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2.04.작성] 일요일 저녁 외출에서 돌아올때 시작된 눈이 밤새도록 내렸다. 추위때문에 몇 번 잠에서 깨서 쉼없이 내리는 눈을 잠시 쳐다보고 잠들기를 몇 번, 아침이 밝았다. 영어학원에 가야할까 말아야할까 망설이다, 일단 샤워를 하고 7시쯤 가깝게 지내는 한국 아이 보미에게 문자를 보냈다. 집에 있는게 좋겠다는 그 아이의 말에, 도시공항의 비행기와 버스는 운행을 중지했고 일부 지하철역은 닫혔다는 뉴스를 ...
[2009.01.28.작성] 내가 켄 Ken이라고 부르는 클래스메이트입니다. 처음에 출석부에 오른 이름은 마눈 Manoon인데 켄이라고 그러길래 닉네임쯤 되나 그랬는데, 물어보니 어릴때 부모님이 주신 이름이라고 하네요. 이름이거나 중간이름쯤 되는 것 같은데 정확히는 모르겠네요.켄은 타이에서 왔습니다. 오기전에 해킹을 막는 프로그램같은 걸 개발하는 일을 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해킹에 대해서 석사를 하고 싶다고 하데요, 그...
[2009.01.18.작성] 얼마전에, 벌써 2주전, 다녀온 트래블 북스 travel books. 트래블 북스는 영화 노팅힐에서 휴 그랜트의 서점으로 나옵니다.2주전에 트래블 북스에 다녀오고 계속 트래블 북스, 트래블 북스를 떠올리다가 하우스메이트의 DVD속에서 영화 노팅힐을 발견하고 바로 시청. 그런데 실제랑 다르더군요. 같을 것이라 기대했던 내가 이상하다는 다른 하우스메이트의 말. 사람이 순진해서 그래. 홍..('_'*)트래블 북...
[2009.01.12.작성] 오바마 Obama가 당선되던 날 기억은 두 가지다.오바마의 당선소식을 보고 친구를 만나러 나가서 친구에게 그 사실을 말하자 길거리 한 가운데서 "Yes!"를 외친 이탈리아 친구와 한국의 경제가 나아지기를 기대하는 한국 친구.나조차도 일순간이지만 한국의 경제가 나아질 것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그 효과도 이틀을 넘기지 못하고 다시 불안한 환율로 돌아가고 말았다.오바마의 당선 이후 TV는 물론이고 ...
[2008.12.31.작성] 다른 사진을 올리려고 보니, 아직 크리스마스 포스팅을 마치지 않은거다. 이럴 수가.(. . );;좀 지나간 이야기지만, 해도 바뀌었는데, 크리스마스 이야기를 꺼내보자면-.01. Christmas Eve다들 런던에서의 크리스마스가 대단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아니구요. 그건 문화의 차이에서 나온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런던으로 올때 크리스마스를 바르셀로나에서 보내자고 왔는데, 오고나니 환율...
[2008.12.30.작성] 며칠 전 친구와 버로우 마켓 The Borough Market이라는 재래시장에 다녀왔습니다. 지금은 시장의 기능보다 명소로서의 기능이 더 많은 것 같지만, 어쨌건 마트와는 다른 시장은 시장이었습니다. 버로우 마켓은 런던에서 꽤나 유명한 음식 시장입니다. 푸드 마켓 food market이라고 해왔는데 음식 시장이라고 쓰고 보니 어색하네요. 어쨌든 그 마켓에 갔다가 모과라고 추측되는 과일을 사왔습니다. 감기가 ...
[2008.11.26.작성] 이곳으로 오면서 친구들이 생기면 나눠줄 선물 같은 걸 안챙겨왔다. 친구 수진이 말은 했지만, 그런걸 사고 말고 할 시간이 없었다. 뭐가 없을까 고민할때 언니가 이걸 나눠주라고 자기가 보내주겠다고 했다. 겨울옷과 함께 도착한 촛불소녀 버튼의 수는 웬만한 집회 하나 벌여도 될만큼이다. 언니 고마워.(. . );;그런데 영어라는 것이 참으로 사대적인 구석이 있어서, 이곳에서 이런 촛불소녀 또는 촛불...
Salary, wage, and allowance 월급과 관련된 서류를 번역하면서 찾아본 단어들이다. 봉급 또는 월급, 임금이라는 말로 구분없이 쓰고 있지만, 사전을 찾아본 결과 약간의 차이가 있는 것 같다. 개인적으로 이해하고 있는 바를 다음에 쓸때 헛갈리지 않게 하기 위해서 나름의 방식으로 기록하니 사전적인 의미와 꼭 맞지 않거나 틀린 내용이 있을 수도 있겠다. 이때에는 따듯한 정정의 충고를-. 1. salary 먼저, salary는 우리...
얼마전부터 블로그를 끄적거리고 있다. 만들기는 몇년전에 만들었으나 사용하지 않다가, 정보 수집과 공유를 목적으로 자료를 쌓아두는 공간으로 사용하고 있다. 지금은 비공개로 자료를 저장하고 있다. 본격적으로 사용하면서, 느꼈던 점을 주저리주저리 설문조사때 썼더니 이런 게 왔다.다음의 기념품. 별거 아니라도 은근 좋네. 히.
[2008.11.23.작성] 일어나니 11시. 런던에 와서 거의 처음으로 늦잠이라는 걸 잤습니다.평일 일어나는 시간은 6시 25분 또는 30분. 이 집에 사는 사람들 모두 아침에 출근을 해야하는터라 어쩌다보니 시간이 그렇게 정해졌습니다. 처음 이 집에 이사를 올땐 출근하는 사람은 내 룸메이트 한 명뿐이었는데. 그런 생활이 계속되다보니 쉬는 날에도 7시 30분 또는 8시를 넘기지 않고 일어났습니다. 그런데 오늘은 웬일인지 눈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