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10월 -_-;; 아무튼 기억을 더듬어.. 써머인턴 8명과의 여름을 써보겠다~ 써머스튜던트들의 첫 출근날. "얘들아 안녕~~~~" 아아 귀여운 것들.. 어울리지 않는 정장을 입고 큐비클에 바짝 긴장하고 앉아있는 모습을 보니 마치 병아리들이 옹기종기 모여 있는 듯 했다 ㅎㅎㅎㅎ '여기 6명 중에 2명 알렉스랑 데이빗은 작년에 우리랑 같이 일했고 여름 내내 또 일할거고 나머지 4명~ 일단 8주 계약인데 한 한-두명은 하는거 ...
한국에서 돌아오자 마자 회사에서 나에게 주어진 일은 써머 스튜던트들을 뽑는 것이었다. 엄청나게 바쁜 우리 매니저가 써머 스튜던트 따위; 들을 친히 뽑을리는 없으시겠고.. 부서 미팅에서 '써머 스튜던트 뽑고 관리 할 사람?' 내가 가장 열정적;으로 지원하는 바람에.. (취직하느라 고생한 걸 왠지 interviewer 가 되어서 풀어보고 싶었다고나 할까..) 내가 주로 써머 스튜던트들을 뽑고 관리하는 일을 맡게 되었다. 나랑 ...
한국에 와서 과도한 customer service 와 함께 또 놀란건 '빨리빨리' 하는 문화였다. 워낙 전에도 알고 있었던 문화긴 했고 내가 캐나다 처음 왔을 때는 느려터진 캐나다 문화 때문에 짜증이 나곤 했었는데 다시 한국에 가니 모든 일들이 너무 순식간에 일어나 정신이 없었다. 그런데 왜 이렇게 한국인들은 '빨리빨리'에 집착할까? 이 대답에 대해 우리 작은 이모부께선 아주 명쾌하게 이야기 해주셨다. 대전에서 서울로 올라...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로 참 우울한 일주일이었다. '상식이 통하는 사회'.. 고인의 뜻을 저버리지 않고 정말 대한민국이 상식이 통하고, 정의가 흐르는 사회가 되었으면 좋겠다. 내가 읽었던 책 중에 내가 즐겁게 또 감명깊게 읽었던 책이 두권있다. 하나는 백범 김구 선생의 '백범일지' 와 또 하나는 고 노무현 대통령의 '여보 나 좀 도와줘' 이다. 즐겁게 읽었던 이유 중 하나는 책 속에 녹아있는 소박함과 유머감각, 또 ...
5년 만에 한국을 갔다 왔다. 캐나다 온 후 두 번째 한국 방문인데 이상하게도 첫번째 (3년차때 방문했었다) 갔다온거 보다 문화적 충격이랄까 이런건 적었다. 내가 외국인도 아니고 문화적 충격이라고 하면 좀 오바스럽지만 처음에 갔을때는 나도 모르게 갖가지 실수들.. 예를 들면 음식점에서 여기처럼 계산서에 팁까지 정성스레 계산해 돈을 태연히 놓고 나온다던지 ATM 에서 입금하면서 봉투에 돈을 넣어 입금시킨다던지.....
요즘 경기가 안좋아서 여기저기서 난리네요.. 저야 경기랑 상관없는 공무원이지만 덕분에 일이 엄청 많아져버렸다는... 제가 하는 일은, 예를 들자면.. 경기가 안좋으니 법인세를 몇프로 내리자..라는 정책을 policy anaylst 들이 내놓으면 그 정책은 정부한테 얼마정도 돈이 들고 기업들에게는 혜택이 얼마나 돌아가고 어떤 종류의 산업이 특히 혜택을 입을거다.. 뭐 이런걸 얘기해 주는 일 입니다.. 경기가 안 좋다보니.. ...
미국 대통령 선거가 끝났다. 티비를 틀 때마다 지긋지긋하게 나오던 미국 대선 얘기, 토론회도 끝이 났고 Mr. 오바마가 미국 역사상 최초로 '흑인'대통령이 되었다. 사진 출처: www.ctv.ca 왜 그가 '흑인'이라는게 이토록 큰 이슈가 되는걸까. 많은 흑인들은, 특히 60년대의 흑인 인권운동을 겪었던 나이드신 흑인 노인들은 '내 살아 생전에 흑인 대통령을 보다니' 하며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 한다. 마틴 루터 킹 목사가 활동...
토론토 날씨가 부쩍 추워졌다. 며칠 전에는 눈발마저 날려서 '아 벌써 눈인가? ㅠㅠ 믿고 싶지 않다 ㅠㅠ' 날씨가 추워서 겨울옷을 다 꺼내서 옷장을 정리하다가 작년에 있던 겨울 옷에 여기 저기 눈을 녹이는 소금 얼룩이 뭍어있는걸 깨달았다. '아.. 아무래도 드라이 클리닝을 좀 해줘야겠네' 회사 옆 쇼핑몰 지하에 있는 드라이클리너(=세탁소)가 생각났다. '점심시간에 드라이 클리너가서 맡겨야겠다' 겨울 코트와 스웨터...
어느덧 캐나다에 온지 며칠전 만 7년이 지났다 ㅠㅠ 캐나다에 왔던게 엊그제만 같은데 벌써 캐나다의 추운 겨울을 7번이나 맞다니.. 사실 처음에 이 블로그를 시작할 때는 (그 당시에는 블로그라고 불리지도 않았다) 캐나다에서 새로운 것이 너무나 많아 글 쓸 것 투성이 였는데 지금은 여기 생활에 너무 젖어들어 버려서 글 쓸 아이템이 잘 보이지 않는다. (그래서 업데가 뜸하다는 말 ^^;) 한국 뉴스를 보니 '양극화'가 최...
취업은 어디서나 힘들다. 회사를 다니고 있는 지금에야 백수 시절을 벌써 까맣게..-_- 잊었지만 한창 취업시즌인 학기초와 또 졸업후 5-9월에 릴랙스;했던 댓가는 캐나다의 춥고 긴 겨울을 눈물나게 무직;; 상태로 지내는 거였다. 시골 부모님 집에 몇 개월간 처박혀 있다가 도저히 이대로는 안될거 같아;; 토론토로 과감히 상경했다. 그리고 입에 풀칠;을 하기 위해서 알바자리를 알아보기 시작했다 역시 고학력 백수에게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