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아들이 11월 부터 수영을 배우기 시작했다. 수요일& 토요일 1시간 30분씩 월 40불 저렴하긴 한데... 수영장이 친구집과 극과 극이다. 사이판 북쪽 끝인 마피 지역. 장거리 운전을 해야 한다. 집으로 돌아오기도 그렇고....수영 끝날때 까지 기다리는 시간이 너무 지루하단다. 이번 수요일 시간이 나서 따라나셨다. 아들은 수영장에 풀어 놓고... 관광객 코스를 돌았다. 친구는 유난히 바다를 싫어한다. 대부분 사람들은 ...
우편 취급소에서 일하는 그녀 직장도 있고 직장 동료들도 있고 우편물을 자주 보내는 남자 손님과 이야기도 나누고 일을 마친 후 동료들과 치킨을 안주 삼아 맥주잔을 기울이기도 한다. 별 탈 없이 그냥 잘 사는 것처럼 보인다. 집 안에서의 그녀 꽃에 물을 주기도 하고 책을 들여다 보기도 하고 집 잃은 고양이를 돌보기도 하고 홈쇼핑으로 주문한 알타리 무우를 맛있게 먹기도 한다. 초대한 손님이 오지 않아도 혼자 밥을 ...
주일 아침 교회로 향하는 차 안에서 딸이 [나영이 사건]에 대해 아느냐고 물었다. "나영이가 누군데?" 딸의 입에서는 차마 듣기도 끔찍한 이야기가 쏟아져나왔다. 인터넷 검색 순위 1위라서 클릭했단다. 나도 모르게 딸의 옷차림 부터 훝어본다. 여자는 어느순간 어디에서 무슨 일을 당할지 모르니 언제나 조심해야 한다... 너무 짧은 치마 입고 다니지마~ 세상에는 벼라별 인간들이 많으니까 .... 이런 저런 주의 할 점을 이...
이번 주일 예배가 끝난 후 몇달 동안이나 예고한 장로.안수집사. 권사 피택을 위한 투표가 있었다. 2시간 가까이 200여명의 세례교인들이 중직자를 선출하기 위해 점심도 굶고 대기하고 있었다. 장로 후보는 모두 5명 그 중 2명을 안수집사 후보는 13명 그 가운데 5명을 권사 후보는 15명인데 5명을 뽑을 수 있었다. 제일 먼저 장로님을 선출하기 위한 투표를 했다. 투표 용지에는 다섯분의 이름이 있었다. 장로님으로 뽑고 ...
올해 초 부터 동생의 아들을 데리고 있다. 나이는 우리 아들 보다 한 살 많은데 학년은 같다. 저녁을 먹은 후 조카가 [자바 죠] 에 친구를 만나러 간다고 데려다 달라고 한다. [자바 죠]는 어른들과 아이들 모두 이용하는 카페이긴 한데 맥도날드에 비해 비싸고 조금은 음침한 곳이다. 노는 아이들이 그곳에서 담배를 피운다는 소문도 있고 직접 목격한 사람들도 많았다. 누구를 만나느냐고 물었더니 그다지 소문이 좋지 않은...
세상의 희노애락을 초월한 눈 모든 욕심을 내려놓은 눈 다른 세상을 보는 눈 슬픔이 가득 담긴 눈 그의 눈도 한때 반짝 반짝 빛날때가 있었겠지... 고기 잡던 그에게 다가와 사람을 낚는 어부가 되라고 하신 예수님을 만나 그와 동고동락하며 지냈을 때 그의 눈동자는 세상을 향해 열려 있었으리라... 예수님과 함께 바다 위를 걸었을때 그의 눈은 경이로움으로 가득 찼겠지... 예수님을 배반할 수 밖에 없었던 그 별 수 없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