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오후, 함덕에서 세미나가 있어 다녀왔다. 제주 본풀이나 굿에 관해 그닥 관심이 가지 않지만, 한국학 과정에 들어왔으니 기본이나마 알아야 한다는 생각은 한다. 그런 의무감으로 가끔씩 관련 책이나 논문을 읽어 보려 하지만 흥미가 생기지는 않는다. 당신본풀이, 일반신본풀이...각각을 구별하여 알지도 못하고 알아보려고 하지도 않았다. 학부 때 제주신화의 권위자이신 현선생님께 한 학기 강의를 듣기도 했지만 벌써...
세계화 되고 전지구화 되고 있는 오늘날 이 세상에서 이런 뉴스를 접한다 믿을 수 없는 현실이다. 그리고 이런 공개처형 장면이 이렇게 한국에까지 전달될 수 있다니, 물론 이러한 사실이 알려져 세계의 목소리가 소말리아 법을 개정할 수 있도록 까지 해야 되지만 그들이 이 일을 하는 것에 대해 너무나 떳떳하게 생각하고 있는 것 같아 섬뜩하다 이 사진 자체보다도 이런 사진을 통제조차 하지 않는 그 문화가 섬뜩하다. 여...
삼의오름이 집과 가까이에 있으니 가볍게 산보나 하자고 나섰는데 목석원 가까이에 갔더니 길 양 옆으로 눈이 보입니다. 삼의오름 가까이에 갔을 때는 <설국>의 접경지역을 지나는 듯 했습니다. 집에서 자동차로 불과 10여 분 남짓 한라산으로 올라왔는데 풍경이 이토록 달라졌습니다. 오름을 오르는 길을 찾을 수 없습니다 앞에 누군가 걸어간 발자국이 있어 따라갈 뿐입니다.
엑릭 홉스봄이라는 역사학자의 자서전을 읽고 있는데요. 자기 아버지를 기억하는 장면에서 나온 거 있어서 여기에 올려봐요. 홉스봄의 아버지가 빈에 살았던 1920 년대, 중유럽에서는 자기의 신상을 질문과 답변의 형식으로 모아 놓은 고백 수첩이 유행하고 있었다네요 홈스봄은 자기 아버지에 대한 기억이 거의 없다고 하면서 아버지가 기록해 놓은 이 수첩을 보고 아버지의 묘비명이라고 해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