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빛 사랑 노란빛이 맑고 투명해서사랑하는 사람의 얼굴같이 예쁘기만 하다. 창문 너머로 틈틈히 바라보는 나의 가을빛 고운 사랑은 기쁨이지만곧 다가올 슬픔이다. 가을비 오는 어느 차가운 밤에 우두둑 떨어지지는 말아야 할텐데 조금씩 갈바람에 날리기를바라고 바라며 너를 가득 안아본다.
빛 고운 은행잎 가로수가 눈길을 자꾸 빼앗아 간다언젠가는 가벼운 포켓 카메라 하나 들고세상을 스케치하며 글을 쓰고 싶다는 생각을 한다. 지금은 도무지 거리 풍경에는 마음만 갈뿐사진의 시각으로는 보이지 않는다.이리 저리 엉킨 부조화를 소화할 아량이 부족하고감성이 무뎌지지 않아서 일까? 아마 사진보다 글이 더 좋아지는 날이 온다면어색한 공간속의 너무나 아름다운 은행잎을스스럼없이 마음에 담을수 있을지도 ...
갈바람이 부는 오늘은 어쩐지 겨울이 오는 느낌이다.요즘의 날씨답지 않게 뚝 떨어진 기온 탓일까? 차라리 비가 오면 좋겠다올해는 소나기도 내리지 않는다. 잿빛 하늘비도 오지 않는 흐린 날오늘은 강변이나 걸어볼까? 무거운 책은 밀쳐두고얇은 시집이나 읽을까? 라디오에서 들려오는 기타 반주의 가벼운 노래가 좋다. 늦은 오후에 비라도 내리면맥주나 마셔야겠다. 올해도 어김없이가을이 오는가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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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귀를 의심해 본다.맴맴맴 맴~ 우는 매미 소리가 들린다.어릴 적 듣던 그 소리... 여름이 시작될 즈음 쇠 깎는 기계 소음이 들려설마 매미 소리는 아니겠지 했는데또 며칠 뒤에 들려오는 그 소리에왜 저렇게 신경질적이지 혼잣말한다. 맴맴맴 맴~ 하고 우는 매미 소리대구의 동촌에는 사과나무가 유난히 많았고매미도 덩달아 많았다.물론 강산이 몇 번 바뀌기 전 이야기이지만 얼마나 반가웠는지 귀를 쫑긋하고 있었는데5...
2009. 7. 12 그림을 그린다면 그림을 그린다면 봄날 아지랑이와 같이보슬비 내리는 숲처럼안개 낀 먼 산 같이그런 눈물 방울방울의 보석 새벽 꿈 그림자의하얀 그리움과작은 풍경 속 꽃 젖은 물빛그 영원의 이야기 내가 그림을 그린다면 네 미소와 네 따스한 품 속 숨결과그 꿈결 안식 그런불멸의 사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