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화향기

'방울새' 님의 블로그 소개

프로필 이미지
  • 은은한 향기속에 멀리서도 친구임을 바로 알아 보겠네..
  • 매화 숲에 집 짓고 사는 벗을 찾아 ...곱디고운 붉은 옷을 차려입고 거문고를 어깨에 메고선 들뜬 마음으로 발길을 재촉한다.
    ‘초옥’의 노을빛 지붕... 이토록 깊고 외진 숲까지 찾아오려면 필경 시간깨나 걸렸을 터,..
    풍류와 아취를 나누기에도 석양 무렵이 더 적당하지 않았을까..

    혼자 집안에 앉은 녹색 옷의 오경석(吳慶錫)은 이미 매화 풍광에 취해 있는데...
    오래된 지기... 전기(田琦)가 격절(膈絶)의 공간으로 찿아온다면 어찌 기쁘지 않겠는가...!
    은은한 매화 향기속에 멀리서도... 친구임을 한눈에 알아 보겠네....

    인생은 너무나 짧지 않던가...
    홀로 즐기기에 아까운 ..매화가 흩트러지고,...
    세월속에 우리네 인생은... 물과 같이 흘러만~ 가고있다....

    정든 벗이 지난 잘못을 후회하고 찿는다면.~~~~~^^
  • 전기(田琦1825~1854)
  • <매화초옥도>, 19세기 중엽, 종이에 엷은 색, 32.4× 36.1cm,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 梅花 (매화)-王安石(왕안석)

  • 牆角數枝梅 (장각수지매) 담 모퉁이의 매화 몇 가지

    凌寒獨自開 (능한독자개) 추위를 이기고홀로 피었네.

    遙知不是雪 (요지불시설) 멀리서도 눈이 아님을 알겠나니

    爲有暗香來 (위유암향래) 은은한 향기가 풍겨오누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