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간해서 지치지도 않는 자타가 공인하는 쇳뗑이인 나는 그에 걸맞게 또 잘 아프지도 않는다. 한 일주일 정도 감기에 걸리거나 몸살을 해서 그걸 핑게삼아 쉬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기도 한데.. 그래서 평생 감기 예방주사 한번도 맞아 본 일이 없건만 아직 그 꿈도 이뤄보질 못했다. 아직도...... 공주병에 쩌들은 내 친구는 약간 코맹맹이 같은 소리로 "짜갸~ 나 어지러웡~~ " 하면 마당쇠 같은 그녀의 냄푠은 공주님 몸 상...
캘리포니아는 정말로 멋진 나라가 틀림이 없다. 나의 사랑 캘리포니아. 와이너리 투어 삼일째 날은 울창한 레드우드 숲속을 달리는 증기기관차를 타는 일이다. 그저 사막이 전부일것 같은 이 메마른 캘리포니아에는 숨겨진 비경이 너무나 많다. 미국 본토중에 가장 고도가 높은 휘트니봉을 비롯하여 가장 고도가 낮은 해저 58.6M 의 데스밸리 계곡도 있으니까. 가장 울창한 숲인 킹스캐년이 있는가 하면 키가 100m를 훌쩍 넘...
11월이 깊어 갑니다. 그런데 달력을 들여다보니 오늘은 바로 13일의 금요일이군요. Friday Thirteen 은 서양사람들이 가장 두려워 하는 날이라는데 오늘 아침의 하늘을 보니 곧 눈이라도 쏟아질것 같은 회색빛 하늘입니다. 이나라 사람들은 이런 흐리멍텅한 날을 별로 좋아하질 않아서 여간해서는 밖으로 나댕기질 않습니다. 그저 햇빛은 쨍쨍 내리쬐이고 하늘은 파랗게 구름 한점없이 클리어하게 보여야만 비로소 안도의 숨...
나파밸리에서 즐거운 시간을 가진 우리 일행은 다시 버스를 타고 샌프란시스코를 향해서 달린다. 북가주의 상큼한 가을날씨가 기분좋은 오후에..... 북가주의 낮은 구릉지대가 끝없이 펼쳐진다. 언덕이 거의 없이 끝없어 보이는 지평선을 가진 중앙캘리포니아가 목축업과 함께 농업의 중심지라면 태평양의 훈훈하고 습기먹은 바람이 머무는 이 낮으막한 언덕이야말로 포도가 가장 맛있게 익어가는 최상의 조건인것이다.
10월 31일 여행 둘째날.. 여행의 즐거움 가운데 한가지는 이른아침의 호텔에서 먹는 브랙퍼스트이다. 커피향기가 가득한 아침의 식당은 여행자들에게 새로운 세계에서의 또 다른 즐거움을 가져다 준다. 게다가 이번엔 나 혼자가 아니라 여러 친구들이 같이 있다. 오늘은 이번 여행의 주 목적지인 나파밸리(Napa Valley) 를 가
깊어가는 가을. 여섯 커플의 우리들은 와이너리 탐방을 떠났다. 와인에 대한 인식이 점점 일반화 되어가는 이곳 미국이라는곳.. 그중에서도 캘리포니아에 살면서 우리가 와이너리와 와인에 대해서는 좀더 해박한 지식을 가지는 것이 마땅하지 않을까? 하는 마음으로.... 전세계에서 프랑스 이태리 독일에 이어 와인생산량이 세계 4위에 달하는 미국의 와인 생산량중에 캘리포니아에서만 생산되는 양이 90%를 차지한다. 90%의 ...
금요일 새벽에 2박3일 여정으로 여행 갑니다. 이번 여행은 특히 와이너리를 몇군데 다녀 올 계획이랍니다. 캘리포니아의 와인으로 유명한 나파밸리(Napa Valley)와 싼타바바라(Santa Babara)의 와이너리를 거치고 솔뱅과 샌프란시스코를 거치는 여정입니다. 특히 이번에는 친구들 여섯 커플, 열두명이 함께 떠나는 여행이어서 어느때보다 시끌벅적 하고 즐거운 여행이 될것 같습니다. 중가주의 대 평원과 북가주의 와이너리를...
오늘은 개소리를 쓸려구.......... 내 기억으로는 아마 반만년만에 딸에게서 초대를 받았다. 초대라는 거창한 말을 쓸 필요도 없이 그저 엄마의 방문을 하락하는 전화. 어려서부터 정리정돈을 별로 잘 하지 못하는 천성적인 어지럼증 환자인 내 딸은 늘 내 잔소리가 싫어서 일찍 독립을 하는게 소원이었다. 독립을 하는게 아니라 엄마의 잔소리에서 멀어지는게 소원이었겠지만.... 보통의 엄마들은 멸치볶음이다 김치다 하며 ...
토요일 아침. 정말 오랫만에 발디산 계곡엘 올라 갔다. 엄밀히 말하자면 마운틴 발디(Mt. Baldy) 의 하류 어느 계곡이라고 해야 맞는 말이다. 발디산은 정상의 높이가 10.064 feet나 되는 아주 높고도 거대한 산이니 고작 계곡을 다녀오고 발디산을 다녀왔다고 하면 아마 발디산이 웃을것 같다. 아무튼간에 새벽 7시경의 계곡은 매우 선선해서 진짜 가을맛을 느끼기에 충분했다. 계곡은 이미 깊은 가을속으로 접어 들었고 단...
2009년 10월 16일 로스 엔젤스에 있는 한국 문화원 전시실에서 사진전 오프닝 리셉션이 있었습니다. 남가주 사진동호회의 회원전입니다. 회장이신 김상동 님은 버질 아메리카의 사진편집위원이기도 하고 이곳에 있는 중앙 문화센터에서 사진에 대한 강의도 하십니다. 매년 한번씩 벌써 4회째 전시회를 갖는 남가주 사진 동호회의 올해 주제는 밤과 빛에 대한 주제라고 합니다. 나는 그저 돌아댕기며 얘기에 필요한 사진들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