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에서는 마냥 여유로울줄 알았는데 실제 몸은 항상 바쁩니다. TV라도 그냥 앉아서보면 시간이 아깝다는 생각이 들어 일거리를 가져다 놓고 하면서 TV를 봅니다. 올해 김장은 엄마집에서 담그고 고추장은 올해 담그지 않기로 해 올 김장과 고추장을 담글려고 친정에서 가져다 놓은 고춧가루가 그대로 남아서 판매를 해볼까 하고 고춧가루를 지퍼팩에 담고 엄마가 주신 들깨 기름도 작은병에 옮겨 담았습니다. 고춧가루는 친...
목요일부터 김장 시작해서 오늘도 김장 하고 있습니다. 친정 엄마께서 올해는 약 300포기 조금 더 되는데 배추가 폭도,크기도 좋아서 우리집도 엄마집도 동생네 집도 충분히 먹고도 남겠다고 하시면서 시작했는데 ... 시골에서의 김장은 거의 손수 키운 배추,열무로 합니다. 양념거리도 모두 손수 농사 지은것과 친척이 지은것을 맞바꿔서 준비 해놓습니다. 목요일 아침에 안개가 잔뜩 끼어서 열무 뽑을때는 남편이 혼자서 뽑...
우리집 빨래줄을 점령한 시래기.. 제 나이가 많지 않은데도 시래기 참 좋아하고 많이 말렸어도 항상 모자란 시래기 올해는 곳곳에 널어서 더 많이 말려 볼려고 합니다. 김장은 내일부터 하니 이제부터 더 많이 나오겠죠! 우선 고모님한테서 얻어온 무청을 널었습니다. 빨래줄을 시래기가 점령해 버리면 우리집 빨래는 어디로.... 남편이 널어줬는데 너무 빽빽히 널은것 같아요 빨래는 집밖 빨래줄에서 퇴출 당하고 집안 애들...
저번주 19일이 제 생일이었습니다. 우리 애들이 10살,8살인데 이젠 제법 컸다고 생일이 되기 일주일전부터 제 생일선물 얘기를 하더라구요 딸은 비밀이라고 안알려 주는데 아들래미는 저에게 금목걸이를 사주겠다고 돈 모으고 있다고 예전에 아들래미가 "엄마는 뭘 좋아해" 라고 묻는말에 제가 "금 좋아해" 라고 대답했던적이 있는데 그걸 기억하는지..ㅋㅋ 제생일날 아침에 학교 가라고 깨우는데 아들래미가 눈도 뜨지 않은채...
가을 걷이 끝내고서 좀 쉴려나~ 하는 기대를 했었는데 일이 기다리고 있네요 유기농으로 오디를 농사 짓다보니 내년 농사 지금부터 준비를 해야 한답니다. 오디밭에 훈탄뿌려주고 헤어그라스 씨를 뿌려 로터리(흙을뒤집는 작업) 치는 작업을 해야 합니다. 훈탄이라는것은 왕겨를 숯처럼 까맣게 태운 친환경 자재입니다.
10월이 어떻게 가버렸는지 모르게 가버리고 벌써 11월 날씨도 쌀쌀해지고 가을걷이도 다 끝났네요^^ 창고와 저온저장고에 가득 가득... 정말 풍성한 가을! 실감 납니다. 우리가 손수 벼농사를 지어서 우리식구와 부모 형제들이 일년동안 먹을쌀! 일년동안 주식을 담당한다고 생각해보면 참 귀한 쌀 입니다. 저온창고에 보관
수확하느라 10월이 어떻게 가버렸는지 모르게 가버리고 덜렁 이틀을 남겨둔 10월 30일날 정말 큰맘먹고 광주 디자인 비엔날레를 갈려고 인터넷 뒤적거려서 관람 정보도 알아놓고 주문들어온거 택배도 모두 싸서 보내고 애들 학교로 달려 갔습니다. 오후 수업 빼고 애들도 데려갈 생각으로 선생님께 말씀드리니 "요즘 같은때는 조심 하는게 좋은데요" 라는 말씀을 하시데요 그래도 데리고 가겠다고 하고 애들 데리고 나왔습니...
배 수확하면서 선별하고 배즙내고 포장해서 택배까지 나가므로 배 한가지만으로도 아침부터 저녁까지 바쁜데 때가 때인만큼 걷어들여야 할것들은 걷어 들여야하니 배 작업했던일 잠깐 멈추고 모두 호박밭으로 가서 호박을 걷어들였습니다. 매일 배만 보고 작업하다 호박을 보니 호박일은 일처럼 생각되지 않고 재미있었습니다. 호박밭입니다. 친정아버지와 남편은 어디서부터 할건지 정하는것 같습니다. 호박을 따서 모아놓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