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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양목의동시 하루에 온 종일을 아이들 사랑하는 것이 나는 이 세상에서 가장 행복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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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양목의동시 하루에 온 종일을 아이들 사랑하는 것이 나는 이 세상에서 가장 행복 합니다.^^ |
새벽의 궁금증 / 춘양목 강은규 어두운 새벽인데도 아무도 일어나지 않아
웃음 실타래 네살짜리 내동생 이쁜 여동생 아침저녁 언제든 방글 방글하네 무엇이 그리도 우스운지 아무도 모르고도 따라 웃지요 작은손을 하늘로 펴서 올리면
가을 들꽃/ 춘양목 강은규 아침이라고 들에 나서면 어젯밤에 보았던
그리움의 정의/ 춘양목 강은규 당신이 누굴 그리워하며 산다면 참 좋은 습관입니다 세상의 관습으론 누군 누구랑 가족이라서 이건 되고 저건 아니되고 인습으로 묶여서 살지만 가끔은 누굴 그리워 하
오똑이로 살아가기 /춘양목 강은규 누구라도 나의 삶은 왜 이렇게 힘들고 남들은 왜그리 행복해져 보이는지 자신을 쥐어 뜯고 남모르게 끌탕으로 살아 가는 분들에겐 분명하게 전해 줄 이야기가 나에겐 엄청 많다 도데체 난 뭐가 불행인지를 모르고 무덤덤허게 오십년 넘게 살아 왔다 부모님 으휴 유아기 때 부둔 순차적으로 돌아가시고 평택인데 낮은 구릉지대 비행장이 625동란 때 후다닥 들어 오며 다 내 몰린 어른들 형제...
사람이 외롭다는 것은/춘양목 강은규 어어 하다가 나이가 오십을 넘기고 보니 해마다 가을이 오고 가는데 적적함은 더 짙어진다 누가 그랬던가 가을 억새의 서걱거림은 누굴 기다리다가 허허로워서 내는 소리라고 참 올해도 그 덥다 덥다 이야기 하더니 여름이 가고 단풍 고운 계절인 가을이 온거다 초등학교 동창들이 가을 산행 하자고 문자가 온다 진동으로 해 놓으니 소리는 없는데 살짝 드르르 떨어 준다 친구가 보낸 문...
분꽃 까만 알갱이 하얀색을 닮지 않아서 그냥 까만 알갱이 봄여름 다지나곤 구름이 저위로 밀려 올려진 가을에서야 고 까만 동그라미를 사알짝 보여준다 빨간색이건 노란색이건 둘다 섞여 겹분꽃이던
감자 /춘양목 강은규 어른들은 감자 겉만 보나봐요 사실은 감자도 성깔있어요 노랑이 섞인 하얀 꽃속에 아무것도 아니구나 하고 어른이 말해봐요
뒤란 꽃밭 아침에 조그만 참새가 울다가 가고 점심엔 비둘기 구구단 외우다 가고 저녁엔 생쥐들이 굴파기 하더니 밤이 되니 별님 달님이 마실 와서 기웃 거리고 내가 잠을 자려고 이불 만지니 그제서야 뒤란도 조용하다
여름비 한참을 내리던 여름비 숨이 찼는지 계곡에서 푸우푸우 나무를 그렇게 세차게 흔들다가 산등성이로 넘어 가며 후두두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