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을 잘 산 것도 아닌데 나이가 들다보니 가끔 주례를 서 달라는 부탁을 받곤 한다. 처음 몇 해는 주례를 선 신랑신부 이름을 노트에 적어두면서 청첩장을 차곡차곡 모아 두곤 했었는데 이제는 몇 쌍을 섰는지조차 가늠이 안 된다. 그중에서 특급호텔에서 800명이 넘는 하객들 앞에서 주례를 섰던 일과, 며칠 전 겨우 20명 하객 앞에 주례를 선 일은 내 기억에 오래동안 남을 것 같다.
연말이 다가오니 글 써 달라는 데가 왜 그리 많은지 불로그에 들어올 여유조차 없다. 원고료도 별로 주지 않으면서 뭘 그리 써 달라고 하는지..... 생각해보면 아마도 유명인사에게 글을 부탁하면 고료를 많이 줘야 할 것 같으니까 부탁하는 쪽에서 내가 만만하고 어중간해서 그러는 것 같다. 하지만 사실이 그런 것을 굳이 서운하게 생각해서 뭣 하랴. 그나마도 나를 생각해 부탁하는 것인데 하고 가급적이면 써 보내주다 보...
103세 할머니 귀인 경기도 안성, 천주교 미리내 성지 앞에 있는 유무상통 실버타운에 거주하시면서 지난 11월 14일로 103세 생신을 맞으신 김쌍금례 헬레나 님께서 어머니 생신을 차려 드리고자 잠시 일본에서 귀국한 따님인 아가다님 편에 1억원의 장학금을 수원가톨릭대학교에 갖다 드리라고 기부하셨다. 1억원의 장학금을 받은 학교 측에서는 유무상통 방상복대건안드레아 신부님 앞으로 감사패와 꽃바구니를 보내왔고, 11...
청량리에 있는 서울위생병원에서 전농동을 거쳐 답십리에 이르는 총연장 3,2km의 야트막한 야산이 있다. 오래 전부터 그 산 이름을 배봉산(拜峰山)으로 불러왔는데. 절拜 봉우리峰, 뫼山 글자대로 산 이름을 풀이 하면 봉우리에 절을 하는 산이란 뜻이다. 조선 왕가의 최대의 비극이라
근래 저예산 영화가 세간에 화제를 일으키고 있다. 몇십억을 들여서 만든 영화가 아니라 1억~2억을 들여 만든 영화가 몇십억의 대박을 내며 손님을 끌어모운다. 그러나 우리가 만드는 영화는 그와는 전혀 차원이 다른 극영화이다. 시나리오, 출연료, 소품, 의상, 세트, 조명, 촬영, 편집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을 합쳐서 겨우 2천만 원의 예산으로 출연진만 30여명, 그외 스태프까지 합치면 모두 40명이 참여하는 30분 러닝타...
한가한 휴일, 심심해서 평소에 자주 가지 않는 Naver에 가서, 검색난에 내 이름 석자를 치고 클릭을 해서 웹 써핑을 하다 보니 나도 모르는 옛날 신문기사가!........! 그것도 국내신문도 아닌 멀리 중국 흑룡강신문이라는 조선족 한글신문에 나하고 연관된 기사가 있었다.
지난 10월31일, 1박2일 여정으로 동해시와 동해문화원이 주최한 무릉계곡 천년학 축제에 공연을 겸하여 일행 82명이 깊어가는 가을 단풍구경을 떠났다. 점심식사를 한 망상해수욕장 식당 앞바다, 멀리 몇사람만 보일 뿐 쓸슬하다. 관광버스 창 가에 한 자리는 내 옆에 앉아 가기로 한 K양 자리로 바워 두었다. 우리나라에서 제일 경관이 좋다는 동해안 7번국도를 따라 내려가는 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