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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04의 집 이야기 살아가는 이야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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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04의 집 이야기 살아가는 이야기 |
찬바람이 쌩쌩부는 하루였다. 일도 해야 하고 아이들도 챙겨야 하고 이것 저것 마음에서 화기가 올라왔다. 그런데다 다음주가 시험인 아들이 학교 끝나고 돌아올 시간이 됐는데도 소식이 없다. 아이들에게 평소에 공부하라고 옥죄진 않지만 시험을 두고도 공부하지 않는 습관이 들면 중고등학교 가서도 고치기 힘들다는 초등학교 교사인 동생의 말에 시험준비는 하도록 한다. 아무리 자신이 있고, 공부는 평소에 하는거라고 ...
예전에 썼던 육아일기들을 한편씩 다시 써보면서 예전의 아이들이 더 어렸을 때가 고스란히 떠오른다. 그러면서 아이들에 대한 사랑하는 감정이 더 싹트는 것을 느낀다. 요즘 말을 잘 안듣고 옆으로 자꾸만 삐져나가려는 아들에 대한 실망감이 반성으로 변하고 아들에 대한 애틋한 감정으로 변하게 되는 걸 느낀다. 오래전 육아일기를 다시 써보는 것도 지금 내 아이들을 향한 사랑의 다짐의 시간이 된다. 2001. 12. 12. (기...
순례자
오래전 이야기입니다. 어디 일기장 한구석에 있던 이야기를 옮겨보았습니다. 그때 편의점에서 밤에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었고, 낮에는 학원에서 일을 하고 있었습니다. 아침에 퇴근해서 집에 갔더니 자고 있어야 할 사람들이 없었습니다. 집에는 아래로 세 아이만 자고 있었고, 큰 애(2학년)랑 집에 놀러왔던 고등학생 중학생 조카가 와있었는데 보이지 않았습니다. 남편도 함께 없었습니다. 어제 저녁까지도 아무런 말이 없었...
지난 토요일 배불뚜기의 소망을 이루려, 생물원이라는 데를 갔다왔습니다. 곤충들이 보고싶다고 한 동안 애걸복걸하길래 선심을 좀 썼습니다.ㅎㅎㅎ 집을 나서서 버스를 갈아타면서 졸면서 겨우 도착한 그 생물원은 공원 안에 있는 자그마한 정말로 "미니 동물원" 같았습니다. 졸다가 내린 터라... 기력이 쇄진해 있던 저는 잠깐씩 하품도 하면서 겨우 아이의 뒤를 쫒아다녔지요. 이층에 올라가 이 곳 저 곳 열심히 보는 초등학...
자연은 그 자체로 아름다움입니다. 바람소리 만한 음악이 없고 자연이 주는 것보다 더한 그림이 없고 마음의 안식처가 없습니다. 사람이 만든 조각 작품 중에 이런 것 본적이 없습니다. 비슷한 것도...
제주에서 만날 수 있는 그저 평범한 길입니다. 밭과 밭 사이로 일하러 나오는 사람들이나 걸어갔을 그런 길이지요. 가을 걷이가 끝난 밭 한쪽에 서있는 나무도 정겹습니다.
올레길 2코스를 걷다가 다리도 아프고 점심으로 준비해온 빵조각이라도 먹을겸해서 정자에 앉아 쉬었다. 바람이 살랑살랑 불어오고 쉬고 있자니 어느새 땀이 쏘옥 들어갔다. 멀리 성산이 보인다.
작년 가을 오대산 월정사에서 전나무 숲길을 걸어가다 쓰러진 전나무를 발견했는데 오래도록 잊고 있다 지금 다시 생각나 올려보았다. 오대산 월정사 입구
반딧불이 11-28
하비 11-28
벽오동 11-27
반딧불이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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