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래동에 가면 허름한 소규모의 철공소들이 다닥다닥 모여있습니다. 매캐한 용접연기 냄새와 코끝을 간지르는 듯한 쇳가루 냄새가 진동하는 무채색의 차가운 이 골목에 언젠가 부터 형형색색의 물감들이 칠해지고있습니다. 주인을 잃은 공장에 하나둘씩 모여든 젊은 예술가들이 시간이 정지된 듯한 땀냄새와 쇳가루가 진동하는 골목에 생기를 불어넣고 있었습니다.
26일 밤 촛불집회를 막기 위해, 경찰은 시청부터 광화문 일대를 점거했습니다. 시민들의 통행을 막아놓은 그 길에는 방송차+살수차+소화기분사차 라는 진압차량 3종세트가 제대로 준비되어 있더군요. -_- 행진이 막히자, 시민들은 종로 사거리에 연좌하였고, 이를 전경들이 네 방향에서 포위하였습니다. 포위망을 좁혀오는 전경에 대해 시민들은 항의하였지만, 이들은 멈추지 않았습니다. 전경들 때문에 겁에 질린 아들을 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