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ip vs Clip(뮤비 vs 뮤비)] (3) [You're The Inspiration...
한 뮤지션이 같은 노래를 세월의 간극을 두고 여러번 다른 방식으로 녹음하는 것은 그 노래를 듣는 팬의 입장에서는 그 결과가 좋다면 다양한 버전을 들을 수 있는 기회가 될 수도 있지만, 한편으로는 결과가 안 좋을 경우 원곡의 추억을 훼손하는 상황을 초래하여 있던 팬도 떠나보내는 화를 입을 수도 있다. (예를 들어 불멸의 팝송 [Yesterday]도 폴 매카트니 경께서 84년에 영화 [Give My Regard To Broadstreet]에서 조...
시카고의 80년대 대중적 성공에 가장 큰 영향력을 끼쳤던 피터 세테라(Peter Cetera)가 시카고를 탈퇴하고 솔로로 가겠다고 선언했을 때, 모두가 "이제 시카고의 대중적 인기는 끝이다."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그들은 18집에서 프로듀서 데이빗 포스터를 그대로 기용하고, 피터의 빈 자리를 메꿔줄 새 보컬 제이슨 쉐프(Jason Sheff)를 불러들였다. 피터 없이도 시카고는 굴러간다는 진리를 대중에게 알려준, 하지만 시카고 ...
[Clip vs Clip(뮤비 vs 뮤비)] (2) [Just A Gigolo...] vs ...
뮤직비디오가 영화보다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임팩트를 선사하기에 가장 좋은 요건은 짧은 시간동안 다양한 풍자와 유머 코드를 뒤죽박죽 섞어버려도 그것이 음악과 잘 어우러지기만 하면 패러디 영화 한 편 보는 이상의 배꼽잡는 감동(?)을 선사한다는 점이다. 특히, 영화나 뮤직비디오 모두 기존 유명인들과 화제의 인물들, 방송 프로그램 속 내용들을 패러디하면, 그 속에서 기존의 고정된 방식에서 일탈되어 망가지는 스타...
내 음악 감상 습관에서 개인적으로 유별나다고 생각하는 한 가지는 때로는 원 히트 원더(One Hit Wonder)로 세상에 인식되어있는 뮤지션에게 지대한 관심을 쏟게 되는 경우가 있다는 것이다. 아무리 그의 커리어가 짧거나 드러나지 않아도 그 때 그 노래의 감동이 좋아서 '지금은 뭘하지?'하고 궁금해하거나 가끔 그의 음반을 꺼내서 턴테이블에 걸거나 mp3를 찾아 헤매이는 경우가 많으니 말이다. 그런 점에서 80년대 록커들...
[Clip VS Clip(뮤비 vs 뮤비)] (1) [Flashdance... What A F...
가끔은 뮤직비디오는 기존에 발표된 모든 영상 자료들을 훌륭한 패러디 소재로 활용한다. 즉, 팝뮤직계의 패러디 뮤직의 대명사 위어드 알 얀코빅(Weird Al Yankovic)이 아니더라도 패러디 뮤직비디오는 충분히 시청자의 눈을 끌 수 있는 소재임을 어느 아티스트들이나 알고 있기 때문이다. 그 점에서 이제 소개하는 두 비디오클립은 후자가 전자의 오마주의 단계를 넘어 "아예 대놓고 패러디(나쁘게 말하면 그대로 모방해보...
어떤 뮤지션이 아카데미상과 그래미상, 골든 글로브상, 피플스 초이스 어워드에 두 번이나 동시 노미네이트 되었고, 한 번은 모두 수상까지 했다면 그 뮤지션은 당시 팝계 최고의 스타로서 지금도 추앙을 받고 있으리라 예상하기 쉽다. 하지만, 그 스타덤을 오래 지속시키지 못하고 뮤지션보다는 연기자쪽에 만족해야 했던 한 여성 가수가 있었으니, 그녀가 앞서 [Out Here On My Own]을 통해 여러분께 맛배기로 소개해드린 ...
올해 블랙 아이드 피스(Black Eyed Peas)와 함께 한국을 다녀가며 팬터포트를 열광의 도가니로 빠뜨렸던 홍일점 퍼기(Fergie)는 한국을 떠나자마자 그녀의 데뷔곡 [London Bridge]를 단숨에 차트 정상에 올렸고, 솔로 데뷔작 [The Dutchess]의 놀라운 선전으로 키즈 인코퍼레이티드(Kids Incorperated.)로 시작해 파란만장했던 그녀의 연예계 스토리에서 가장 즐거운 순간을 즐기고 있는 중이다. 그 가운데 두 번째 싱글 [Fer...
아이린 카라(Irene Cara)는 한국인들에게는 딱 두 세곡 정도의 히트곡밖에 남기지 못했지만, 80년대를 추억하는 이들에게 [Fame]과 [Flashdance... What A Feeling]이란 곡은 그들의 추억을 대표하는 노래들로 기억되고 있다. 그래서 아마 내일정도에 그녀의 과거와 현재를 짚어보는 글을 올려볼까 하는데, 그 전초전으로 오늘 아침에는 여러분들께 개인적으로 매우 좋아하는 그녀의 발라드 [Out Here On My Own]을 영화 [F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