail : wweebb59@hanmail.net
  • 詩를 쓰는 이유
  • 나는 감히 詩라는 것을 쓰는
    남들이 말하는 소위 詩人이다
    소름이 돋는다
    시인이라는 말을 들을 때

    난 아직 詩를 모른다

    그래서 설사 같을지언정
    소위 詩라는 것을 쓰는지도 모르겠다
  • 아들에게
  • 나 죽거들랑 ...........................美山 /왕/은/범/

    나 죽거들랑
    목련꽃 그늘 아래 묻어다오
    철마다 하이얀 목련으로 피어나
    시리도록 노래하리니
    한점 바람 불어오면
    그리운 사람 사람 품으로 안겨
    사랑했었노라 말 전하고


    나 죽거들랑 아들아,
    몸뚱아릴랑 허공 연기로 날려보내고
    한 줌 재 남거든
    내 심어둔 美山 자락 양지바른 곳
    목련나무 그루 그루 두그루
    그 가난한 한그루 아래
    그저 살포시 묻어 목련꽃 피우게 하라
    내 철마다
    흐드러지게 꽃 피워
    그리워 그리워 노래하리니

    아들아,
    다시 또
    꽃 지거들랑
    나 또한 잠시 왔다갔노라고
    바람처럼 그렇게 오겠노라고
    그러겠노라고


    훗날
    사랑하는 네엄마마저 죽거들랑
    나 외롭지 않도록 그루 그루
    가난한 한그루
    곁에
    빈 목련나무 아래
    한움큼 재로
    고이만 묻어다오
    내 더불어 목놓아 노래부르리니
    아들아,
    부디 그렇게 해다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