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9일에 아빠 전화 한통으로 심난했던 맘도 이제 좀 다스렸지!? 몇 달을 또 미루는 청소를 대충 손만 대 봤다. 그리고는 또 결심해. 매일 한 번씩만 걸레든 빗자루든 들자고. 무슨 일이였기에 심난했다고 말하고 있는지? 원래도 불량한 머리가 날로 알콜성 치매에 어제를 떠올리는 것도 숙제다. 거기다 20년을 넘게 적어 오던 다이어리도 이제는 글씨 쓰는 일이 버거워 손가락만 까딱까딱거리다 보니 점점 그도 멀어지고......
간만에 작업복(빨 옷) 차림에 앞치마까지 두르고 묵힌 빨래와 계절옷을 싼다고 씨름을 하고 있다. 그래야 겨우 2시간도 않 되어 지치는군. 늘 그렇지만 나의 청소는 아무리 날고 뛰어도 항상 시작보다 어지려진다. 그리고 다시 추적추적 여기저기 쑤셔 집어넣기. 묵힌 공기도 새로 채우려고 꼭꼭 닫힌 창을 사방으로 활짝 열고 있다 잠시 쉬어가려니 창밖으로 아직도 비가 내리는군. 왜 그리도 얌전히 내리는지 일자로 곱게 떨...
어제는 하루종일 연무가 극성이더니... 오늘은 비가 오신다고. 하루종일 집에서 칩거하는데 굴속에서 세상밖으로 못 나가는 미개인이라도 되었던 기분. 어두운 실내가 가슴까지 답답하게 해서 낮에도 불을 켜고 있었다. 이제라도 새벽에 일어나 움직이자고 알람을 일주일 모두 맞춰 놓고도 새벽 3시가 넘도록 눈이 말똥말똥해서 결국은 눈 뜨니 7시가 넘어버렸네. 그 덕에 알람도 그냥 꺼 버리고. 12월임을 실감하기는 어느 까...
못 보고 지낸 지 십여년이 되는 친구의 목소리를 듣는다. 목소리는 여전한데 본인은 많이 삭았다고 하는군. 늙어가는 세월이야 부여잡지 않고 편히 보내 주어야 하는 것을 어찌할 수 없을테고, 사는 모습이 궁금하니 그저 그 정겨움도 보고 싶다. 이미 나이 들고 사회에서 만나 3년여를 단짝처럼 붙어 다녔는데도 어찌어찌하다보니 그렇게 연락이 끊어졌는데, 목소리를 들어도 변함없는 것이 엊그제 만나고 헤어진 사람들 같다...
선운사 백제 위덕왕 24년(577년)에 검단선사가 창건했다고 전해지는 선운사는 금산사와 더불어 전라북도내 조계종의 2대 본사이다. 선운사에 보존되어 있는 사적기에 의하면, 창건 당시 한때는 89 암자에 3,000여 승려가 수도하는 대찰이었다고 한다. 현재는 본사와 도솔암, 참당암, 동운암, 석상암 만이 남아 있다. 참당암은 신라 진흥왕의 왕사인 의운국사가 창건했다고 전해오고 있다. 현재, 선운사에는 보물 5점, 천연기념...
사랑한단 말못해 - 옥주현 어쩌다 내 가슴에 어쩌다사랑을 알게 했니 얼마나 그 사랑이 얼마나 힘든지 알고 있니 다가서고 싶어도 내겐 너무나 먼 사람인데 니가 그리울땐 보고플땐 나 혼자 어떻게해 나의 슬픈 눈을 한번 바라봐 깊은 한숨소릴 들어봐 사랑한단말 못해 차마 말 못해 울고있잖아 그저 바라보는것 만으로도 눈물나게 좋은 사랑 미안해 너를 욕심내서 몰래 사랑해서 언제쯤 대체 나는 언제쯤 너에게 보이겠니 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