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오후... 제법 따가운 날씨이다. 오랫만에 39번 도로를 달려 자그마하 공원묘지에 도착... 아직 벌초하지 않은 묘지위에는 쑥과 달개비, 망초가 적당히 어우러져 있기에 하나하나 뽑았더니 한결 낳아졌다. .++++++++++++++++++++++++++++++++++++++++++++++++++++++ 다시 39번도로에 차를 올려 놓으니 상행선은 서행한다. 하행선은 차가 별로 없어 달릴만 하다. 가을을 느끼기 위해서, 벌초를 하기위해서... 그렇게 모두...
옆 건물의 전기공사 관계로 일을 할 수가 없다. 오전 내 사무실 일 정리하고 오후에 서해안고속도로를 달렸다. 서해대교 건너 도착한 곳은 당진 송악... 송악에서의 일몰이다. 5월에 보았을 때랑은 사뭇 다르다. 하늘이 높고 깨끗해서 일 듯... 석양을 바라보고 있노라니 마음이 석양속으로 이끌려 들어가는 듯 하다. 황금가루를 흩 뿌려 놓은 듯 아름답다. 황홀하다고 해야 할지... 평일에 일 하지 않고 잠시 일탈의 기분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