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워 10일부터 상설전시관 1층 특별전시실에서 한국 박물관 개관 100주년 기념 특별전이 또 열리고 있습니다. “잔치 풍경 - 조선시대 향연과 의례”가 그것입니다. 조선시대의 기록문화의 보물이라 할 수 있는 의궤도와 기록화 그리고 평생도와 계회도를 볼 수 있는 귀종한 전시회입니다. 뿐만 아니라 의례에 사용되었던 각종 공예품도 함께 전시하고 있어 조선시대의 의례와 잔치 장면을 생생하게 되새겨볼 수 있습니다.
<몽유도원도>를 보러 가던 날,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다른 작품을 구경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주마다 바뀌는 정선의 화첩을 보러 가면서 특별전도 함께 볼 수가 있었습니다. 우리 박물관의 역사가 백 년이 되었다는군요. 박물관은 한 나라의 정신세계와 문화를 가늠할 수 있는 보고라 할 수 있습니다. 박물관이 없었더라면 5천년 우리 문화를 눈으로 직접 확인할 수 없었겠지요. 오늘의 내가 어떻게 해서 여기까지...
오늘은 큰 아들이 수능 시험을 보는 날이다. 5시에 일어나 아침을 준비하고 도시락을 쌌다. 작년에 자퇴를 하고 올 해 검정고시를 볼 때까지 무던히도 속을 썩이더니 드디어 오늘 시험을 봤다. 아침에 일어나지 못한 아이를 깨울 때마다 소리 지르며 화를 내던 시간이 고속필름처럼 지나간다. 그것도 모두 추억이 되었다. 도시락에 밥을 담고 새로 만든 나물과 뜨거운 물을 담으면서 시간에 대해 생각했다. 결국 모든 시간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