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부부가 오랜만에 바닷가 콘도를 빌려 둘이 함께 바캉스를 갔다. 같이 안 가겠다고 하는 아들놈들이 서운했지만 둘이서 오붓한 시간을 가질 것 같아서 나름 대로 기대가 되었다. 콘도에 도착하자마자 마누라는 짐을 풀고 화장을 고친다고 바빴다. 심심하던 남편은 잠깐 바람이나 쐴겸 바닷가로 나갔다.
젊은 딸이 어머니에게 자신의 삶에 대해 이야기 했다.사는게 너무 힘들어서 이제 그만 두 손 들고 싶다고 했다.어머니는 딸을 데리고 부엌으로 갔다.그리고 냄비 3개에 물을 채웠다.그리고는 첫 번째 냄비에는 당근을 넣고두 번째 냄비에는 계란을 넣고세 번째 냄비에는 커피를 넣었다.어머니는 냄비 3개를 불 위에 얹고 끓을 때까지아무 말도 없이 앉아있었다.한동안 시간이 지난 후 불을 끄고딸에게 당근을 만져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