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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마이 뷰스(Oh, my View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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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 전 장관이 대선도전 의사를 피력했다. 국민참여당 서울시당 창당대회에서였다. "제가 할 수 있으면 하고, 제가 못하면 할 수 있는 사람과 힘을 합쳐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언론은 즉각 반응했다. 인터넷도 끓어오르고 있다. 본인으로서도 충분히 예상했던 일일 거다. 찬반이 극명하게 갈릴 것이고, 전반적으로 부정적인 기류가 형성될 것도 알고 있었을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유시민이 느닷없이 대선도전 의사를...
'역시!'라는 말이 절로 터져나오고 말았다. 지난주 '100분 토론'을 보면서였다. 100분 토론이 왜 최고의 토론프로인지를 새삼 확인하는 순간이었다. 차분하게만 진행될 것 같았던 10주년 기념방송에서조차 논쟁과 화제를 만들어내고 있으니 말이다. 지난주 방송에선 '나경원'이라는 희대의 '난센스'를 탄생시켰다. 가장 '백토스러운' 방식으로 방송 10주년을 기념했던 것이다. 아울러 8년간 사회석을 지켰던 손석희 교수와도 ...
'현상'으로 불릴 만하다. 그가 입당하자 국민참여당의 당원수가 급증했다. 홈페이지 방문자수도 마찬가지다. 창당 작업에 힘이 실릴 건 불문가지다. 여론조사에선 박근혜에 이어 두번째로 높게 나온다. 야권을 통털어 1위다. 뚜렷한 현상이다. 이른바 '유시민 현상'이다. 그 현상의 원천은 뭘까? 정치인 이름 뒤에 '현상' 혹은 '신드롬'이라는 말을 붙일 수 있는 경우는 흔치 않다. 과거엔 더러 있었다. 박정희 현상, 3김 현상...
어젯밤 영화 <솔로이스트>를 '혼자' 봤다. 매표소에서 어떤 영화를 보시겠느냐기에 "솔로이스트", 두 장 드릴까요 하고 묻길래 "솔로"라고 말한 뒤 극장 안으로 들어섰다. 보는 동안, 보고 나서 너무 많은 생각들이 한꺼번에 몰려들어 힘들었다. 잠시 진정시킬 필요가 있었다. 귀갓길에 부러 술집에 들러 맥주 두어 잔을 마셨다. 생각을 좀 덜어낼 필요가 있어서였다. 다짐했다. 리뷰는 좀더 묵혀두었다가 나중에 쓰겠노...
빵인(16-3) 인문학 강의에 대한 수강생들의 반응 "제발, 이런 식의 강의는 아니었으면 좋겠어요." 인문학 교수들 얘기를 시작하게 된 직접적인 계기는 강의 내용이나 방식에 대한 선생님들의 반응을 들으면서였다. 물론 만족한다는 반응도 있었고, 불만을 토로하는 경우도 있었다. 어디서나 나올 법한 반응들이다. 강의하는 사람들의 자존심을 지켜주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 보다 더 중요한 것은 자신의 강의에 대한 비판과 불...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초단기 방한 일정을 소화하고 돌아갔다. 그 흔한 만찬 한번 안 하고 간 것이다. 방일, 방중 중 보여준 상대국 정상들에 대한 예의표시와 방문국 국민들에게 보인 친근함과 상냥함은 방한에선 찾아보기 힘들었다. 그냥 빈손으로 가기 뭣해 마지못해 보따리 챙기려 들른 느낌이다. 하긴 그냥 돌아갔다간 미국내 여론의 뭇매를 맞을 상황이었다. 방일, 방중을 통해 얻은 게 아무것도 없으니 말이다. 빈손으...
오랜만에 서점에 들렀다. 책들을 둘러보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편안하고 발걸음이 가벼웠다. 이책저책 들었다놨다 해본다. 형형색색의 표지들 속에서 반가운 저자이름, 섹시한 제목을 발견하며 좋아라 했다. 한바퀴 돌고나니 세 권의 책이 손에 들려있다. 안재성의 <박헌영 평전>, 김창호의 <다시 진보를 생각한다>, 김훈의 <공무도화>였다. <박헌영 평전>을 고른 건 작가의 전작 <이현상 평전>...
밥 빌러 온 흥부에게 밥 대신 밥주걱으로 따귀를 날리는 놀부 마누라는 야박함과 몰상식의 상징이다. 요즘 MB정부가 하는 꼴이 꼭 놀부 마누라의 행태를 닮았다. 가난한 나라에 대한 식량지원 등의 국제원조 부문에서는 OECD회원국 중 최하위권에 머물고 있다. 그러나 세계 최강국 미국을 대하는 태도는 180도 다르다. 간이고 쓸개고 다 내줄 요량이다. 어이가 없다. 가난한 나라는 외면하면서 부자나라엔 국민의 건강권, 생명...
지난 16일(월요일) 저녁 신촌 '민들레영토'에서 열린 색다른 모임에 참석했다. 최근 교육계의 화제를 불러모으고 있는 <핀란드 교실혁명>의 번역자 박재원 씨가 참가한 교육 관련 모임이었다. 모임에 참석한 사람들의 면면은 다양했다. 교육전문가 박재원 소장을 비롯 현직교사, 대학교수, 시민단체 활동가, 국회의원, KDI 교수, 프로야구선수협 간사, 일반 직장인, IT전문가, 대학생, 그리고 무엇보다 교육의 주체인 학...
빵`인(16-2) 야학교사와 야학학생, 동료 교수로 만나다. 앞선 글에서 성프란시스대학 3기까지의 교수들 이름을 나열해 봤다. 언제나 반가운 이름들이고, 사람 좋은 웃음을 가진 분들이어서 이름을 떠올리는 것만으로도 기분이 상쾌해지곤 한다. 그중에서도 특별히 이 분을 생각할 때마다 묘한 미소를 짓게 된다. 성프란시스대학에서 1기서부터 줄곧 역사를 강의하고 있는 박한용 '선생님'이다. 요즘 자주 언론에 등장하는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