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2년 전 경찰이 포위한 한 대기업 노조의 파업 현장에 진흙투성이의 한 청년이 유리창을 깨고 잠입했다. 그의 두 손에는 갑작스럽게 파업에 들어간 여성노동자를 위한 생리대 한 박스가 들여 있었다. 비오는 날, 산기슭을 낮은 포복으로 기어 파업현장에 뛰어든 탓인지 얼굴은 빗물과 진흙 범벅이었으나,
봉하로 출발 이른 아침입니다. 7시 50분에 신촌 그랜드 마트앞에서 모인다 했으니 7시 30분에는 도착해야한다는 마음에 6시에 일어났지요. 노짱님 만나러 가는 날 늘 그랬듯 조용조용 목욕재계를 합니다. 어제 챙겨놓은 짐을 챙겨 나오는 길, 북한산 밑 아침 공기가 상쾌합니다. 신촌으로 가는중에 이것저것 챙길 것 많은 우리 말총무에게 전화를 겁니다. '일어났냐?' '네' '빨리챙겨 나와라' '네' 우리의 대화는 보통 이렇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