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鐘莪의 쉼터 이름 그대로 쉬어가는 곳.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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鐘莪의 쉼터 이름 그대로 쉬어가는 곳. |
청량산을 뒤로하고 우리는 하산한다. 안동군 와룡면 온혜리. 온혜온천이다. 옛날 나병환자들이 구름처럼 모여들자 이곳을 흔적없이 뭍어 버렸던 곳 수백년을 지나 다시 세상을 보게된 온천. 허허벌판에 천막을 치고 사람들을 받아들인다. 돈이 좋긴 좋은 모양이다. 바로 옆은 동양의 거유 퇴계가 태어난 곳 훌륭한 자손이 태어난다고 스님이 점지해 준 이곳에 퇴계의 할아버지가 집을 짓고 퇴계의 어머니가 태몽을 꾸어 퇴계가...
주유천하(8)-은둔자의 산. 청량산으로 아침 일찍 일어났다. 우리가 민박한 산성식당은 청량사 입구에 몇 안되는 식당중에 제일 규모가 크다. 일찍 가게에 가서 주.부식을 구입하여 코펠에다 보글 보글 끓이니 맛있는 아침식사가 장만된다. 이번 주유천하중에 제일 고생을 많이 한 사람은 취사를 담당한 녹천이다. 녹천의 음식솜씨는 알아주어야 한다. 호텔 주방장 빰칠 정도다. 맛내기도 잘 한지만 민첩한 손 솜씨는 아무도 따...
주유천하(7)- 주산이 길바닥에 들어눕고 오후 3시쯤 영양을 향하여 주왕산을 출발한다. 집을 떠난 지 벌써 4일. 갔던 곳이 모두 험한 명산 아니면 고찰이었지만 주저없이 새로운 도전에 몸을 내 맡기는 것을 보면 아직까지 우리들의 건강과 체력은 괜찮은가 보다. 5월의 늦은 오후. 텅빈 버스를 타고 청송.진보를 거쳐 영양으로 향한다.영양은 우리나라에서 오지중의 오지다. 그래서 옛날 공무원들이나 교원들이 영양으로 발령...
주유천하(6)-전설의 산 주왕산과 전기없는 마을 내원동. 학생들의 소란으로 저녁잠을 설친 우리들은 새벽녘에 등산준비와 조식을 마치고아침7시경 민박집을 나서서 주왕산으로 행했다. 마침 석가탄신일이라 주왕산 입구에 자리한 대전사에는 석가탄신 축하연둥들과 프래카드등이 5월의 신록과 더불어 조화롭게 붙어 있고 이른아침인데도 절을 찾아 부처님께 참배하는 불자들의 모습도 간간히 눈에 뛴다. 대전사를 지나 장군봉...
<5. 21> 동해위로 떠오르는 아침해를 보기 위하여 아침 일찍 일어나 바다가 훤히 내려다 보이는 언덕위로 나갔다. 야간어로 작업을 마치고 불을 밝히며 죽변항으로 들어오는 고깃배들이 시야에 들어온다. 먼동이 훤히 트이면서 바다가 검붉게 물들어 오더니 수평선위로 붉은 해가 솟아오른다.이글그리며 타는 듯이 떠오르는 붉은 아침해의 그 신비스러움도 잠시뿐...곧 완연한 자태가 수평선위로 솟아올랐다.365일 매일 ...
<5 . 20-1> 다람쥐형제들과 아침식사를 마치고 계곡의 상류쪽으로 올라 쌍폭포. 용추폭포를구경하고 하산길에 학소대를 거쳐 삼화사에 도착했다.마침 석가탄신일 이틀전이라 행사준비에 바쁜모양이다. 삼화사는 원래 신라의 원일국사가 창건하여 삼공사라 하였는데 고려태조 왕건이가 이곳에서 삼국통일의 대업이 성취되기를 간절히 부처님에게 빌었고 통일후에는 세나라를 하나로 화합시킨 영검한 도량이란 뜻에서 三和...
<5.20> 늙은 탓인지 모두들 일찍 일어났다.아침식사용으로 민박집 아주머니가 만들어준 김밥을 배낭에 넣고 아침 6시에 출발하여 두타.청옥산을 향하여 무릉계곡에 들어섰다. 맑고 상쾌한 새벽공기를 마시며 아직아무도 지나간 흔적이 없는 오솔길을 따라 깊고 그윽한 계곡에 오르니 바로 우리가 신선이된 기분이다.울창한 숲과 기암괴석을 스치면서 흘러내리는 계곡의 물은 얼마나 맑고 깨끗한지 그속에 몸을 담그고 서...
<5월 19일> D-day인 18일은 비가 왔기 때문에 그 다음날 19일 정오에 강남고속버스 터미널에 모두 모였다. 터미널 식당에서 점심을 하면서 목적지를 동해 무릉계곡으로 정하고 그곳을 향하여 고속버스로 출발했다. 평일이라 그런지 승객이 많지 않아 차내는 한산했다. 우리좌석에 50대의 여인이앉아있어 자리를 비켜달라고 요구했으나 자기는 차멀미때문에 뒤로 갈 수가 없다라고 하면서 막무가내로 버틴다.마침 승무원...
몇년전 일입니다.수요회회원 몇명이서 답답한 서울을 떠나 산좋고 물좋은 곳으로 유람삼아 여행을 떠난일이 있었습니다. 우연히 서랍정리를 하다 그때의 일들을 메모한32절지크기의 메모지를 몇장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오래된 일이라 세세한 기억은 없지만 메모사항에 살을 부쳐 당시 같이 했던 녹천.파인.주산에게 이 글을 올립니다. 추억을 되 십으면서 허-허 하고 웃으신다면 이 글을 올린 서기로서의 책무를 5년이 지난 ...
우리는 노무현 대통령이 대통령으로서 진정 국민들의 뜻에 따라 국정과제가 무엇인지를 분별해 내는 분별력을 가졌는지 의심이 간다. 노 대통령은 취임사에서 “정의가 패배하고 기회주의자가 득세하는 굴절된 풍토”라고 자신의 대한민국관(觀)를 말한 이후 기회 있을 때마다 대한민국 현대사에 대한 박해(迫害)를 계속해왔다. 의문사진상위가 간첩 출신과 빨치산 출신을 ‘결과적인 민주화운동 기여자’로 판정했을 때도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