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은 성 조윤호 요셉이 1866년 12월 23일 치명한 곳이다. 18세의 어린 나이에 순교한 조윤호는 충청도 신창에서 태중 교우로 태어나 돈독한 신앙생활을 어려서부터 익혔다. 부친인 조화서는 일찍이 최양업 신부의 복사로 최 신부의 전교와 성무 활동을 보필했고 그 후 전주의 교우촌인 성..
풍남문은 한국 최초의 순교자요 복자인 윤지충과 권상연 그리고 호남의 사도 복자 유항검과 초대 전주 지방 교회의 지도급 인물들이 순교한 곳이다. 윤지충은 25세에 진사에 급제하고, 이듬해 명례방 김범우의 집에서 서학을 접한다. 얼마 후 정약용 형제들의 지도로 열렬한 신자가 되고 ..
전동 성당을 세운 보두네 신부도 처음에는 이곳이 순교지라는 사실을 알지 못하고 성당을 세웠지만, 이곳에 성당이 세워진 것은 하느님의 섭리였다. 처음에는 전주 오목대에 성당을 세울 계획을 세웠는데, 유림들과의 마찰을 우려한 뮈텔 주교가 옮길 것을 건의해서 지금 자리에 성당이 ..
창덕궁에는 만첩홍매화만 있는게 아니라 청매화도 있다. 낙선재 맞은편에 있는 넓은 화원에는 청매화와 백매화, 산수유꽃까지 섞여 피고 있다. 대형 화장실 앞에 있는 화원이라 만첩홍매화를 찍으러 온 사진가들도 볼텐데 별로 관심을 가지는 사람들이 많지 않다. 청매화는 홍매화만큼 ..
창덕궁에는 두 그루의 홍매화나무가 마주보고 서있다. 후원 입구 낙선재일원 상량정 옆의 홍매화나무와 성정각일원 자시문 앞의 홍매화나무가 그것이다. 이 홍매화나무들은 매년 3월 말일 전후하여 만개하는데, 그 때쯤이면 아침 9시만 넘어서면 사진 찍는 사람들로 붐빈다. 올해도 어김..
할미꽃에는 슬픈 전설이 전해진다. 손녀 세 명을 둔 할머니가 있었는데, 첫째는 부잣집으로 시집을 가고, 둘째도 양반집으로 시집갔지만 셋째는 가난한 농사꾼 집에 시집을 갔다. 어느날 할머니가 손녀들을 보기 위해 길을 나섰다. 첫째는 밥 한 그릇 주고 얼른 가라는 것이었고, 둘째는 ..
이곳은 예로부터 승암산 또는 중바위산이라 불렸는데, 1801년에 순교한 복자 유항검의 가족들을 합장한 뒤, 치명자산 또는 동정 부부 이 루갈다를 추앙하여 루갈다산으로 부르기도 한다. 이곳에는1784년 세례를 받아 호남에 처음 복음을 전하고 선교사 영입과 서양 선진 문화 수용을 하다가..
초남이는 '호남의 사도'라고 불리는 유항검의 생가터가 자리한 곳이다. 1754년 초남리에서 태어난 유항검은 1784년 늦은 가을 세례를 받고 한국 교회 최초의 순교자인 윤지충과 함께 전라도 지방에 복음을 전파하는 데 거의 절대적인 공헌을 한 인물이었다. 1801년 신유박해가 시작되자 유항..
오늘부터 4박 5일간 호남지역의 전주교구와 광주대교구 산하 성지를 순례하러 떠난다. 전주의 한옥마을에 숙소를 정하고 전주교구의 11개 성지와 광주대교구의 4개 성지를 둘러보는것이 이번 여행의 목표이다. 그동안 동행을 해왔던 이재현 요셉 부부가 동행하지 못하고, 30년도 넘게 이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