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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농원 작게 벌어서 검소하게 먹는 사람은 하늘을 나는 새의 자취처럼 알아보기 어렵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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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농원 작게 벌어서 검소하게 먹는 사람은 하늘을 나는 새의 자취처럼 알아보기 어렵다 |
꽃기린 이라는 녀석인데 ... 이름도 요상하게 생겼다. 꽃이면 꽃이고 기린이면 기린이지... 내가 작년에 친구한테 선물을 받아서 저놈이 뭘 좋아라 하는지 뭘 싫어 하는지 몰라서 겨울을 베란다에서 방치를 했다가 죽었다가 살아난 놈이다. 작년 겨울에 접어들면서 하나 둘 이파리를 떨구더니 나중에 한겨울에는 이파리가 하나도 없고 덩그러니 줄기에다 가시만 잔뜩 달고서 꼼짝달싹을 하지 않는게 영낙없이 황천길로 간줄 ...
11월 초순에 기습한파가 닥쳐서 하늘농원에 상추가 다 얼어서 뒤진줄 알았더니 회사일 마치고 올라가 얼굴을 상면하니 안죽고 살아있다. 8월 초순인가 가을상추를 먹겠다고 씨를 뿌리고 두어번 솎아 먹었나 ..그러다가 벌레에게 침공을 당하고... 바빠서 맨날 쳐다보지도 못하고 방치를 하였는데 한파주의보 발령날때 여기가 기온이 영하 2도까지 떨어져서 얼음이 얼고 날씨가 매섭길래 아무래도 옥상에 심어둔 무우와 상추가...
작년에 이어서 올해 가을에도 또 미친짓을 했다. 회사 야유회를 꼭 산으로 잡는게 나는 영 못마땅하지만 여러사람들 의견을 쫓아 할수없이 올해 또 산으로 기어갔다. 대둔산이라 하는데 여기를 여러번 왔다갔고 정상에도 한번 올라가 봤는데 오르기 힘든 바위산이고 철제사다리가 있어서 한참 올라가다보면 짜릿짜릿하고 어지럽고 똥구멍이 근질거리는 산이다.
상추는 벌레가 생기지 않는다고 알고 있는데 오늘 옥상에 올라가 보고 시껍을 했다. 커다란 다라이에 심어놓은 상추가 적의 공격을 받아 아주 작살이 나고 말았다. 분명 벌레의 소행임이 분명해 보여서 이리저리 잎사귀를 뒤집어 보았는데..... 벌레다.. 그것도 한두마리가 아니고 요놈들이 내가
옥상에서 배추를 키운다는게 거의 매일 물을 주어야 한다는거... 그리고 그걸 하루라도 거르면 배추가 목마름에 기절을 한다는거.. 그거 때문에 몇년의 경험을 토대로 저렇게 인공 닝게루를 만들었다. 튼튼한 바께스에 누님에게 부탁해서 얻은 닝게루장치 2개를 달았다. 바께스 밑에 일단 구멍을 뚫고 닝게루 입구부분을 딱 맞게 끼워서 틈새는 강력접착제로 떼웠다. 올해 가을 배추를 튼실히 키우고 삼겹살 밑에 깔아서 두꺼...
찾아갔는데 집에와 풀어놓고 보니 사진이 흐려서 그렇지 전리품이 참 많다. 맨 앞줄에는 조선오이 그리고 푸성귀는 민들레 잎사구 그 뒷줄에 청양고추와 덜매운 풋고추 그리고 파... 맨 뒷줄에 빨갛게 나온게 자두다. 가지도 세개 올려놓았는데 어디 숨었는지 잘 보이지 않게 되어부렀다. 올해는 어찌된 일인지 저게 다 내입에 들어온다. 작년에는 귀신이 그랬는지 포도 알갱이 한개한개 다 구멍을 뚫어놔서 내입에 한톨도 넣...
일주일 동안 따 모은 토마토다. 어제 저녁부터 몸이 찌뿌둥한게 컨디션이 영 아니다. 그동안 더위에 지쳤나 아니면 바테리가 다 되었나 몸에 열은 펄펄 나는데 춥다. 잠도 깊이 이루지를 못하고.. 그렇다고 지난 주중에 동생이 이번 일요일에는 자기 장모 병문안 간다고 꼭 내려와서 아버지를 봐 주었으면 해서 그러마 했는데 안내려갈 수도 없고, 냉장고에 넣어둔 토마토를 비닐봉지에 넣느라고 세어보니 계란보다 작은놈부...
농장에 올라갔는데 참으로 가관이다. 이른 봄에 심어놓은 봉숭아가 저렇게 키를 키웠다. 옆에 고추 보다가 훨씬 더 키가 크다. 그동안 회사일이랑 아버지 쫓아다니다가 시간을 놓쳐서 하려고 하려고 벼르던 일을 오늘 해치웠다. 며칠동안 퍼 부은 장마비로 밭이 질지는 않을까 걱정을 했는데 오늘은 날씨가 꿀무리 하기만 하고 비가 오지않아서 다행이다. 세차게 내리는 장마비에 고추가 저리도 튼실히 자라있다. 무심한 주인...
참으로 길고도 희한한 이름이다. 아버지께서 1943년 10월경 일제에 의해 일본지역에 강제동원되었다가 귀환한 사실이 인정되고 법 제2조에 의거 국외 강제동원 생환자로 결정하여 현재 생존자이므로 제 6조에 의한 의료지원금 지원대상자로 결정이 되었다는 통보가 왔다. 그리고 6월 22일 부터 접수를 하라고 한다길래 어머니 오시는길에 서류를 다 가지고 오시라 했다. 찬찬히 읽어보니 뭐가 그렇게도 복잡한지 무식한 나로서...
회사 창립기념일 덕분에 오늘은 호사를 누렸다. 오전에 간단하게 기념식을 하고 끝났다고 집으로 가던지 말던지 알아서 하란다. 눈치를 보는족 도 있고 에라 모르겠다 나는 빠져 나왔다. 그리고 지금까지 시늉만 내었던 농장에 가서 온 몸을 혹사시켰다. 사진은 감자밭...중앙에는 상추 저거 풀 뽑고 북돋구어 주느라 허리가 부러질뻔 하였다. 그래도 일단 대충 작업끝.. 양쪽에는 잡초가 호위병 처럼 늘어서 있지만 그건 일...