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가 다가온다. 나는 항상 크리스마스를 준비하려고 했다. 큐브에 굉장한 진실이 있을거란 기대에 안절부절 못하고서 초조하게 -뭔가 준비하고 싶지만 그러나 아무것도 준비하지 못했던- 그렇게 순간을 흘려보낸 것처럼, 내가 더이상 무언가를 어쩌지 못하고 생일을 "맞아버리"는것처럼, 어렸을적 내가쓴 편지를 그 꼬마남자애가 친구들의 채근에 못이겨 받으러 걸어오는것을 그때 이렇게_ 서서 보고 있었던것 처럼, ...
언제나 웃으며 내 옆을 지켜주다가도 언제 달려들어 나를 먹어버릴지 모르는 야수를 데리고 다니고 있다구요, 난. 나는 몸을 웅크리고있어요 나의 소중한 사람들까지 먹어버리지 않게 누가 누군지 내 마음속에 누가 있는지 들여다 볼 수없게 열심히 방어하고 있단 말예요. 그런데, 방심하고 말았어요. 그를 향해 웃어버리는 순간, 당신을 들켜버리고 말았네요. 어떡하죠? 어떻게하면 당신을 지킬수있죠?
있는 그대로를 사랑할 수 없는 것일까 나자신의욕심,상처다비우고반성에몰입해온 그 동안의 긴 공백기는 뭐였을까 찾았는데, 어째서? 더이상철없는장난이될거라면구질구질해서 그만하고싶은데 두려워져, 사랑이란게 어쩌면 환상을 좇고있으면서 환상은 환상일 뿐이라는 생각을 떨쳐 버릴수가 없는건 내가 아직 못나서일까
상당한 충격이었지, 그런데 장난은 그냥 그걸로 됐는데 탁탁밟아 끄고 각자 조용히 돌아가면 되는데 굳이 구구절절 사연을 늘여 들려주는 의미는 절대받아들이고싶지않아서 뿌리치기엔가혹한인연이란건참 나는 조용히 조금 더 멀어져 오래도록 싫어하고 싶은데 충격에서 더 벗어나지 못하고 뻑적지근 골머리 앓으며 누구의 어떤 의미도 받아들이지 않은 제 멋대로의 나로 어떤것도 뭣도 머리를 어지럽히지 않을 수 있을 때까지...
흘려보낸 세월을 막아올리고 싶겠지 하지만 그렇게 뒤를 보면서. 앞으로 잘 갈 수 있겠어? 살아온 세월만큼 그에 걸맞는 인간이 되어야한다고 생각한다. 어른이 되는 건, 나이에 맞는 책임을 져야하는 순간순간부터다. 사탕 안 준다고 칭얼거릴 수 없다. 끊임없이 자신의 가치를 확보해야한다. 노력하는 것은 살아가는데 대한 책임이다. 어린왕자는 그걸 알아야 했다. 항상 앞질러 갈 것을 마음먹는다. 흘러간 세월보다 어리석...
별거 아니다 괜찮다괜찮다 나는 어디의 중심에 서있습니까? 나는 거기서 무얼 하고있습니까? 묻지마 짜증나 지금은 바쁘단 말이야 나는 이런식이었다 시간은 돌아오지 않는데 지금 이순간 뭐가 더 중요한건지 잊고있었어 알면서도 모르는척 이러지 말자 옛날의 내자리로 돌아가자 백번 천번해봐도 소용 없는말 말말 니 존재의 이유는 !!!!!!!!!!!!!!!!!!!11111
참기막힌 반전참지독하고잔인한 회색찌꺼기 이야기끝내버리고 싶었다, 이젠 피곤해서. 누구도 담배를 피지않았다 그러나 우리가 나누는 대화속의 공기는 누군가 무리를 이끌고 들이닥쳐와 우리를 둘러 싸 줄창 담배를 피기라도 하듯 숨이 턱턱 막혔다 회색 담뱃재가 목구멍으로 들어오려고 했다. 그만하고싶었다. 라이언! 그만둬요 제발.. 그렇지만 차마 말할수없었다 진지했고 그의 독설을 나는 고문을 받아들이듯이 경청해야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