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혼 눈 부시게 아름다운 날도 있었다 때로는 억수같이 쏱아지는 빗줄기 같은 눈물도 흘려 보았다 향기로움에 취해 둥실둥실 흰 구름 위에 떠있는 날도 있었지 티없이 맑게 개인 하늘도 좋더라 마는 가끔은 비개인 후라도 더 좋..
소금 / 류시화 소금이 바다의 상처라는 걸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소금이 바다의 아픔이라는 걸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세상의 모든 식탁 위에서 흰 눈처럼 소금이 떨어져 내릴 때 그것이 바다의 눈물이라는 걸 아는 사람은 많..
고달사는 764년(경덕왕 23년)에 창건되었다고 전하나 확실치는 않다고 합니다 1260년에 확장하고 중건하여 융성한 절이 되었다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고달사가 언제 어떻게 폐사가 되었는지 알수 없으며 1799년에 씌여진 범우..
4월입니다 우리집 마당에도 봄이 가득하네요 겨우내 방안에 있던 화분들 마당으로 옮겼습니다 수선화는 올봄에 시골집에서 캐온건데 꽃이 이쁘게 피었네요 요 녀석들도 방안에서 나왔는데 어제 오늘 추위 때문에 다시 방안으..
박 완서(朴 婉緖)님의 섬세(纖細)한 필치(筆致) Music : Like Wind (바람속으로) S.E.N.S (스마트폰은 ▷ 를 누르세요) "길" 급보를 받고 달려 갔을 때 오빠는 구파발의 아직 피난을 못 가고 남아 있던 조그만 병원에 방치돼 있..
쑥이 맨 먼저지만 나물로 치기엔 그렇고, 그래서 단연 머위다. 감자밭 가생이 양달진 언덕배기에 촘촘히 돋아난 머위가 보기만 해도 입맛을 돋군다. 쌉싸래한 그 맛! 머위쌈.
우리가 바쁜 이유 “봄에는 눈이 가만있지를 못한다. 발이 가만있지를 못한다. 손이 가만있지를 못한다. 사랑은 언제나 봄 우리가 바쁜 이유라네.“ /좋은 생각 19년 3월호 3쪽 “우리가 바쁜 이유”를 살피며 잠시 지나온 삶..