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남산의 늠비봉 오층석탑이 하늘과 맞닿아 아름답다/2009. 11. 15 신라인의 작품, 경주 남산/2009. 11. 15 유네스코의 세계문화유산에 우리나라는 다음과 같이 등재되어 있다. 경주는 사실상 지역전체가 역사유적지구로 등재되어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 종묘(1995) - 불국사와 석굴암(1995) - 해인사 장경판전(1995) - 수원 화성(1997) - 창덕궁(1997) - 경주 역사유적지구(2000) - 고창, 화순, 강화 고인돌 유적(2000)...
때로 남에게 오해를 받는 것도 기쁨이 될 수 있는 이유는 이를 통해 내가 좀 더 작아질 수 있기 때문이다.교만, 허영, 이기심에 가려 제대로 볼 수 없던 나의 참모습을 찾기 위해 자신과 마주 앉아 진지한 투쟁을 하기도 하며 마음의 빈터를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언짢은 소리 듣기를 거부하지 않는다면 나의 삶은 훨씬 더 자유로우리라. - 두레박 / 이해인 - 지리산 삼신봉에서/2009. 10. 23 주차장 풍경 구청 주차장을 위...
알타리무우로 만든 총각김치 요즘 알타리무우가 제철을 맞아 맛있는 김치재료로 쓰이고 있지요. 알타리무우를 총각무우라고도 하는데 그 이유는, 줄기가 옛날 총각의 댕기처럼 치렁치렁 늘어졌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라네요. 생긴 것은 무우처럼 생겼고 맛도 무우 맛인데 워낙 작고 줄기만 길어서 남자무우가 불알 떨어진 내시무우처럼 생겨서 알타리인가하고 생각했는데 그게 아닌가 봐요. 무우 사려고 가까운 시골장에 들러...
어느 해 봄날이던가, 밖에서는살구꽃 그림자에 뿌여니 흙바람이 끼고나는 하루종일 방안에 누워서 고뿔을 앓았다.문을 열면 도진다 하여 손가락에 침을 발라가며장지문에 구멍을 뚫어토방 아래 고깔 쓴 여승이 서서 염불 외는 것을 내다 보았다.그 고랑이 깊은 음색, 설움에 진 눈동자, 창백한 얼굴나는 처음 황홀했던 마음을 무어라 표현할 순 없지만우리집 처마 끝에 걸린 그 수그린 낮달의 포름한 향내를아직도 잊을 수가 ...
국립 대야산 자연휴양림에서 1박을 하며 우리 행복산행 회원들과 1주년 모임을 가졌다/2009. 10. 31 ~ 11. 1 대야산과 용추계곡/2009. 10. 31 전국의 명산들마다 특징이 있지만 속리산 국립공원에 속하는 대야산은 백두대간의 중심이면서 다른 산에서는 흉내 낼 수 없는 빼어난 조형미를 자랑하는 암석이 즐비하여 조각공원에 온 듯한 느낌이 든다. 1년 전, 전국산행모임을 시작할 때만 해도 절벽 하산구간이 있는 대야산은 ...
산행을 하면서 친구가 야한 이야기를 시리즈로 뱉아낸다. 그 친구로 인해 산행을 못할 정도로 배꼽을 쥐며 하루를 즐겁게 보낸다. 그 중 한 가지. 몇 년동안 돈 벌어서 아이를 가지기로 가족계획을 약속하고 신혼부부가 첫날밤을 맞았다. 혈기는 왕성하고 테크닉엔 어설픈 초짜 신랑이 불타는 정열에 콘돔도 대충 끼자마자 일을 치른다. 젊은 색시 또한 조임이 얼마나 강할까. 기차소리 칙칙폭폭 한참 나더니 마지막 외마디 소...
지리산 법계사의 로타리대피소에서 청소년 자연학습장으로 이르는 계곡의 단풍/2009. 10. 33 지리산 종주 후 순두류 단풍과 아들에게 보내는 메세지/2009. 10. 23 아들과 지리산 종주를 마치며 천왕봉에서 하산하다 보니 아래로 갈수록 단풍이 짙어졌다. 그래서 제대로 지리산의 단풍도 가까이에서 만나보고자 일반적으로 하산하는 칼바위 코스보다 2km 더 걸어야 하지만 비교적 다니기 쉬운 순두류 방향을 택했다. 순두류 방...
1,915m 천왕봉에 올라서자 노고단에서 천왕봉에 이르는 능선이 길게 드러난다/2009. 10. 23 아들과 함께 한 지리산 종주(마지막날 세석에서 천왕봉까지)/2009. 10. 22~23 세석대피소에서 아침을 먹고 모두가 출발한 후에 느긋하게 종주를 이어갔다. 고된 산행의 마지막 하산시에는 발목과 다리의 근육이 풀려 자칫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아들의 무릎근육이 뭉쳐진 점을 감안해서 각별히 사고에 유념하며 천천히 움직였다. ...
노고단에서 임걸령으로 가는 도중에 맞은 지리산 일출/2009. 10. 22 아들과 함께 한 지리산 종주(첫날 성삼재에서 세석까지)/2009. 10. 22~23 중간고사가 끝나서 주중에 시간이 생긴 아들의 제안으로 지리산 종주를 하게 되었다. 작년에 고교 동창회 사은회로 절반만 마친 종주를 꼭 일 년만에 다시 시도하는 것이었다. 교통편 때문에 걱정했는데 마침 진주에서 대학교수로 재직 중인 친구의 도움으로 차를 진주에 두고 버스...
친구들과 산행을 하다가 워낙 많은 도토리가 있어서 한 친구가 줍기 시작했다. 올해는 도토리가 풍년이라 산행을 하다보면 참나무 근처에서는 발에 밟히는 것이 도토리다. 산행로를 벗어나지 않고 간단히 한 봉지를 모았다. 도토리는 다람쥐와 같은 산짐승의 중요한 먹이다. 그래서 겨울을 나는데 필수적인 식량이다. 따라서 국립공원에서는 도토리를 주울 수 없도록 금지하고 있다. 도토리 등 각종 야생 열매류, 희귀수목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