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에 맡겨 만나는 천사 상상만 해도 뿌듯하다 겨울을 씻는 계곡 물살과 그 소리에 상쾌하다 덤으로 만난 버들치,정선 할미꽃,오색딱따구리 너무 반갑다 부황사지 노루귀꽃 고상원 난 바보온달 넌 평강공주 난 산골짜기 사내 ..
동백꽃 봄봄 봄 "흰날꽃별" 2019.April.4. 차디찬 겨울 바람이 자꾸자꾸 뒷걸음 질 친다. 튀눈처럼 깊숙히 박혀 있던계절. 겨울도 떠나려니 내 몸처럼 무겁고 버겁기만 한가 보다. 활록의 춘 3월이 지났는데도... 봄은 춥다. 살속..
사월 채린(綵璘) 사월의 매서운 바람이 분다 불바람에 다 타버린 빈터의 처절함이 시린 어깨를 들썩이며 친구의 등 너머로 몰려든다 회색의 도시 아직도 겨울옷을 벗지 못한 군상들은 아직 목련꽃만 한, 맑은 촛불 하나 밝히지..
종남산의 봄/靑松 권규학 종남산(終南山)을 오른다 얼었다 녹았다 반복하는 산길 질척이는 길섶으로 봄풀의 용틀임이 가없다 풍문으로 떠돌던 봄이 온 걸까 어깨를 움츠린 채 침묵하던 산들이 계곡 물소리에 온몸을 뒤척이고 ..
아름답고 찬란한 率香/손 숙자 봄바람이 살랑살랑 샛노란 개나리는 한들한들 박속 같은 목련의 청초함 이 아름답고 찬란한 그림이 또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