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면 삼키고 쓰면 뱉는다는 속담이 무색하도록 현실은 계속 유혹을 거듭하다. 감정선이 들쑥날쑥해지면서 내 손톱은 점점 돌이키키 힘들정도 들쑥날쑥해지다. 뭐... 자라겠지. 마음도... 자라겠지. 달면 삼키고 쓰길래 뱉을 준비를 하고 있다. 뱉어야 하나 뱉을 수 없나 뱉고 싶기는 한건가 아직 잘 모르겠다. 뭐.. 마음이 자라면 입맛도 변하려나...... 마음은 자라려나...
기어코 없는 감정을 쏟아놓으면서 나는, 이토록 힘들어하는 것인가. 버거운 것은 일련의 사건이 아니라 작위적이고, 가식적인 내 감정이다. 뼈대 없이 흔들리는 감정선이 들쑥날쑥하여 진행방향조차 불투명하다. 잡히지 않는 단어들이 오늘따라 더욱 춤을 춘다. 꽃이 지다. 흐드러져 시선조차 닿지 않을만큼 동떨어져 피어나기만 할 것 같던 하이얀 꽃이 지다. 하얗게 빛을 발하던 꽃이 바래지다. 추적거리는 흔적은 개연성 ...
잡히지 않는 감정에 허우적대고 있는 모양. 갑갑한 가슴을 헤아리려 돌이키고 돌이키다. 말이 말이 되지 않고, 말이 말로 가슴을 들이쳐 비틀비틀 거리기에만 급급하다. 글이 귀 언저리에 흘러 눈으로 흘러나오는 냥 멜로디는 사라진 노래들이 눈 위에서 요동친다. 갑갑하기는 나만이 아닌가. 이해할 수 없는 것은.... 의미없는 눈물들이 가느다란 관을 통해 샘 솟다. 시작을 알지 못하고 끝을 알지 못한 채로 아래로 아래로 ...
마음이란 참 우습다. 쉬이 변하는 치기들의 마음을 도탄하던 적이 있었는가 싶도록 내 마음은 바람처럼 쉬이 자리를 비워버리고 채우기를 반복하고 있구나. 사람의 마음이란 이쪽에 닿아서 저쪽에 닿기까지 매개가 필요한 것이 아니라 그저 시간이 필요할 뿐이라고 여겼다. 어느것도 채울 수 없고 자리를 메우는 바는 내가 비워야만 한다고 여겼다. 이 사람과 저 사람은 서로 대신할 수 없는 바, 그저 내게는 시간만이 필요하...
생각지 않았던 집착들과 생각지 않았던 요구들이 커져버려 그를 옭아메려는 냥 스스로를 묶는다. 움직이려는 나와 움직이지 못하게 하는 나 사이에서 결론은 자괴로 몰고 간다. 선택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상황을 받아들이는 내 자세가 문제인거다. 그저 내가 문제인지도. 감정이 격정적이다. 언제가처럼 호르몬의 과다분비때문인가. 피해의식에 감정이 깊이 닿아, 날카롭게 날이 섰다. 어리석은 감정의 향연에 놀라 억지로라...
막연한 단어들로 조합되는 글의 향연은 어느곳에도 걸쳐지지 못한 채로 부유하다. 흩어져 버리는 생각들처럼 규정조차 쉽지 않다. 멍한 생각이 막막한 존재가 되어 어깨를 누르고 머리를 누른다. 어디에도 몸둘 곳 없고, 어느 곳에도 손을 올려두지 못한다. 향할 곳 없어 머리를 조아리고 기댈 곳 없어 갈팡질팡 하며 갈등을 일상처럼 받아들인다. 내 팔과 다리와 머리는 뜻대로 움직여 주지 않고 나의 게으름에 다시금 자괴를...
시간이 이렇게 흘러버리다. 시간을 이렇게 머금다. 아무 것도 앎없이 같이한 시간만 누적되다. 저는 이순간 막연하고 답답하기만한 하고 선명하여 슬프고 가슴 아프기만 하다. 난감하도록 쏟아지는 눈물을 훔치며는 더더욱 뚜렷해지는 것들에 가슴 조여하다. 어색한 몰입을 단행하고 수시간을 헤매이다가는 종래엔 갈 곳없이 닳아하기만 하다. 막막한 일이다. 갑갑한 일이다. 난감한 일이다. 무서운... 일이다. 오늘은 그를 사...
머리가 경직되다. 정신이 혼미한 체이다. 가늠할 수 없는 소용돌이에 말려든다. 생각이 한정되다. 멀리도 깊이도 볼수없는 시선은 좁아지기만 하다. 적응기간이라고 생각했다. 몸과 마음이 극으로 치달으면서 이 시기만 넘겨버리면 다 과거로 묻혀지는 줄 알았다. 누군가를 떠나보내야 하고 누군가를 받아들어야 하는. 하나를 감안하면서 다른 무엇도 포용해야만 하는. 이 절정의 끝이 지나고 반드시 담담해질 것이라고 생각했...
현실감각은 두드러진다 고 생각했다. 내 현실감각에 혀를 내두를 정도라고 판단했다. 그런데 그렇지만은 않은가 보다. 막연해지기만하는 시간 앞에 내 모습은 흔들리기만 한다. 10분이라는 가냘픈 시간은 빛속에서 어둠으로 세상을 몰아가고, 내 눈은 그를 따라 흘러가버리기에 바쁘다. 일련의 사건이나, 버거운 에피소드가 아니더라도 모든 관계와 개연 속에 담궈져 크기를 갈음하게 되는도다. 2008년의 오묘한 흐름은 현실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